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수확 장비를 공급하는 대호주식회사(대표 김중호)가 ‘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호주식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 기간 중 부스를 참관한 고객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진행됐다. 대호 측에 따르면 이벤트기간 동안 행사에 참여한 인원이 무려 3800명을 육박했다고 한다. 아울러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공개추첨을 통해 행운의 1등에게 100만원 상당의 작업기 교환권을 주었는데, 추첨결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원광영농조합법인 신은철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행사에 참여한 10명에게는 드럼세탁기용 세제 4.5kg를 지급했다. 이번 축산 박람회에서 대호는 다기능작업기인 이동식집게를 비롯해 조사료 수확에 필요한 아프로 집초기, 총체보리 재배에 쓰이는 한우복토기(두배골 배토기), 초광폭 써래 등을 전시했다.
백신에 의해 써코바이러스(PCV2) 관리가 어느정도 결실을 맺으면서 농장질병 관리의 핵심이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컨트롤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PRRS는 번식장애와 호흡기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호흡기 질환은 전 일령에서 발생하며 특히, 이유자돈과 육성 구간에 집중된다.이유자돈의 경우 빠른 복식호흡과 안검 부종, 결막염, 재채기, 설사 등이 관찰된다. 짧은 기간 동안 체온이 상승하기도 하며 드물게 신경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귀, 복부, 외음부 등에 청색반점이 생기기도 한다.이러한 임상증상들은 급성으로 심하게 진행될 때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준임상형으로 감염됐거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임상증상이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만성적 감염은 이유자돈과 육성, 비육 단계에서 주로 이뤄지며, PRRS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호흡기계에 세균 및 바이러스가 감염돼 비염과 폐렴 증상을 보인다.결과적으로 증체량이 저하되고 사료 요구율은 증가하게 되며 이유 후 폐사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게 된다.PRRS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보유 여부를 혈청학적으로 검사해 양성으로 판정된 농장에 대해 임상증상의 발현여부를 조사하면 극히 일부의 농장에서만 임상증상이 나타난 것을 알 수
농어촌공사, ‘농업·농촌 발전 간담회’ 개최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지난 3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및 농민연합 소속 농업인단체장 31명을 초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업인 단체와 공사의 상생협력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려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추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 회장은 “사료작물의 높은 수입의존도와 가격상승으로 축산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간척농지에 사료작물 등 조사료생산기지를 조성, 축산농가 부담을 덜어달라”고 말했다. 남중현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이사장도 “식량위기에 대응하고 녹색성장산업차원에서 유휴지를 활용, 밀재배면적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홍문표 사장은 “현재 휴경지와 저수지 주변부지에 사료작물을 재배, 축산농가에 지원 중이며 앞으로도 조사료생산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취업역량 강화·구직난 완화 노력행정인턴 현장업무 참여·체험활동 등 가져농림수산식품부는 행정인턴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화하는 등 젊은 행정인턴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농식품부 행정인턴은 지난 6월 29일과 30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서 ‘농촌사랑과 셀프리더십에 대한 특강을 듣고, 경기도 파주시·양주군 농촌체험마을에서 우리농산물의 우수성 및 우리농산물 지킴이로서 체험활동을 가졌다.7월 10일과 31일에는 민승규 농식품부 제1차관과 함께 ‘행정인턴 바로마켓 활성화 방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바로마켓 운영 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이번 발표회 및 설명회는 농식품부에 근무하고 있는 행정인턴에게 현장업무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농식품부는 행정체험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구직난 완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총 4차에 걸쳐 대졸 미취업자 27명을 선발했다. 현재 17명이 국제협력국, 녹색성장정책관실 등 실무부서에서 전공과 관련된 업무를 부여받아 근무하고 있다.
현장 적용에 중점…전문교육 메카 발돋움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달 23일 수원 소재 aT 유통교육원에서 ‘2009년도 하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입교식’을 가졌다. 하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교육생 12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유통전문가, 식품산업CEO, 외식산업글로벌리더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이론 위주가 아닌 현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생들의 현장 적용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2004년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지난해까지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 900여명을 양성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1차산업(농산물마케팅전문가), 2차산업(식품산업CEO), 3차산업(외식산업글로벌리더), 수출산업(농식품수출리더) 등 총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aT 유통교육원 권용주 원장은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이른바 ‘일하면서 배우고 돈 되는’ 실전형 교육 운영으로 교육생 만족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면서 “마케팅대학을 글로벌 농식품 및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농식품 전문교육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농협이 실시하고 있는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 사업은 유통단계의 축소, 특히 불필요한 유통마진의 최소화로 합리적인 가격형성을 유도해 국내산 축산물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관련법에 의해 명확한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 지난해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으로 농협법에 의해 설립된 농·축협만이 차량을 소유·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차량판매의 특성상 위생관리에 중점을 두어 영업장을 갖춘 축산물 판매업과 동일한 ‘위생관리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냉장(냉동)창고, 물탱크, 쇼케이스, 저울 등의 시설기준을 반드시 갖추는 것은 물론 영업자 및 종업원도 철저한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농협은 올해 100대의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배치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6월말 기준으로 전국에 63대의 차량을 신규 배치했다. 운영방향도 기존의 축제,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아파트 단지의 알뜰장터, 전국 16개의 농협 시도 지역본부 직거래장터, 과천 경마공원 직거래장터(Baro market) 등 상설 직거래장터 위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의 운영상 이점을 소개하면 먼저 품질 좋은 우리 농축산물을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안전관리·사료위생·품질관리 등 우수사업장 지정 무재해 15배수 달성 목표도도드람 B&F정읍공장이 지난 10일 노동부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6배 달성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이번 무재해 6배 달성 인증은 도드람 B&F정읍공장이 지난 2002년 사료생산을 시작한 이래로 2009년 4월 27일까지 2천5백20일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사업장이 운영 되었다는 정부의 공식적인 평가다. 올 3월 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P(위생안전) 무결함공장 인증획득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룩한 것.도드람 B&F는 사료위생 뿐만 아니라 완벽한 품질관리에서부터 우수한 작업환경에 이르기까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인증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사료공장의 롤 모델로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전라북도 유수한 사업장 중 순수 제조시설업체로서 무재해 6배수를 달성한 사업장은 사료업체 중 도드람 B&F가 유일하며 전체 제조시설업체에서도 최상위의 성과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도드람 B&F는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안에 크린 사업장 지정을 통해 무재해 15배수 달성을 목표로 작업환경 개선과 위생적인 사료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것이다.이번 무재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의 HACCP 기술 상담이 갈수록 열기를 띠고 있다.기준원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에서 열린 제7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이날 참가한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HACCP에 대한 기술 상담을 실시한 데 대해 젖소농가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기술상담에 참여한 농가는 57개소로 HACCP의 개념을 비롯하여 농장 시설 및 위생관리, 그리고 HACCP 적용 및 지정절차 등에 관한 문의가 이어져 HACCP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했다. 특히 이번 기술상담을 통해 HACCP 적용을 위한 시설투자에 막연한 부담을 갖고 있던 농가들이 위생 및 HACCP 관리 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그동안 잘못 가졌던 오해를 풀어줄 수 있었던 좋은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준원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술상담센터 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농장에서 보다 쉽고 실질적인 HACCP 적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 이하 기준원)이 올해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HACCP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기준원은 지난달 26, 27일 이틀 동안 ‘2009년 1차 소비자 HACCP 교육’을 위한 현장 견학을 갖고, HACCP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이번 현장 견학에는 식품위생 및 축수산 분야 교수와 축산단체 임원들이 참석해 HACCP 지정업체인 롯데삼강 천안공장, 진천 풍림푸드, 체리부로, 음성에 있는 모란식품과 이목원 등 5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의 한 참석자는 “업체에서 안전한 축산식품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각 업체들이 HACCP 시스템 운용을 위해 생산 현장에서 정말 세밀한 부분까지 위생과 안전에 애쓰는 모습에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기준원은 앞으로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산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축산단체에 이어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육가공업체도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신세계백화점와 돈마루(대표 이범호)는 지난 15일 반포 소재 신세계 강남점에서 국산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를 위해 ‘우수축산 농가 초대전’에서 돼지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국내산 돼지고기와 무관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동환 양돈협회장, 양돈농가 대표, 신세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돈마루 이범호 대표는 “최근 신종플루로 인한 소비위축에 대응함과 동시에 나들이 성수기를 맞아 돈육 매출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요즘 농업관련 화두는 수출이다. 축산물 수출실적이 저조한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수출가격 경쟁력과 수출 위생조건 문제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생산비가 높아 축산선진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지금 수출되고 있는 상품도 삼계탕을 제외하면 대부분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소 부산물, 노폐계 등 저가상품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축산물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상대국과 수출 위생조건에 대한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00년 구제역 발생, ’04년 돈콜레라 발병 등으로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과 축산물 위생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수출을 할 수가 없다. 이런 어려운 조건에서도 축산물 수출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수출확대 이유로는 첫째 시장개방 상황에서 값싼 축산물을 수입하듯 우리도 고품질 비교우위 품목을 수출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11조원(생산액 기준)대에 정체돼 있는 축산업에도 새로운 희망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셋째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선 첫째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생산농가, 수출업체 등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