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과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은 지난달 28일 협동조합간의 협동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조합으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양 조합간 교류행사<사진>를 가졌다.10여년 전부터 상호 업무 및 축산정보 교류 행사를 가지고 있는 하동축협과 제주축협은 지난해 6월 제주축협에서 하동축협 임직원들을 초청, 자매결연 행사를 가진 이후 축산부녀회와 청년부 등이 상호 방문을 통해 우애를 다졌으며 1주년이 되는 시점에 하동축협이 제주축협 임직원들을 공식 초청함으로 상호 교류 행사를 갖게 되었다.
이날 고성남 조합장 외 제주축협 임직원은 하동축협의 솔잎한우 플라자와 생장물 사업장, 서인석 브랜드농가 등 하동축산 현장을 둘러본 후 하동군 이호주 부군수를 비롯하여 농협중앙회 오흥석 이사, 농협중앙회 김태환 부장과 하동축협 임직원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상생 자금 10억원을 하동축협에 전달했다.
또한,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두 조합은 상호 업무적 교류를 위해 인적 교류를 빠른 시간내에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하동축협은 제주축협에서 생산된 유가공품의 판매신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제주 축산의 모태가 되는 제주축협은 현재 고성남 조합장 출범 이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대폭 성장되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조화로운 대표적인 도시 축협이 되었으며, 하동축협은 박학규 조합장 이후 농촌지역에서 느끼는 신용사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경제사업 중심조합으로 변화하여 교육과 경제사업이 뛰어난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날, 박학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생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고성남 조합장은 “양 조합간의 자매결연이 현재의 조합장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대를 잇는 형제의 연을 만들어 두 조합 모두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