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소장 이태욱)는 종계(씨암탉)장의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도내 종계장 17개소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국가 재난형 질병인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계란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인 추백리·가금티푸스 및 마이코플라즈마병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닭에 감염될 경우 소화기, 호흡기 및 신경증상을 일으켜 높은 폐사를 일으키는 뉴캣슬병 등 5종의 법정 가축전염병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AI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농장 소독 상태 점검과 씨암탉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농장 종사자 방역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며 검사 시료는 농장 계사(사육 동)별, 계군(사육 연령)별로 30~50마리를 선정해 농장 질병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