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공장 운영 모든 것 담아
이메일 신청 받아 무료 배포
TMR 공장의 모든 것을 담은 책자가 나왔다.
축산신문은 최근 ‘TMR 제조실무’<사진 오른쪽>를 발간했다. 총 530쪽에 달하는 ‘TMR 제조실무’는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에서 ‘TMR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권영웅 씨(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장·인물사진)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원고를 모아 묶어냈다.
권영웅 씨는 ‘TMR 제조실무’ 발간 동기에 대해 “퇴직을 하고 몸담았던 축산업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개방화로 최대 피해를 입고 있는 축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선 원자재 공급을 담당하는 TMR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미력하지만 공장 운영에 참고가 될 만한 사항을 정리해서 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TMR 제조실무’에는 TMR공장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분야를 관리, 생산, 품질, 영업 등으로 구분해 각 분야별 세무항목에 대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집필에는 권영웅씨를 비롯해 건국대 김수기 교수, CJ제일제당에서 근무했던 남기대 부장, 한국사료협회 문홍식 소장, 한국인사노무컨설팅 박경서 노무사, 린도 송문희 대표, 우성사료 양운목 소장, 코아채권관리연구소 이충호 소장, WFA 박흥식 대표, 삼환기계 조성식 대표, 더썬비에프 박문수 대표 등 11명이 참여했다.
‘TMR 제조실무’는 무료로 배포된다. 책자를 받아보길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메일(h2691459@naver.com)로 주소, 성명, 수량을 보내면 된다.권영웅씨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건국대 TMR 전문가 과정에서 강의되는 소중한 전문지식과 TMR 공장 현장의 애로사항과 대안을 찾아 책을 계속 보완해 2~3년 후에는 이론과 현장의 노하우가 포함된 최고의 ‘TMR공장 기본서’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씨는 또 내년에는 해외진출 기업을 위해 중국어판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권 씨는 “TMR 제조실무 책자가 TMR공장의 운영효율화, 생산성과 품질 향상, 원가절감 등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축우농가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이 제공돼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 씨는 앞으로 유럽, 미국, 남미, 일본 등 선진국의 자연치즈 소비확대 우수사례를 수집, 정리해 보급하고, 유럽과 남미국가들의 양돈농가, 도축장, 종돈장, 운송업자 등 각 분야별 노하우를 국내에 전파하고 싶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축산선진국이 생산농가와 축산식품, 축산업을 보호하는 어떤 법령과 제도를 가지고 있는지 조사해 우리나라 축산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