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가 한우수급조절사업(미경산우비육사업), 한우협회 OEM사료사업 촉진을 위한 농가참여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8일 대전 유성 라온컨벤션 호텔에서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이날 협회는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하면서 내년도 사업 중 한우수급조절사업과 OEM사료사업 등에 농가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홍길 회장은 “OEM사료를 추진함에 있어 지역별 참여 의지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내년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참여 실적을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OEM사료 출시로 시중 사료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협회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전국 농가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협회는 조직관리비 지급에 있어 미경산우 비육사업과 배합사료 OEM생산 공급 사업에 대한 참여도에 대해 총 100점 만점에 20점씩을 배점해 평가키로 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또한 내년 3월로 예정된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
[축산신문이동일기자] “관심과 애정이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전북 정읍의 송배농장 강상원(40)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올해 강 대표는 한우능력평가대회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소는 전체 출품우 가운데 등심단면적이 무려 157㎠로 가장 컸다.평소에도 한우를 잘 키우는 젊은 축산인으로 주목받아 온 강상원 대표를 만나 비결을 물었다.그는“특별한 비결이라고 말할 것은 없다. 다만 송아지 관리를 잘해야만 결국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송배농장의 송아지들은 볏짚이 아닌 티모시를 먹는다. 가격이 비싸지만 어려서 좋은 조사료를 충분히 먹고 자란 개체가 비육기에 가서 결국 잘 자라 투자비용 이상을 충분히 벌어 준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또한, 이렇게 사양관리를 받은 송아지는 설사에도 강하다는 설명이다.“송아지 때 설사를 심하게 앓은 개체는 결국 출하성적이 좋을 수 없다. 출하연령을 고려하면 설사를 최대한 짧게 겪고 지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품질 좋은 조사료로 키운 송아지는 설사가 거의 없고, 발병하더라도 크게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내년에는 사육규모도 대폭 확대할 생각이다. 번식우사 30두 규모에서 시작한 농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산업의 발전목표를 설정해야 한다.GSnJ는 최근 ‘한우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나?’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우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발전목표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보고서는 현재 쇠고기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우고기의 가격이 상승하고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차별화된 품질 때문으로 보고, 이에 따라 수송아지의 가격 또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단, 현재 수입쇠고기에 대한 한우의 가격차별이 지속되고 있지만 한우의 거세비율 및 1등급 이상 출현율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수입쇠고기의 품질 고급화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또한, 낙관적으로 보면 한우 도매가격은 1만6천원 이상, 수송아지 가격은 32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서 사육규모는 2025년말까지 320만두 이상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반면, 수입육의 고급화로 한우의 차별화가 서서히 약해진다고 보면 2025년 수송아지 가격은 250만원, 암송아지는 180만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육두수는 2023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25년 말 사육두수가 270만두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언급한 대로 위험요인이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농가 가격 상승에도 불안 한우가격은 올 한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5월 한우 도축두수는 31만2천145두로 지난해보다 3%정도 늘었다. 평균가격은 1만7천561두로 9.5%올랐다. 명절을 겨냥한 1~2월 도축두수가 많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청탁금지법의 선물 가액기준이 일부 상향조정되고 처음 맞은 명절이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량이 늘어났지만 가격 상승은 지칠 줄을 모르는 상황에 업계에서는 진땀을 흘렸다. 특히, 유통업체에서는 원가부담으로 경영에 부침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경락가격이 너무 높은 상황에서 매달 적지 않은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통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우 농가 감소세 지속 한우농가수가 전체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감소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018년 3/4분기 전체 한우 농가 수는 9만6천933농가다. 규모별로는 20두 미만이 5만7천631농가, 20~50두 규모가 2만1천411농가, 50~100두 규모가 1만853농가, 100두이상이 7천38농가다. 5년 전(2014년 말 기준)에 비해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이 지난 3일 국회서 열린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관련 공청회에서 수입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주장한 건국대학교와 전북대학교 교수들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면서, 향후 이들 대학과 그 어떤 사업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들이 거출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위 전문가라고 말하는 교수들이 경솔한 발언으로 한우산업과 한우농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한우자조금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향후 이들 대학과 연구과제는 물론 농가 교육 등 그 어떤 사업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들 대학의 교수들은 네덜란드와 덴마크 산 쇠고기가 BSE에 대해 안전하다고 주장했으며, 우리 축산에 피해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동조합연합회(회장 황의동)는 지난 4·5일 양일간 안면도 소재 리솜오션캐슬에서 전국의 한우협동조합 조합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한우 생산성향상 전문기술교육’<사진>을 열었다.이번 교육은 한우농가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첫날에는 △경상대학교 김인식 교수의 ‘소비자시대의 한우농가 과제’ △공감기업교육연구소 박기진 강사의 ‘소통과 공감 리더십’ △한우개량사업소 원유석 전 소장의 ‘소 편한 세상’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원복 본부장의 ‘이력제 및 등급자료를 활용한 품질향상 방안’ 등이 진행됐다.이어 둘째 날에는 한우개량사업소 김덕임 박사의 ‘암소번식 및 수정란이식’과 코니아 박웅렬 박사의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황의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곡물시장 변동에 따라 사료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사육두수는 300만두를 넘어가 소 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농가들은 향후 소 값이 하락할 때를 대비해 사료비 절감 방안을 강구하고, 고능력 암소를 바탕으로 우량 송아지 생산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강원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양쏠비치 호텔에서 ‘제7회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국제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한우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화우산업에 대한 최근 현황이 소개됐고, 향후 복지축산 관련 강원지역 한우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일본 도호쿠대학의 노상건 교수는 ‘일본화우산업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이어 강원대학교 송영한 교수는 ‘한우산업 발전방안과 비전제시’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노상건 교수는 “일본은 고급육 생산기술에 있어 거의 정점에 도달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화우의 맛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사육기간을 단축하면서 맛을 높이는 부분이 최근 화우가 목표로 삼고 있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송영한 교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다면 최근 들어서는 사육환경에 대해서도 요구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동물복지에 대해 농가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강원지역이 복지축산의 선두로 노력하는 모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정읍서 슈퍼한우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전북 정읍 성림황우의 황임성 대표는 “기대가 되는 놈이 있다”고 말했다.성림황우의 황임성 대표는 번식우 60두를 포함해 200여 마리의 한우를 일괄사육하고 있다. 개량에 강한 의지를 갖고 선발과 도태를 반복해 만든 60여 마리의 암소는 황 대표의 보물이다.이 같은 그의 노력이 주변으로도 알려져 성림황우에서 난 송아지는 시중가격보다 30만원 이상 비싸게 팔려나간다.이곳에 대한민국의 기록을 세울만한 거대한 놈(?)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축사의 반대편 끝에 위치한 우방에 있는 개체였음에도 불구하고 등이 보일 정도로 그 소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황임성 대표는 “생시체중도 40kg이 넘었고 생장기간 내내 잘 먹고 잘 크는 모습을 보여 한번 크는데 까지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키우고 있다. 11월 기준 33개월령인데 아직도 매일 사료를 25kg(TMR)씩 먹어치울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했다.외형을 보면 같은 개월령의 다른 개체보다 키가 월등히 크고, 살집도 두텁게 붙어있다. 특히 다리의 발달 상태가 좋아 충분히 사육기간을 늘려나가도 버텨낼 정도로 보여진다.서해사료 백종남 대표는 “사료를 먹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근본적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나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축산업 진흥을 위한 입법공청회: 무허가축사 문제 해소, 한우개량보호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황주홍 위원장이 주최하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승헌 건국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의 발표자로 참여하고, 문홍기 장흥축협조합장이 ‘한우개량보호법안’에 관해 발표했다. 입법 대표발의자인 황주홍 위원장은 “만약 내가 담당자였다면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에 대해) 이렇게까지 농가들의 억울한 상황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 같다. 무허가축사 문제로 고통 받는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하고, 축산이 좀 더 국민 친화적인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 법으로서 효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의 발표자로 나선 정승헌 교수는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가 한우정책연구소 설립을 연내에 완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한우정책연구소 설립을 위한 예산이 승인됨에 따라 설립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설립준비위원회 구성과 운영방향에 대한 준비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소는 우선 한우협회 사무실에 자리를 마련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한우협회 관계자는 “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초계획은 이미 마련돼 있는 상태다. 설립준비위원 구성 및 회의를 통해 인원을 선발하고, 올해는 연구소 운영의 기초를 닦게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연구 활동은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낮아지는 자급률로 위기에 처한 한우농가들은 한우정책연구소가 한우산업을 안정적으로 보호 육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횡성 한우브랜드 단일화를 위한 실무추진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단일화 작업에 돌입했다.횡성군과 횡성축협은 브랜드 단일화를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실무추진단에는 횡성군에서 방창량 축산지원과장과 이준연 한우명품담당, 안재술 축산유통담당이 참여하고, 횡성축협에서는 유병수 관리상무와 김숭겸 컨설팅상무, 고득형 육가공공장장이 참여한다.실무추진단은 브랜드 단일화를 위해 양측에서 내놓은 안을 놓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합의안을 최종 작성한다는 계획이다.브랜드 단일화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던 횡성군과 횡성축협이 실무추진단 구성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양측은 지난 9월 실무추진단 구성에 합의하며 단일화 합의안 마련, 브랜드 단일화 찬반투표 대상자 협의·확정, 브랜드 단일화 최종 결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제3회 우량암소 육성우 경매행사가 많은 농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한우육종농가협의회(회장 이병환)는 지난 18일 부여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제3회 한우육종농가 생산 우량암소육성우 경매행사’<사진>를 개최했다.이날 경매에는 우량 암소 70두가 나왔다.이 가운데 최고가격은 충남 서천군 유재경씨가 생산한 14개월령 고등등록우로 1천190만원의 가격에 낙찰됐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받은 소는 경남 거창군의 이남권씨가 생산한 12개월령 고등등록우로 낙찰가격은 1천81만원을 기록했다.이날 거래된 소 전체의 평균 낙찰가격은 704만2천원이었다.육종농가의 육성우 경매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로 그동안 행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이 개선되면서 유찰을 줄이고, 경매가격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특히, 육종농가협의회는 자질이 불량한 소들을 출장시키는 것을 자제하고, 육종가 기준 설정, 포상금 지급 등을 통해 경매행사의 수준자체를 높였다.이병환 회장은 “2차례의 경매행사를 진행하면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우리 스스로 그런 문제점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이번 행사의 결과로 나온 것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