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값싼 수입 농식품을 국산으로 둔갑판매하는 등 부정유통 사례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난 14부터 설 전날인 2월 2일까지 20일간 특별사법경찰 87명과 명예감시원 2천여명을 집중 투입해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도라지, 곶감, 대추, 밤 등 제수용품과 갈비세트, 한과세트, 다류세트, 건강식품, 지역특산물 등 선물용품이다. 강원농관원은 일제단속 기간 중 23일(전반기)까지는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개정된 원산지 표시제도 및 방법을 널리 알려 원산지가 정확히 표시되어 유통될 수 있도록 계도 및 홍보에 주력하고 후반기에는 백화점, 중대형마트, 도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육류,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