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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소규모 채란농가 설 자리 좁아져

통계청 “지난해 9~12월 산란계 30농가 감소”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10만수 이상 농가 1년새 11.5%↑…양극화 심화
“채란업 기반 흔들…군소 농가 구제방안 시급”


채란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농가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새 채란업을 포기한 농가가 30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채란 농가수는 9월 1천471농가였으나 3개월 뒤인 12월에는 1천441농가로 집계됐다. 한달에 10농가씩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산란계사육수수는 6천240만수가 사육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사육가구수는 2010년 12월 대비 6.1%가 감소했다. 이중 5만수 미만 사육가구수가 8.2%감소했고, 5~10만수 사이 농가는 3.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만수 이상농가는 1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소규모는 줄어들고 대규모 농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5년전인 2006년의 1천934가구와 비교하면 무려 500가구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경기도 한 채란농가는 “정부정책상 소규모 보다 대규모 농가의 관리는 쉽지만 질병의 관리상 국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정부에서 소규모 농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 채란농가는 “현재 많은 사육수수로 인해 소규모 채란농가들의 경쟁력이 줄어든 만큼 정부측에서도 소규모 농가를 구제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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