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내달 10일까지 사업자 신청 접수 경기도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경기도는 그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발표한 ‘경기도형 경축순환농업 추진방안’ 일환으로,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 설치를 지원해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문제 해소와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업을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은 우분 퇴비 연간 1만5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공동 퇴비사로, 소 사육 농가에서 생산된 퇴비를 장기 저장하고, 추가 부숙해 부숙 완료된 퇴비는 인근 논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도는 대규모 농경지 주변을 중심으로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 28곳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퇴비 운반·살포·경운 등 경종농가에 퇴비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퇴비유통 전문조직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 설치 지원을 희망하거나, 퇴비유통 전문조직으로 활동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농축협, 생산자단체, 조사료 경영체 등 영농조합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은 최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사업<사진>을 실시했다.양주축협은 매년 조합원 복지증진 차원에서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해 현재 384명이 신청 및 검진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주축협의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2019년도까지는 출생년도 기준 홀짝수제로 운영되다가 지난해부터 전체 조합원이 신청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는 정식 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진행하고 있다. 검진 기관은 서울 노보스 병원(구 도봉병원), 의정부 을지 병원, 의정부 성베드로 병원 및 혈액 정밀검진 업체인 지엔솔루션까지 총 4개 기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조합원 직계 가족의 경우 조합원과 동일한 가격으로 검진받을 수 있다. 협약 병원의 경우 의료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정훈 조합장은 “양축농가들의 건강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양주축협은 조합원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환경개선위원회 설치 운영도 경기도가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농장 냄새 빼기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경기도는 도내 축사 냄새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 종합지원을 통해 이를 저감·해소하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 축산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5월 20일자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지역은 가속화되는 도시개발과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축산에 대한 주민 불편 민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실제 냄새 민원은 2018년 말 1천496건에서 2019년 말 2천291건으로 급격히 늘었다. 그간 도내 축산농가에서 냄새 저감을 위해 저감시설 설치, 환경개선제 사용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소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세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 조례에는 경기도가 축사냄새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통해 책무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축산환경 개선 목표와 이에 맞는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담은 종합계획인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냄새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가축분 퇴비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1 가축분뇨 고형비료 생산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지원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가축분뇨 고형비료 생산시설 지원사업’은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료생산업(축분퇴비)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가루퇴비를 고형 축분비료로 가공·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고형 축분비료는 부피가 크게 줄어 저장과 운반, 살포 편의성이 뛰어나 과수·원예·산림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수 있으며, 농가의 노동력 및 살포비용을 절감해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형비료 생산시설 지원 사업비는 개소 당 10억원(보조 70%·자부담 30%) 이며, 지원된 시설에서는 연간 600톤 이상의 고형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 업체는 시군 축산부서에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 고형비료의 생산 확대로 경종농가는 물론 과수, 화훼농가와도 상생할 수 있는 경축순환농업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박종운)이 상호 손을 잡고 도내 소규모 취약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수익증대와 환경개선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도내 중소규모 양돈농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도에 따르면 양돈농가의 축사시설, 사육밀도, 사양관리, 출하시기 이상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사육환경 개선방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도 체중, 등지방 등 등급판정결과 차트를 통해 분석하는 ‘품질관리도(control chart) 기법’을 적용, 이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10%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며, 적정 사육두수 사육 및 분뇨 배출 감축을 통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김영수 과장은 “이번 축산물품질평가원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향상과 분뇨로 인한 냄새 민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운 지원장은 “경기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현장 중심 경영…예수금 물량 안정적 확보 사업 내실화…부문별 6% 이상 성장률 달성 “다시 한번 조합 경영을 맡겨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이 결코 후회하는 일 없도록 양주축협 및 지역축산 발전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양주축협 상임이사에 재선출된 이승직 상임이사는 “양주축협 100년 비전을 구상하고 실천하며 경기 북부지역 축협의 맏형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이사는 “양축 조합원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조합을 구현하며 양축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 시키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축산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협동조합 본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각종 사업별 6%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수준 높은 조합원 컨설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이 상임이사는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얼마만큼 조합에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하느냐가 관건인 만큼, 조합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과 고객을 찾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120농가 선정해 지원 관리 경기도는 ‘2021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한·육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 양봉 분야의 도내 축산농가다. 올해는 120개 내외 농가를 대상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유지 관리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품질 향상이 가능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장비는 축사 내·외부 환경 관리 장비(온도·습도·정전 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양관리기(사료빈 관리기·출하선별기·원유냉각기 등), CCTV, 경영관리 프로그램(생산·출하관리 등) 등이다. 사업 지원 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예비신청을 통해 약 500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컨설팅 완료 농가 중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동물복지농장, 무항생제(유기) 축산물 인증, 후계농업경영인 지정 농가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경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바이오가스 생산 8곳·고체연료화 5곳도…’25년까지 경기도가 올해부터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 등 가축분뇨 처리 및 비료생산 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축분뇨 처리 및 비료생산 시설 확충 사업은 ‘경기도형 경축순환농업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우선 대규모 농경지 주변을 중심으로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 28곳을 확충키로 했다. 이 시설을 1차 부숙을 거친 중기 이상의 퇴비를 저장 부숙해 마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개별농가의 축분을 수집, 부숙 후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는 비료자원으로 만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14곳을 신규로 설치한다. 아울러 가축분뇨를 전문적으로 처리해 에너지로 만드는 시설인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8곳, 고체연료화 시설 5곳도 확충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가축분뇨 340만톤 가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계도기간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본격 시행된 만큼, 사전검사 지원과 더불어 미완숙 축분의 농경지 살포를 금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양주축협 이승직 상임이사가 재선에 성공했다.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은 지난 14일 조합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사진>를 갖고 조합 경영을 이끌어갈 상임이사, 사외이사, 비상임 이사를 선출했다.양주축협은 이날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총회를 진행했다.이날 총회에서 상임이사에는 이승직 현 상임이사가 재선출됐다. 사외이사에는 박종성 전 양주시 기획실장이, 비상임 이사에는 전복현·김종수·강철중·장대진·최원택·전왕운·이회용 씨가 각각 당선됐다.이날 정훈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조합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날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이승직 상임이사는 “다시 조합 경영을 맡겨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 조합원들과 함께 상생하는 양주축협을 만들어 가겠다. 일관된 경영원칙을 갖고 조합 구조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양주축협이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가축행복농장 인증사업에 올해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산업동물의 복지향상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위생적 농장 운영에 매진하고 있는 농가를 선별해 인증하는 제도다.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을 받은 축산농가는 학교급식 참여 자격 부여는 물론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환경정비 등 농가당 2억원 내에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제도 시행 첫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59개 농가가 참여를 신청했고 현재 141개 농가가 인증 받아 총 24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안전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올해는 14개 시·군 소재 150농가가 신청했으며, 내달 중 자문기구 심의를 통해 인증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이번 인증제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가축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이웃과 상생하며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기도는 향후 가축행복농장 인증 및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축산농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등 발생에 따른 살처분과 매몰지 복원 업체 선정시 도내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하도록 각 시군에 권고하기로 했다. 또, 각 용역에 대한 표준원가 기준을 마련해 시군에 제공하는 한편, 살처분시 가축방역관 등을 의무 배치해 살처분 수칙 준수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이런 내용을 담은 ‘가축살처분 및 매몰지 소멸 용역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에서 긴급 살처분과 매몰지 복원이 진행되는데도 타 시도 지역 업체가 용역을 다수 수주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한 업체 선정과 동물보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선안은 살처분 업체 선정 관련해 1인 견적 수의계약일지라도 추정가격 5억원 미만 일반용역의 경우 지역제한 입찰이 가능하도록 한 ‘지방계약법 시행령’을 적용해 도내 중소기업과 우선 계약하도록 시군에 권고하기로 했다. 또한 시군별로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살처분 용역업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미리 우수한 능력을 갖춘 업체를 복수로 선정해 놓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올 시설 설치에 64억원 투입…홍보·교육 강화 경기도가 멧돼지 번식기를 맞아 올해 3월부터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양돈 농가에서 ASF는 2019년 10월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봄철 번식기를 맞아 확산 우려가 큰 데 따른 조치다. 현재 도는 ‘중점방역 관리지구’로 지정된 파주·김포 등 9개 시군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5월까지 울타리·방역실 등 강화된 8대 방역 시설 설치를 완료하도록 추진 중이며, 남부권 농가에 대해서는 올해 9월 말까지 해당 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방역 시설 설치 지원에 6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도내 대한한돈협회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시설의 설치 필요성과 설치 방법 등에 대한 순회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도내 소독 차량 152대(방제 차량 95대, 광역방제기 36대, 군 제독 차량 21대)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야생멧돼지 ASF 검출 인근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지속 벌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