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 이어 지상파까지 대대적 TV 광고
미산 쇠고기의 TV광고가 지난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전파를 타고 있다.
그 동안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서는 광고가 방영됐었지만 연말부터는 국내 대표 방송 3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광고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한우협회를 비롯한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미산 쇠고기의 공격적 홍보 마케팅은 최근 불황을 겪는 한우산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광고를 통해 미산 쇠고기 구매에 나서는 것도 문제지만 실의에 빠진 우리 한우농가들이 미산 쇠고기 광고를 지켜보는 심정이 어떨 것인지에 대한 것도 한번쯤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광고에는 미산 쇠고기가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맛으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다는 것과 국내산 쇠고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을 강조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미육류수출입협회는 곧 TV광고에 이어 판촉 이벤트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광고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