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종합대책 추진
2020년까지 7천억원 투입
“6년후 농가당 조수입 2억”
제주도는 오는 2020년까지 앞으로 6년 동안 7천억원을 투자해 현재 농가당 조수입을 1억5천만원에서 2020년 2억원으로 끌어올리는 제주축산업 미래발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FMD 청정지역을 위해 현재 100% 백신접종 지역에서 2020년에는 비백신 청정지역을 유지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사업비 7천379억원을 투자해 FTA를 극복하고 환경·사람·동물복지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축산업 미래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축산 조수입 1조3천억원·농가소득 2억원 시대 개막, 가축분뇨 광역 집중화처리, 냄새민원지역 제로화, 말산업 신성장유복합산업 발전, 축산업을 체험관광 레저 등과 연계한 새로운 모델개발 등 10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산지 생태축산농장 운영과 과학축산으로 축산경영을 합리화 하고 도시가구 평균 소득을 상회하는 선진국형 돈버는 축산 농가를 양성하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현재 축산조수입은 9천억원에서 2017년 1조원, 2020년 1조3천억원으로 확대한다. 축산물 수출은 현재 2천460톤에서 7천500톤으로 늘어난다.FMD 청정지역 탈환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00% 접종하고 있는 백신을 2017년 중단하고 2020년에는 비백신 청정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육두수는 돼지는 2020년까지 현재 54만마리에서 60만 마리, 닭은 135만마리에서 186만마리, 말은 1만5천마리에서 3만5천마리로 늘어난다.제주도는 현재 초지자원이 지난 2000년 1만9671㏊에서 2006년 1만7천600㏊, 지난해 1만6천649㏊로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