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의 농우바이오 인수가 완료됐다.
농협은 지난 4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본사에서 현판 교체식<사진>을 갖고 농우바이오의 농협계열사 편입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으로 발족한 농협경제지주가 민간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다.
채소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는 지난해 8월 설립자인 고희선 회장의 유고로 거액의 상속세가 부과되면서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자금 마련을 위해 매각작업을 시작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3월17일 경영권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4개월 동안의 본 실사, 후속협상을 진행해왔다.
농협경제지주의 농우바이오 인수절차는 정부의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지난 4일 인수대금 납부와 주권 양수도로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