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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냉철한 대처…농·축산업 공생발전 이뤄야

■기고/ 김금수 사장(옥성코리아)

  • 등록 2011.02.14 15:16:03
 
인간은 자연을 무시할 수 없다. 자연현상이라 함은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모든 지구상의 만물은 자연환경인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특히 척추동물은 최근 누구나 알고 있는 스트레스를 무시할 수 없다. 스트레스 누적으로 면역력이 약화돼 질병에 노출됨은 수천년 간의 경험과 실증으로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질병확산이라는 사실은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에도 반복되리라 여겨진다.
지구상 만물의 스트레스의 중요 요인으로는 급격한 기후변화, 짜증나게 하는 주변의 환경(쾌적하지 못한 환경), 끝이 없는 욕심과 욕망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 그 동안 축산농가, 관계기관 모두 열심히 자기업무에 충실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에 의한 급격한 기후변화를 예측하거나, 대처한 사람은 드물 것이다.
안동발 구제역 발병 확산요인에 대해 초동대처의 잘잘못을 논하기 보다는 과거와 비교할 때, 일찍 한파가 찾아왔고, 평균기온 보다 4~5℃가 낮은 환경이 60일 이상 지속됐다.
기후 변화로 가축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강원도와 휴전선 일대 즉, 추운 지역에서 피해가 극심했는가 하는데 대해 급격한 기후변화가 이번 구제역 확산의 근본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모든 질병의 진원지는 분뇨라고 생각 할 필요가 있다. 과거 60~70년대 한국은 전염병이 수시로 발생했는데, 현재는 농촌이나 도시 공히 과거와 달리 전염병 발생이 크게 문제되지 않고 있다. 과거는 재래식 화장실이 대부분이었는데 반하여, 현재는 수세식 화장실로 99% 이상 개조했기 때문이다.
가축의 배설물 처리는 과거 대비 현재 얼마나 변화되었는가 반성해야 한다. 오히려 과거 보다 가축의 사육두수가 증가된 만큼 가축의 배설물 발생은 대폭 증가 되었으나, 이에 대한 처리방법은 크게 변화된 것이 없다. 가축질병이 발생되면 세계 어느 나라나 가축분뇨의 이동을 왜 제한하고 있는가? 가축분뇨가 가축전염병의 진원지이거나, 매개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 아니겠는가.
결론은 간단하다.
가축의 스트레스 증가는 기온의 급격한 변화, 불결한 사육환경, 약제의 오남용이 주원인이다.
가축의 배설물을 완전 발효(숙성) 시키면 모든 질병의 원인을 차단할 수 있다. 즉, 발효(숙성)되지 아니한 축산분뇨 퇴비와 액비는 축사 외부로의 이동을 철저히 제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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