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맛의 달인과 말의 달인이 한우를 주제로 한 콘서트에서 만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대강당에서 한우쿠킹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 요리연구가 이혜정씨와 연예계 대표 달변가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맡았다.이혜정씨는 평소 한우에 대해 알고 있는 해박한 지식과 함께 저지방육인 우둔부위를 활용한 한우소면잡채와 사태편육과일겨자채 등을 소개했고, 최근 토크쇼형식의 콘서트를 열어 전회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김제동씨는 순간순간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날 행사에는 일반인과 소비자단체, 영양사, 예비부부, 인터넷 블로거 등 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특히 일반인 모집에는 총 4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행사에는 가수 캔과 장윤정씨도 참석해 히트곡을 열창하고 함께 요리에 참여했다.
설을 앞두고 서울 한복판 명동에서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시식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한우홍보대사인 연기자 최불암씨, 임호씨와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씨가 특별히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달 28일 서울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한우고기 홍보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설을 앞두고 구제역 발생 등으로 위축될 수 있는 한우고기의 판매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남호경 위원장을 비롯한 한우홍보대사들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한우고기를 구워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했고, 시식을 마친 시민들에게는 관리위원회에서 마련한 홍보기념품을 나눠주기도 했다.남호경 위원장은 “한우소비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유감스럽게도 구제역이 발생해 소비위축이 우려되고 있다”며 “구제역은 사람과는 무관한 가축질병이고, 특히 한우고기는 쇠고기생산이력제의 시행으로 소비자가 어디서든 확인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만큼 한우고기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장에는 일본관광객들도 많이 참가해 한우고기의 깊은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설을 앞두고 온라인 한우판매장 51곳에 대한 원산지표시 검사결과 이를 위반한 업소가 한 곳도 발견되지 않아 주목되고 있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최근 온라인 한우판매장이 원산지위반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의 협조아래 51개 매장을 선정해 유전자 샘플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결과는 당초 예상을 크게 빗나가 검사대상 전부 한우형으로 판정됐다.이에 대해 협회와 관계기관은 그 동안 꾸준한 홍보 개도활동의 역할도 크지만 소비자 스스로가 원산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업체들 사이에서도 원산지표시 문제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박선빈 한우협회부장은 “예상외의 결과에 어리둥절하다. 물론 위반 업소가 적발되지 않은 것은 마땅히 기뻐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결과가 더욱 자주 나오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순한 체중기준 보상은 문제” 지적도구제역 관련 강제폐기 보상금을 차등지급하겠다는 농식품부의 방침과 관련해 한우생산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매몰처분을 받는 농가들에 대해서는 시가로 보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생활안정자금 및 입식자금 등을 지원키로 하는 원칙을 지키겠지만, 구제역 발생에 농가의 책임이 있거나 지체 신고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감액 지급키로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한우생산현장에서는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한 농식품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구제역 발생의 책임을 농가들에게 전가시키려는 행동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경기지역의 한 농가는 차등지원에 대해 찬성한다며 “현재 상황에서도 소독약과 소독기, 생석회 등을 지자체나 방역당국이 충분히 공급하지 않는다면서 소독을 게을리 하는 의식없는 농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 농장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도 하지 않는 농가들과 열심히 방역에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구제역을 피해가지 못한 농가가 같은 기준으로 평가 받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다른 한우농가는 반대의견으로 “시가로
한우협회가 운영하는 한우유통감시단이 온라인 한우판매에 대한 판매 유통실태 조사를 실시한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 등을 판매하는 한우온라인 전문매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및 이력제 준수여부를 조사하고,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박선빈 한우협회부장은 “일반 오프라인 매장 못지않게 온라인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어 이부분에 대한 단속의 필요성을 느끼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이번에 온라인 판매장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며 “특히 설을 앞두고 부정불법 유통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의심되는 매장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 이들의 유통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역이 발생한 포천지역의 한우농가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하고 있다. 김인필 경기한우조합장의 입을 통해 포천지역 한우농가들의 현실에 대해 들어봤다.하루에도 수차례 가슴 쓸어내려…긴장의 연속분사입자 줄여 겨울철 분무소독 단점 해결방역당국과 긴밀공조…차단방역활동 만전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요즘처럼 가슴 졸이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적이 없었다. 인근에 의심축 발견 소식만 들려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꼭 지옥에 떨어진 것처럼 불안하고 답답하다가 다행스럽게도 음성판정을 받으면 꼭 천당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최근의 심정을 털어놨다.최초발생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남다른 노력도 하고 있다.겨울철 분무소독이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보니 분사입자를 줄이면 소독약이 얼지 않고 소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그는 “당장 농장과 차량을 소독해야 하는 상황에서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됐고, 즉시 이를 구입해 조합차량에 부착해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청에 마련된 상황실과도 긴밀히 연락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조합원들에게도 수시로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통해 구제역 상
이달 둘째주까지 6천5두 출하첫째주보다 50% 가까이 급증물량 증가따라 경락가도 하락설 준비물량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농가 불안감 확산으로 한우출하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축산물등급판정소의 자료에 따르면 연초 한우출하물량은 구제역 발생의 영향이 미치기 전인 첫째주(1월 4일~8일)까지 전국 4천80두였다. 하지만 2월 14일 설 물량을 준비하는 기간에 본격 돌입하면서 지난주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둘째주(1월 11일~15일)까지 출하된 것은 전주보다 2천두 정도 늘어 6천5두 였다. 50%가까운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이는 단순히 설 준비물량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유통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 7일 발생한 구제역에 따른 파급효과가 농가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한 전문가는 “발생지역이 아니더라도 구제역이라는 질병에 대한 농가들의 불안감이 높은 것이 사실” 이라며 “아울러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충남 등 중부지방의 가축시장이 폐쇄된 것도 수도권의 공판장 등으로 농가들이 출하를 서두르고 있는 것 같다” 고 밝혔다.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의 경우 첫째 주 411두에서 둘째 주에
광우병관련 보도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우인들은 내심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미산 쇠고기의 수입이라는 큰 위기를 넘어 한우산업이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었던 것에 그들이 한 역할이 작지 않았음을 알기 때문이다. 농가들의 이기주의로 비춰질까 두려워 티를 내지는 못했지만 죄의 유무를 떠나 한우인들의 마음속에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이 자리잡고 있다. 단 우려되는 점은 이번 판결 이후의 정국이 불안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우선 사법부와의 결사항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일부 언론은 이용훈 대법관의 출신까지 거론하며 정치이슈로 몰아가고 있다. 또 다시 국민들의 입에 광우병이 오르내리게 된 상황이다.이를 지켜보는 한우인들은 혹여 그 불똥이 안 그래도 구제역의 재발로 인해 뒤숭숭한 한우업계로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그들의 싸움에는 관심이 없다. 다만 이번 일이 현장에서 높은 생산비에 허덕이고, 구제역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한우농가들의 사기를 꺾는 결과만은 없게 되길 바란다.
한우자조금이 인기 MC 김제동의 진행으로 쿠킹 콘서트를 개최한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2010 한우쿠킹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소신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속칭 ‘개념 연예인’이라 불리는 인기 MC 김제동씨가 진행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2010 한우 쿠킹 콘서트’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토크에 요리 강습을 더한 이색 콘서트로 김제동은 스타셰프로 각광받고 있는 이혜정씨에게 요리 강습을 받는다.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장윤정과 남성 듀오 캔도 참여한다.
충남 서산지역 젖소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우농가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서산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우 종모우를 생산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있기 때문이다.농협개량사업소 전체직원 출·퇴근 차단…이동 제한도 보유정액 대전 긴급이송…보증씨수소 57두 수송 대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방역활동을 전개해온 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 18일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소재 젖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됨과 동시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체 직원에 대한 출·퇴근 금지와 사업소 내 우사 간 이동금지 조치는 물론 전 직원이 구내식당에서만 식사하도록 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또 해미-운산 간 647번 지방도로 이동 차량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아울러 사업소 내에 보관 중이던 49만1천스트로 물량의 정액 역시 이날 중으로 대전시 유성군 원내동에 위치한 농협목우촌 대전지사 물류창고로 이송했다. 보증씨수소 57두는 무주 분산사육장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 대기시키기도 했다.의심축에 대해 20일 최종 판정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사업소는 특별 방역대책을 지속
충남 서산에 위치한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서산한우의 명품화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서산시와 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원유석)는 지난 14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서산한우 브랜드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서산한우명품브랜드 개발 및 육성, 우량정액지원,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 및 교육, 번식기반 확충 및 신기술 보급 등의 지원을 통해 서산한우의 발전에 큰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원유석 소장은 “사업소가 가진 노하우와 서산시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머지않아 서산한우가 전국적인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서산시는 앞으로 사육두수 3만두 유지, 연간 7천두 출하, 1등급 이상 출현율 85%, 전문판매점 20개소 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양양한우가 사육규모 확대에 나선다.강원도 양양군은 올해 한우브랜드 육성을 위해 한우사육기반시설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양양한우는 그 유전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생산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군이 나서 관내 한우농가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양양한우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군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15개 동의 축사를 신축하고 이외 기존 낙후된 시설을 보수, 교체하는 부분에도 지원키로 했다. 신축축사에 대해 군은 50%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올해 6동, 내년부터는 2013년까지는 년 3개동씩을 지원한다.대상은 관내 한우 10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로 3월까지 농가 신청을 받아 대상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축산 15개동에 대한 신축이 완료되면 총 500여두 정도의 한우사육시설이 추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