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조사결과 전년보다 16% ↑ 21만6천톤
종식 이후 하반기 대대적 소비촉진 활동 주효
지난해 국내산 쇠고기의 소비가 ’10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소비량은 9만5천톤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12만1천톤으로 21.8%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21만6천톤으로 전년 18만6천톤보다 16.1%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상반기 FMD 상황이 종료되고 한우가격 하락이 본격화 됨에 따라 대대적인 소비촉진 활동에 나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늘어난 한우고기 소비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할인 판매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설 이후 한우암소고기 위주의 할인판매를 통해 과잉 상태인 소 사육두수를 조절하고, 암소고기 소비기반을 확대해 전체적인 한우소비 저변을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