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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백신’ 치료 아닌 예방차원 대안

■기고/사료내 항생제 금지따른 회장염 대책

  • 등록 2011.02.21 13:49:24
 
김은석 마케팅 PM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회장염은 그람 음성균인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에 의해 감염된다. 분변에서 구강으로 전염이 이뤄진다.
이 질병은 전 세계 양돈 밀집 지역에서 만연하고 있다. 원인체는 하나이지만 그 증상은 여러가지 형태이다.
회장염은 보통 급성형과 만성형 그리고 잠재성으로 분류된다.
급성의 경우는 급사, 만성의 경우는 만성적인 설사, 잠재성인 경우는 아무런 증상 없이 돈군 내에 층아리 증가로 나타난다.
회장염에 감염되면, 두꺼워진 장벽 때문에 영양분 섭취 장애를 일으킨다. 이는 일당증체량이나 사료효율에 큰 영향을 주게 되고, 결과적으로 생산성 하락을 불러오게 된다.
특히 현재까지는 사료 내 첨가 항생제로 인해 잠재성 회장염이 가려져 왔지만, 비육기 무항생제 사료를 사용할 경우 여전히 문제시 되는 것이 바로 회장염이다.
과거 회장염 발생 경험이 있는 많은 농장에서의 처치법은 바로 항생제였다. 그러나 항생제는 많은 한계점들을 가지고 있다. 항생제는 면역을 통한 ‘예방’이 아닌 ‘치료’이다. 치료는 질병이 발생한 다음의 후처치이기 때문에 항생제 투여 후에는 이미 소화기 장관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 회장염의 원인균인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는 특성상 항생제를 투여하면, 장관 세포 내로 숨었다가 항생제 처치를 중단하고 체내 항생제 농도가 낮아지면 다시 장내로 나오는 숨바꼭질을 할 수 있다.
따라서 회장염에 대한 항생제 처치를 지속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회장염을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을까. 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회장염 예방 백신이다.
경구로 백신을 한번만 투여하면, 접종 부작용 없이 접종 2주 후부터 출하시까지 급성, 만성, 잠재성 회장염을 모두 방어할 수 있다. 농장의 돼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인 백신을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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