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이 낙농현안 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손 회장은 지난 24일 농축산부 이준원 차관보를 만나 낙농현안문제 논의했다. 이날 그는 낙농진흥회 농가 문제에 대해 강력히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손 회장은 “낙농진흥회 소속 농가들이 요구하는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금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준원 차관보는 “낙농산업 문제를 진흥회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잘 살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낙농육우협회는 이번 수급안정대책 시행과 관련해 공식적인 대응은 물론 관계자 및 대 국회 활동을 통해 낙농산업의 어려움과 낙농가의 억울함을 호소해 나갈 예정이다.
공급량은 늘고, 소비량이 줄면서 올해 국내 낙농산업은 1년 내내 원유수급불균형으로 인한 내홍을 겪어야 했다. 낙농진흥회에서는 지난 4월 잉여원유가격을 리터당 100원으로 인하했고, 낙농가들은 대승적 차원에서 이에 동의했다. 또한,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른 원유기준가격 인상을 유보하면서 낙농산업의 안정을 위한 낙농가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기온이 낮은 하절기를 보내면서 생산량은 늘어나고, 수급불균형은 심화됐다. 낙농진흥회는 원유수급조절대책을 서면결의로 통과시키고 3.47%의 감축안을 12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한 진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수급 불균형 대책 찾기, 평행선 달리며 내홍우유나눔 캠페인·K-MILK 인증사업 스타트對중국 마케팅 공조…수출확대 가능성 맛봐수급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자구노력도 엿보였다. 앞서 말
양봉협회가 베트남과의 FTA 타결과 관련해 ‘차 팔아먹기 위해 양봉산업을 헐값에 넘겨버린 협상’이라고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양봉협회(회장 조균환)는 지난 10일 부산서 개최된 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한 베트남 양국 간 FTA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애국이라는 가면을 쓴 채 양봉농가와 축산농가 그리고 국민을 우롱하며 타국의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특히, 금번 한-베트남 FTA체결로 인해 국내 양봉산업은 붕괴 위기에 처했고, 생태계 불균형 등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협회는 향후 양봉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명희 의원 공동주최 국회 긴급토론회 열려“하루 세잔 이상 우유 섭취 사망률과 무관”‘임신중 태아 아연 결핍’ 명백한 오보 지적도우유에 대한 부정적 연구결과와 관련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려 주목되고 있다.‘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7가지’ 국회 긴급토론회가 지난 4일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의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 2층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유와 관련한 논란들에 대해 영양 및 의학, 소비자, 교육계 등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최근 우유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 따라 언론계의 관심도 뜨거웠다.윤명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유에 대한 근거없는 오해는 낙농산업에 미치는 타격은 물론이고,
TRQ(Tariff rate Quotas)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일부 물량에 대해서만 저율관세를 부과하고, 그 이외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한 뉴질랜드 FTA협상에서도 낙농분야의 경우 양허를 제외하고 일부품목에 대한 TRQ만은 어쩔 수 없이 내주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주장이다.하지만 이에 대해 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2013년도 주요 품목 수입물량의 약 31%가 TRQ와 시장접근물량(MMA)에 의한 것으로 더 이상 자국 산업 보호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번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TRQ로 내놓은 품목은 전지분유, 탈지분유, 연유, 치즈, 버터, 조제분유로 이들의 전체 TRQ물량은 3만7천305톤(원유환산 39만5천342톤)이다.작년 주요품목 수입물량 가운데 약 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품목별로 TRQ무량을 수입물량과 비교하면 전지·탈지분유·연구는 44.3%, 치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사진이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유기준) 한·호주, 캐나다 FTA 공청회에 진술인으로 출석했다. 손 회장은 진술시간을 통해 축산단체장들의 단식투쟁을 벌이게 된 경위와 정부·국회에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축산단체의 요구가 큰 것이 아니다. 국가 경제를 위해 정부가 FTA를 추진했다면, 축산농민들도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히고, “여야정 협의체에서 약자인 농민의 목소리를 담아 대책을 만들어 주셔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외통위 위원들은 금번 영연방 FTA 만큼은 농민들이 수긍이 가는 대책이 마련된 이후에 비준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한미, 한·EU FTA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외통위 차원에서도 점검키로 했다. 공청회를 마친 손정렬 회장은 “여야정 협의체가 축산농민들의 염원을 담아
개방화시대 농식품산업을 성장산업으로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행사가 열린다.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회장 성경일, 강원대교수)와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회장 이학래, 서울대 교수)는 오는 6일 대전 누보스타 프리미엄 레지던스호텔에서 ‘미래 농식품 산업의 성장전략’이란 주제로 제29회 농식품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원대 김경량 교수가 ‘한국농업의 산업화’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공립농학계대학장협의회 황재문 회장이 좌장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는 신현관 국립종자원장이 나서며 ‘종자산업의 성장전략’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 서울대 최윤재 교수는 ‘축산업의 성장전략’에 대해 농축산부 배호열 식품산업정책과장은 ‘농축산식품산업의 성장전략’에 대해 농촌경제
2014 우수사슴선발대회 영예의 대상은 진용삼사슴목장(대표 진용삼)의 진용삼1호가 차지했다.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웨딩홀 아베뉴에서 제22회 우수사슴선발대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선발대회에는 전국의 이름있는 목장 30여곳에서 출품한 우수녹용들이 국내 최고 녹용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진용삼사슴목장의 진용삼1호가 차지했다.심사위원들은 대상을 받은 진용삼사슴목장의 녹용 무게가 21.7kg으로, 상대의 상태가 매우 좋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유환 회장은 “우수사슴선발대회는 우리 사슴산업의 발전방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됨은 물론이고 전국 4천여 양록인의 잔치”라며 “오늘 상을 받은 모든 농가에게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국내산 우수녹용이 더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한국녹용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으로 전병태 건국대 교수사진를 추대했다.한국녹용학회는 지난 18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711호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전병태 교수는 “녹용에 대한 연구나 이용은 지금까지 한의학분야에 국한돼 왔으나 최근 뉴질랜드를 비롯해,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현대 의학적 활용에 관한 연구가 진척되면서 이에 관한 연구수준과 발전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소비량에 비해 녹용에 대한 과학적 이해나 연구환경이 미비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창립배경을 밝혔다.한편,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녹용에 대한 국내외 연구현황과 녹용생산기술의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2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축산업이 축종별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한우와 양돈은 가격 회복으로 웃고 있는 반면 낙농은 수급불균형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울고 있다. 산란계와 육계 또한 산적한 현안으로 밝은 표정을 보기 어렵다. 관련 산업계 또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적지 않다. 축종별 산업별 현안이슈를 시리즈로 진단한다.업계, 근본원인은 수입 증가…FTA대책 이행을2010년 EU FTA 대책시 400억 지원 명시 상기원유수급불안정 해소를 위한 정부자금 149억원이 추가 투입이 결정됐다.정부는 9월 17일 낙농관련 예산 추가투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는 그 동안 낙농기반유지, FTA약속이행, 수급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에 낙농관련 예산 추가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예산은 가공원료유 지원 부분에 62억원, 원유수급조절 부분에 87억원으로 총 149억원이다.금년도 원유수급
원유 납품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하지만, 갈등의 원인은 그대로 남은 상태여서 향후 이로 인한 문제가 언제든 재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남아있는 상태다.남양유업은 원유 잉여로 인한 업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일부 공장에서는 지난 1일 부터 낙농진흥회를 통한 원유 납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낙농가들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철회할 것을 남양유업 측에 요구해왔다.다행스럽게도 남양유업이 이 같은 낙농가의 요구를 받아들여 일단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채 서둘러 봉합된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 상처가 덧날 수있다는 우려가 크다.남양유업 측은 어려움이상상을 초월할 지경이다. 낙농가, 업계 모두가 고통 분담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 대해 말했다. 더욱 걱정스
기본, 실천이 정답이다 / 낙농■ 농장탐방 /경남 산청 참골목장평범함이라는 것은 때론 어렵다. 낙농인의 한 사람으로 끝이 없는 일상의 반복을 견뎌내야 하고, 그 안에서 나름의 역량을 펼쳐 남과 다른 무언가를 이뤄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낙농인임을 기쁘게 생각하고, 그 안에서 기쁨을 찾아가는 것이 지금 이 나라 대다수의 낙농가이다. 자신을 그런 보통 낙농가라고 말하는 경남 산청 참골목장의 박우철 대표를 만나봤다.특정개체 능력보다 균일화 초점자연스레 기둥역할 소 많아져데이터 기반 개체별 특성파악 보완정기적 혈액검사 실시로 질병 대응“쾌적한 환경이 사양관리 핵심”#한우로 시작해 낙농인으로 15년째참골목장의 나이는 한우 7살에 낙농 15살을 더해 22살이다. 한우로 축산을 시작해 1999년 6월 부산우유로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