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유전자원을 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출퇴근 없이 역내에서 지내고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직원들이 지난 19일 설날, 가족과 전화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사업소 내에서 합동차례<사진>를 지냈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원장 전영춘)과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노중환)는 FMD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전체 직원의 출퇴근을 금지하고 역내에서 숙식하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한우개량사업소에는 한우 씨수소 244두, 씨암소 710두, 검정우 1천14두 등 총 2천723두를 관리하고 있다. 씨수소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전북 무주(50두)와 경북 영양(25두)에 분산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