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계란 생산을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농협은 지난 23일 안성교육원에서 산란계조합원, 농가컨설팅을 담당하는 농협축산컨설턴트, 계란판매조직인 농협안심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을 통해 살충제 계란파동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안전한 계란 생산과 공급을 다짐했다. 앞줄 왼쪽부터 임상덕 대충양계조합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여원구 농협중앙회 이사, 김 회장 뒤 오른쪽은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왼쪽 사진).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단장 김형신·인사총무부장)이 지난 18일 경북 영천 신녕면 화서리에서 농가들의 노후주택 4채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사진>을 했다. 경북지역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과 함께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이만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영천 청도),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 여영현 농협경북지역본부장과 농가희망봉사단원 4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장방우씨 등 네 농가의 노후지붕 개량, 도배장판, 전기배선 교체작업을 하고 가전제품과 생활용품도 기증했다. 농협의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으로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농상생과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금융상품인 ‘농협행복이음패키지’ 가입에 동참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도농상생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박 시장이 가입한 행복이음패키지 통장을 전달했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는 여러 자연재해로 농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농촌을 돕는 의미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행복이음패키지는 농협이 판매금액에 비례해 ‘아름다운동행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 고객에게 추가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대 5.0% 내외의 적금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행복이음패키지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광역·기초단체장 등 정관계 인사들의 릴레이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 행복이음패키지 가입 릴레이가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 추진해 도시의 따뜻한 마음을 농촌에 전하고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이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특히 농축산물 유통통제와 가격안정대책 등 주요임무 수행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위기 관리종합훈련인 ‘2017 을지연습’에 참가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21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중앙본부와 지역본부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으로 3박 4일간 진행됐다. 전쟁 발생 시 군부식 공급, 수도권지역 시민부식 공급, 농축산물 유통통제 및 가격안정 대책 등의 주요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농협중앙회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효과적인 상황별 대처능력 숙달을 위해 주요 현안 과제 발표 및 토의, 도상훈련, 실제훈련 등 다양한 연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22일에는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테러에 의한 화재 진압 훈련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비상계획국은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 업무 및 직원들의 이해증진과 안보의식을 제고했다고 소개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지리적 표시(GI)를 통해 서로 보호해줄 농축산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일본과 유럽연합은 경제동반자협정(EPA)을 맺고 이번에 보호대상을 발표한 것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유럽의 ‘까망베르·드·노르망디’(프랑스), ‘고르곤 졸라’(이탈리아) 등 보호대상 농축산물 71개 품목의 명칭을 공표했다.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유럽의 지리적 표시(GI) 명칭을 붙인 치즈를 일본에선 판매할 수 없어 치즈업계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번 EPA 협정으로 일본은 유럽 농축산물 71개 품목, 유럽은 일본의 31개 품목을 각자 시장에서 보호할 것을 합의했다. 일본이 보호할 71개 품목에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로크포르’(프랑스 남부마을), ‘페타’(그리스) 등도 포함됐다. 앞으로 이런 명칭은 유럽 본고장 제품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특히 국제수준보다 엄격한 보호수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북해도산 고르곤 졸라’처럼 산지를 병행해 표기해도 안 된다. ‘고르곤 졸라풍 부루치즈’ 등 ‘○○풍’이라는 표현도 금지된다. 프랑스 노르망디지방의 전통적인 ‘까망베르·드·노르망디’, 네덜란드 ‘고다·홀랜드’는 본고장 이외는 사용할 수 없지만 ‘까망베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상시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6개 권역을 순회하며 방역전문인력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첫 순회교육은 지난달 31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센터에서 전북, 전남, 광주,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열렸다. 농협은 이날 교육에서 현장 방역추진 우수사례, 방역정책에 대한 지자체 방역담당 공무원의 특강, 개업수의사가 경험하고 조언하는 AI와 구제역 사례 특강, 농협 방역 표준행동절차, 방역전문인력 역할 등 현장 중심의 강의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을 한 전남도 이용보 동물방역팀장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도간 경계지역 차단방역 조치 등 전남도 방역사례를 발표했다. 현장 방역전문가인 박인석 동물병원장은 전남도 AI 발생 경로와 방역 실패 및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농협 박인희 축산방역부장은 “국가 방역을 수행하는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정책, 공방단 등 현장 방역 수단을 운영하는 농협의 협력, 축산농가의 책임의식과 차단방역 활동이 병행돼야 성공적인 방역을 이뤄낼 수 있다. 상시 방역을 위해 농협소속 수의축산분야 전문가로 편성된 방역전문인력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은 오는 18일에는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균형발전위원회가 농촌인구 감소와 조합원 고령화에 따른 일선조합 조합원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 농협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농·축협 균형발전위원회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와 농·축협 조합장, 정부와 연구기관, 농업인단체,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조합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예조합원을 육성·강화하고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법의 설립인가기준에 정해 놓은 조합원수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영농은퇴 고령조합원에 대해서는 가칭 명예조합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합원 자격도 사업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확인하고, 악성가축 전염병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조합원 탈퇴를 유예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허식 전무는 이날 “농업·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농·축협 조합원 제도 개선을 통해 농·축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이루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외부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농업인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협이 농업인의 지원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응답이 59.9%에 달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5년 전 ‘농협이 농업인에 대한 역할을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8%에 불과했던 것에 비춰보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입장이다. 농협중앙회의 이번 설문조사는 NICE알앤씨(주)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농업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주제는 ‘농협의 변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대한 여론조사’였다. 변화된 농협에 대한 인식과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을 중점 조사했다. 1:1 대인면접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NICE알앤씨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3%p라고 밝혔다. 농협은 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대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사업을 전개한 범 농협 임직원들의 노력의 이룬 성과라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농협으로 더욱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14억명 인구의 식량안보를 위해 거대 자금을 들여 농업과 화학, 식품과 관련된 해외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기업 신젠타(Syngenta)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지난달 31일 중국의 해외기업을 인수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켐차이나(ChemChina)는 신젠타를 440억 달러(49조1천876억 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최근에 최종 완료했다. 중국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기업 인수다.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11일에는 옥수수 종자 등을 연구 개발하는 브라질의 다우케미컬(DOW) 사업에 11억 달러(1조2천296억9천만 원)를 투입했다.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인수한 농업, 화학, 식품과 관련된 기업은 300여개에 달한다. 여기에 투입된 자금만 910억 달러(101조7천289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중국이 이처럼 해외 투자와 기업인수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의 식량안보가 우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생활수준 향상으로 육류 소비가 늘면서 사료용 곡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농업 인력은 고령화되고 있다. 또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경작지는 감소하는 반
축산전공 대학생들이 나눔축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농촌일손을 도왔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학생회(회장 조영표)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5박6일 동안 양주 천생연분마을에서 숙식하며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낮에는 일손을 돕고, 밤에는 창작요리대회, 방문안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겼다. 천생연분마을 주민들이 공동 생산하는 연밭에서 연잎 채취 작업 중인 고려대 나눔축산봉사단원들.
농협중앙회가 호우피해와 관련해 농자재는 물론 금융지원까지 범 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특별대책으로 신속한 복구와 피해농가의 조속한 생업복귀를 지원한다. 농협은 우선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해 일선 농·축협에 무이자 재해자금 1천억원을 투입한다. 침수된 농협사료는 전량 교체해주고, 2억원 상당의 사료는 무상 공급하고 있다. 종자와 칼슘유황비료, 하우스용 필름은 반값에 공급하고 살균제는 원가수준에서 공급한다. 농작물 재해보험과 관련해 신속한 사고조사와 피해확정 시 50% 범위 내에서 선 지급한다. 유통관련 계열사를 동원해 피해 작물의 특별판촉전도 준비한다. 금융지원도 함께 한다. 일선 농·축협과 농협은행에서는 대출자금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를 피해농가에게 적용해준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가 축종별로 하반기 중점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연도 말까지 판매목표 336만 톤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합사료가공조합을 비롯한 계통조직 간 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협력 기조를 유지하면서 특히 중소가축사료 판촉에 집중해 시장점유율 제고를 추진한다. 농협사료의 축종별 판매 전략은 비육사료의 경우 3자 거래, 자동급이시설 지원 등을 통한 대군농가 거래처를 확보한다. 낙농사료의 경우에는 서울우유, 금오산낙협 등 TMR공장 컨설팅과 연계해 신규개척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양돈사료의 경우 신제품(G-MAX, 감마밀) 판매를 계기로 여신, 유통연계, 딜러 활용 등 전방위적인 전략구사로 판매물량 확대를 도모한다. 대군농가를 전수 조사해 매주 실적관리도 한다. 영업직원 1인당 100톤 이상 신제품 판매를 목표로, 현재 일선조합과 거래하지 않고 있는 외상거래처 위주로 대상농가를 선정해 판촉전을 전개한다. 농협사료는 특히 중소가축 전문사료공장으로 운용하고 있는 원주공장의 판촉 우수사례를 전체 지사무소에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주공장은 2016년 중소가축사료 14만2천893톤을 판매했다. 2013년 7만9천8톤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