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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면역증강제 활용, 가축 주사횟수 줄여야”

유한상 서울대 교수, 접종 스트레스 생산성 저하 요인 지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면역력이 각종 질병막는 최선책…효율적 제품 사용 조언

 

면역증강제를 통해 가축 주사횟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사횟수가 너무 많다보니 가축들의 스트레스가 지나치고, 비용 및 노동력 증가, 그리고 부작용 등이 나타나면서 그에 따른 의무백신 접종 기피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럴 것이 돼지만 봐도 의무접종해야 하는 FMD와 열병 백신을 비롯해 써코, PED, PRRS, 흉막, 유행성폐렴 등 소모성질병 백신까지. 여기에 각종 호흡기 및 소화기 치료용 주사를 합하면 총 주사횟수가 10번을 넘기기 일쑤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유한상 교수는 “면역력이 질병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효율적인 면역증강제 사용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역증강제는 특히 백신이 특정질병만을 예방하는 것과 달리 한꺼번에 여러질병을 방어하는 종합선물세트 성격이 짙다는 게 업계의 설명. 게다가 제품에 따라 백신효력을 보완하고, 성장촉진 등 다양한 생산성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만병통치약식 우후죽순 면역증강제가 쏟아지고, 이들 중 상당 수가 홍보만큼 효력을 갖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현실.
이에 따라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우수 면역증강제를 판별하고, 차별화하는 제도적 장치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한 관계자는 “인식개선 차원에서라도 면역증강제 시장에 대한 새판짜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사료와 동물약품 사이에서 면역증강제 영역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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