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도축·가공·유통 일관된 사업체계 구축…조합원 실질소득 기여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세계 속의 대관령한우’ 위상 강화 부푼 기대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김영교)이 3개 군 광역조합과 농촌형 협동조합 1등 이미지에 걸맞게 평창군 평창읍 백오로 9번지에 종합청사를 마련, 지난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조합 창립 30주년 기념도 곁들인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 채형석 농협강원지역본부장, 이석래 평창군수, 박선규 영월군수, 이종율 속초양양축협장을 비롯한 도내조합장, 김관태 축평원강원지원장, 김천일 농협사료강원지사장, 유재연 농협사료원주공장장과 조합 임원 대의원 관내유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종합청사는 총면적 2천263㎡에 건평이 1천184.6㎡로, 1층에는 신용사업장과 하나로마트, 2층에는 조합 사무실, 3층은 대회의실과 복지재단사무실이 들어선다.
이날 김영교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종합청사 준공식을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겸해 치를 수 있게 된데 대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 이는 그동안 조합원과 임직원이 화합하고 단합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 같은 조합의 역사와 뿌리를 바탕으로 더욱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조합원은 생산에 전념하고 축협은 판매를 원할히 함으로써 축산물 생산-도축-가공-유통이 물 흐르듯이 흐르는 조합 사업 체계를 갖춤으로써 조합은 이제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더욱 경쟁력있는 조합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협동조합 다운 면모를 갖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와 같이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도 조합 설립이래 최대의 흑자를 시현한데 대해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최근의 평창영월정선축협의 발전이 그야말로 괄목할만하다. 동계올림픽개최지의 협동조합으로서 대관령한우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세계 속의 축협으로 우뚝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래 평창군수도 축사를 통해 “한 마디로 감개무량하다”며, 선임 조합장으로서 감회를 표하고 “세계 속의 평창, 세계속의 축협으로 부상, 군민과 함께 그 자랑스러움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신 청사의 준공으로 평창영월정선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 평소 축산에 대한 많은 관심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오늘이 있기 까지 수고한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기념하는 고객 사은 경품 잔치 등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청정지역 이미지…신뢰도 제고
1983년 설립 보건소 건물 매입 청사 이용
역경 속 업적평가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평창영월정선축협은 3개군 광역 축협이다.
지난 1983년도에 창립, 그동안 구 보건소 건물을 매입하여 청사로 사용해 왔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그동안 역경 속에서도 지역 청정 이미지를 활용한 대관령한우 브랜드 사업등을 통해 조합 발전을 도모한 결과 최근 조합 이미지 상승과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
전국업적평가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종합청사 준공은 3개군이 합쳐진 광역조합이나 전국업적평가 5년 연속 최우수상의 명성에 걸맞은 성과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