■ 제10회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 보고 종합우승 선농목장 주문 쇄도 ○…13일 정오 양평군 개군면 대명콘도 대연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한우를 기르는 농가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속속 집결. 다름 아닌 ‘제10회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 보고회’와 ‘2007년 한우회원농가교육’에 참석하기 위한 것. 1천2백리가 되는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용산리 813번지 유중원 대표(두원농장)는 동료 한우농가들과 함께 이날 새벽 3시경 고흥에서 출발하여 정오가 조금 지나 양평에 도착. 유중원 대표는 “매년 산지 소 값과 축산물도매시장 경락가격을 살펴보면 12월에서 1월사이가 10월보다 높다”고 말하고 “따라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개최시기를 현재 10월에서 12월로 변경하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의견을 개진. ○…양평축협 남길우 조합장은“관내 방삼진 조합원(선농목장)이 이번대회 최고 영예의 상인 종합우승을 거머쥠으로서 보고회를 관내에서 치르는데 대하여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개군면단위의 한우브랜드를 양평군단위로 규모를 격상하고 우수한 브랜드를 정착을 위해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피력. H씨가 한우의 털색깔과 비슷한 호주산 리무진 8백50두 도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경기북부한우조합 김인필 조합장은 “한우가 수입산과 차별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년 9월까지 전국의 한우를 전부 등록토록 기간을 정하고 결격사유가 있는 개체는 제외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 ○…13일 한우농가 교육에 초청되어 특강을 한 일본 후쿠오카현 노가다市 소재 농사조합법인 구스노끼 낙농생산조합 마쯔노 다쯔히로이사(33세)는 도시근교 축산농장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면서 느낀 점을 “한우사육농가들의 자세는 진지했으며 질의 내용은 알찼다”고 평. 그는 우리나라 영농조합법인 형태의 구스노끼 낙농생산조합을 경영하는 부친 마쯔노 요스케대표(62세)로부터 올해로 4년째 대물림 수업을 받고 있는데 현재 기르는 화우는 1백44두이며 젖소는 1백32두. 그 가운데 화우는 혈통을 중시하여 최근 4代째 송아지가 생산되는데 생후 4개월령 가격은 수송아지 40만엔, 암송아지 33만엔으로 비등록우에 비해 두당 3만엔 정도 높은 가격에 매매. ○…‘제10회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종합우승(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물맑은 양평개군한우 선농목장 방삼진 대표는 지난달 초 수상과 함께 언론에 홍보가 되면서 전국의 소비자로부터 택배주문이 쇄도. 특히 양평읍 양근4리 446-25번지에 마련한 개군한우 판매장 겸 식당은 서울 등 대도시로부터 가까운 지리적 여건으로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최근 판매량은 월평균 1억4천만원으로 종합우승을 수상하기 전월 평균 1억원 내외보다 무려 40%가 증가.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준비위원회 내년 3월10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14일 오전 10시 대명콘도 별관에는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준비위원회를 개최. 50여명에 불과했던 예년 준비위원회 참석인원보다 거의 배에 달하는 1백여명이 참석. 이 대회는 2009년에 개최되는데 출품될 한우의 자격은 올해 4월1일부터 5월30일 사이 출생한 수송아지들. 이날 준비위원회의에 참석한 앞서가는 한우농가들은 12회 대회 출품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 기간에 출생한 송아지를 농가당 5두씩 선정하여 내년 3월 10일까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신청토록 하는데 의견을 일치. 다만 희망농가가 매년 급증하여 주최측은 12회 대회는 지역을 안배하여 출품규모를 1백개조로 한정할 방침. 그 지역별 안배는 10회대회와 11회대회 등 2개대회에 출품하는 농가를 합산하여 도별로 비율을 배정할 계획. 그러나 이에 대한 의견이 지역별로 분분하여 이날 회의에서는 14일 새로 구성된 11회·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회장 최부규·홍천 부화농장)회장단에 위임. 회장단은 각 도별로 24개월령 전후에 초음파 육질진단기로 측정하는 등 예비심사를 거쳐 중앙대회에 출품하는 방안을 검토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