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과정 거쳐 31일 진흥원 종돈장에 입식 개체능력·혈통검증·유전능력 고려해 선발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병학)은 지난 16일 캐나다산 씨돼지 100마리를 도입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이날 제주공항을 통해 들여온 캐나다산 씨돼지는 관계공무원이 직접 현지농장을 방문, 개체능력과 외모, 혈통검증 과정을 거친 후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여온 씨돼지는 국내검역을 위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계류하며 검역과정을 거쳐 오는 31일 축산진흥원 종돈장에 입식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청정종돈 생산 공급 기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지난 3월 11일 제주양돈조합과 대한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 등 생산자단체와 도입국, 품종, 도입절차 등에 대한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협의회를 갖기도 했다.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국가단위 개량체계를 구축하고 유전능력 테스트를 통해 생산된 씨돼지를 수출하고 있는 캐나다산 씨돼지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에 100마리를 들여온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