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달라지는 농축산업 분야 세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농축산업분야의 비과세·감면사항을 포함한 세법 시행령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조세특례제한법, 부가가치세법, 법인세법 등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국세 세법 개정안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후속조치이다. 그동안에는 영농상속공제대상이 농지와 초지 등에서 축사도 포함됐으며, 농축산업용 부가세 환급도 축산 착유용 라이너와 축산용 분만실 깔판, 축산용 방역복까지 포함됐다.또한 기존에는 농협중앙회가 경제사업 수행 시 세제 감면을 받던 것을 농협 경제지주 및 자회사도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다음은 농축산업분야 세법 주요 개정 내용. 아래 표 참조◆영농상속공제 대상 확대기존에는 농지·초지 등에만 적용되던 영농상속공제대상이 축사·창
농림축산식품부는 FMD·AI 등 악성가축질병 발생을 차단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축산업 허가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수시로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축산부는 축산업 허가제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준수여부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특정대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지자체의 교차점검, 관계기관 합동점검 등 정기 및 수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특히 정기점검은 1년에 2회로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축종별 허가대상에 대한 전수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런 계획은 가축전염병 발생이 진정되거나 종식된 후 지자체 교차점검 및 관계기관 합종점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하되 시군별로 축산농가 대상을 지정해 점검하고, 미흡한 시군은 추가로 자체 점검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가금류에 대한 축산업 허가기준이 강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자로 고병원성 AI 등 가축질병 차단방역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장에서 갖추어야할 방역·소독시설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축산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등록대상에서 제외되는 가금류 사육시설 규모를 현행 15㎡에서 10㎡로 가금류 가축사육업 등록대상을 확대했다.또 가금류 허가기준 중 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 및 소독시설 등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종축업, 부화업 및 사육업 허가기준 중 농장 방역실, 축사전실, 야생동물 차단시설기준을 신설하고 울타리(담장), 차량 및 방문자 소독시설을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 산란계의 마리당 가축사육시설 면적을 0.05마리/㎡에서 0.55마리/㎡로 확대하고, 인력기준 중 계열업체나 컨설팅업체의 지도·관리를
농축산부 “FTA 본격화 시대 터닝포인트로”농협과 간담회 개최…설정 논의 위한 첫 행보 ‘국민 소득 3만불 시대의 축산 어젠다를 찾아라.’최근 FMD와 AI 발생 속에서도 국민 소득 3만불 시대에 맞는 축산정책의 어젠다를 설정, 축산선진국으로의 진일보를 위한 농축산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한·미, 한·EU FTA 시행 3년이 되지만 축산강대국인 영연방 3개국과의 FTA 첫 시행에 따른 FTA 시대 원년인 셈으로 축산정책의 터닝 포인트로 농축산부는 보고 있다.이를 위해 농축산부 축산정책국은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어젠다 설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이날 농축산부에서는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을 비롯한 과장 및 사무관이 참석했고, 농협에서는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상무, 부장, 팀장이 자리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정액 공급기관인 농협 가축개량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1백90만8천개(straw)의 한우 정액을 농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한우 수급불균형을 우려하고, 자율적인 수급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우 정액 공급량은 2010년 이후 2013년까지 가임 암소수 감소 및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나, 지난해에는 연평균 가임 암소수가 1백15만5천두로 전년에 비해 5만6천두(4.6%)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8월 이후 꾸준하게 수요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13만1천개(7.4%) 증가했다.농축산부에 따르면 정액 공급량은 2010년 2백22만9천개에서 2011년 2백14만6천개, 2012년 1백91만2천개, 2013년 1백77만7천개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한우가격(600kg)은 2010년 5백94만7천원에서 2011년 4백87만1천원, 2012년 5백30만1천원, 2013년 5백2만2천원
“지금은 전문가 시대!”최근 들어 부쩍 가축사육 가구 수가 줄어들면서 농가들도 전문화됨에 따라 배합사료업체들도 전문가 양성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업체별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가 하면 축산의 규모화와 전업화에 맞게 전문성 있는 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전문가 시대에 맞게 탈바꿈하고 있다.이미 카길애그리퓨리나, 우성사료, CJ제일제당, 팜스코 등 대기업 그룹들은 사료를 판매하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 이상의 컨설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세스를 거칠 수 있는 특색 있게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이 업체들은 이런 교육이 마케팅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시장 확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쳐 앞으로도 교육을 통한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이 업체들은 이런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RD 및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료관리법과 하위법령을 쉽게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사료관련 주요 질의응답 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지난 2014년 5월 발간한 ‘사료관련 주요 질의응답 사례집’은 기본적인 법령 해설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이번 사례집은 구체적인 현장의 사례를 기반으로 제작하여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데 의의가 있다.‘사료관련 주요 질의응답 사례집’은 농축산부, 농협중앙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 등이 제작에 참여하여 축산농가와 사료관련 종사자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사료관리법 관련 법령을 용어의 정의 및 공정관리, 제조업 및 성분등록, 수입신고 및 사료검사, 관세추천 및 사후관리, 사료공장 HACCP, 애완동물용 사료 관리
농축산부, 축산관련 종사자·국민에 감사 뜻 밝혀통제전 적극적인 사전 홍보로 현장 애로 최소화합동점검 결과, 지자체 방역업무 인력 확충 필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06시부터 18일 18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일시 이동중지 및 이동통제 명령에 적극 협조해 준 축산농가, 축산관련 종사자 뿐만 아니라 다소간의 불편을 이해하고 참아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이번 조치로 인해 FMD 및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축산관련 종사자, 출입차량 등의 이동을 전국적으로 일시 중지한 상태에서 일제소독, 차단방역 등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FMD 및 AI 바이러스 소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대내·외 전문가 및 관련 협회에 따르면 FMD 및 AI 확산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전국 일시 이동중지 및 이동통제 조치는 발령시기가 적절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이번 조치
FMD, 산발적 양상…충북·경북 추가 발생 없어AI, 야생조류 분변이 원인…철새도래지 특별관리◆FMD=FMD는 지난 2014년 12월 3일부터 지난 18일 현재까지 15개 시·군에서 총 58건(돼지 57, 소 1)이 발생했다.발생유형은 O형으로 국내 백신(O·A·Asia1 3가백신) 접종유형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발생농장 분석결과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이 미흡한 농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발생양상은 기존 발생지역인 경기 및 충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양상이고, 충북지역과 경북지역은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이다.향후에도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단방역 및 백신접종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상 취약점을 지속 보완해나가고, 특히 계열화 농가에 대한 발생 빈도가 높은 점을 감안, 책임있는 방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들 농가에
FMD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양돈농가에서는 백신 접종에 그 어느 때 보다 적지 않게 신경쓰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는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백신 수급 상황은 어떨까.#백신수급 상황은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의 백신 소요량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각 업체별 백신 생산 및 비축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조기 수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년들어 이번달에는 조기 수입(160만마리분)을 통해 당초 공급예정물량(340만마리)보다 많은 500만마리분이 공급될 예정으로, 긴급(173만마리) 및 상시(135만마리) 백신접종 소요와 가수요 등으로 인한 지자체 추가 요구물량(95만마리)을 전부 공급하고, 1월말에는 약 97만마리분이 남을 것으로 농축산부는 예상했다. 표 참조앞으로 2월 이후에도 공급사(메리얼사)와 협의하여 3월 수입
FMD 발생원인이 가축운반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 충북 충주 등이 향후 FMD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FMD)발생농장 가축 출하시 이용된 차량과 도축장(19개소)에 출입한 축산차량이 자주 방문한 지역은 (FMD)추가 발생 위험도가 특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농축산부에 따르면 발생농장 출하차량의 방문빈도가 많은 지역은 안성(6.1%), 홍성(4.0%), 이천(3.8%), 청주(3.5%), 용인(3.0%), 공주(2.7%), 여주(2.5%), 상주(2.2%), 예산(2.1%), 세종(2.1%) 등으로 조사됐다.이중 안성, 이천, 용인, 세종 등에서 FMD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인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진됐다.또 도축장 출입 축산차량의 방문빈도가 많은 지역은 청주(22.2%), 천안(8.8%), 충주(6.5%), 진천(6.1%), 음성
산업 발전 뒷전 규정 타령만…정부 의지 무색현장과 겉도는 ‘6차 산업화’ 정책이 농민들에게 희망의 싹을 잘라내고 있다. ‘6차 산업화’ 정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6차 산업화로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 농축산업의 경쟁력도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물론 ‘6차 산업화’는 비단 이날 업무보고에서만 밝힌 것이 아니라 그동안 중점 정책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그런데 낙농목장을 하면서 6차 산업화를 위해 유가공사업을 하려 했던 낙농가의 꿈이 국토교통부의 훈령에 막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 한마디로 박근혜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규제 완화’가 현장에서는 먹혀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현재 상황은 이렇다. 연간 3만여명의 국내외 체험객이 방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