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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더욱 철저…생산성 저하 손실 막아야

■기고/ 사료용 항생제 첨가금지 어떻게 대비해야하나

  • 등록 2010.11.10 14:37:25
 
김 은 석 수의사(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내년 하반기부터 배합사료용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다.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고, 더욱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려는 데 목적을 둔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이 금지될 경우 그간 예방적 항생제 처치에 의해 잠잠했던 질병들이 표면에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다시한번 백신 역할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불과 수년전만 해도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등장해 이렇게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써코 외에도 백신에 의해 관리되는 질병은 상당 수 많다.
특히 환절기에는 써코바이러스 질병, PRRS, 위축성 비염, 유행성폐렴, 흉막폐렴 등 호흡기 질병이 만연하게 된다. 백신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대비책이 될 수 있다.
회장염도 계절을 막론하고 간과해서는 안되는 질병이다. 2006년 대한양돈협회와 서울대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104개 농장 100% 혈청양성, 4천8백32두 중 2천1백41두가 혈청 양성(44.3%)으로 판명됐다.
회장염은 급성, 만성, 잠재성 등으로 분류된다. 급성의 경우는 급사, 만성은 만성적인 설사, 잠재성인 경우는 아무런 증상없이 층아리 증가로 나타나게 된다. 회장염으로 두꺼워진 장벽은 영양분 섭취장애를 일으키고, 결국 일당증체량, 사료효율 등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불러온다. 특히 현재까지는 사료내 항생제 첨가로 인해 회장염이 가려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커다란 양돈장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미리미리 대비해야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No gut, No glory’, 즉 ‘장 없이, 영광 없다’라는 말은 소화흡수와 생산성의 밀접한 관계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백신을 통해 농장의 수익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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