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식가들 앞에 우리 한우가 평가받는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서울특별시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미식가 축제 ‘2009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에 공식 후원키로 했다.지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롯데호텔과 한국의집, 숙명여자대학교, 서울 시내 대표 레스토랑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미식행사로서 국내외 정상급 스타 요리사들이 한국의 음식재료를 가지고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월드 마스터 코리안 테이블과 세계 속의 한국 젊은 요리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행사인 차세대 젊은 요리사 한식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본 행사에는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마시모 보투라(이탈리아), 코리 리(미국), 루크 데일 로버츠(영국) 등 해외 정상급 셰프(chef)들은 물론 해외미식가 그룹, 푸드 저널리스트 등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8일 개최되는 환영만찬과 10월 29일 프레스 컨퍼런스의 본 요리로 한우를 지원하는 한편, 차세대 젊은 요리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가까워짐에 따라 올해 최고 고급육을 선발하는 대회에 한우업계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5두중 2두 출하로 선택 폭 넓혀…성적 큰폭 향상 예상12일 출품우 220두 경매…일반농가 출하시 불이익 우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내달 10일 출하를 시작으로 도축과 경매를 통해 전국 최고품질의 한우를 판가름한다. 특히 올해는 선발기준을 5두 가운데 2두를 골라 출하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출전우들의 성적이 지난 어느 해 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용호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현장의 분위기는 많은 사람들이 우승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성적들이 크게 향상됐다고 본다. 이미 오랜 기간 개량을 통해 만들어진 개체들이고 전문적인 사양관리로 공들여 만들어진 한우들이기 때문에 작은 부분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 같다” 며 “육질 면에서는 최상의 수준으로 평준화 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육량이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번 대회 대상의 훈격도 한 단계 격상됐다. 지난해까지 대상은 국무총리상이었던 것이 올해부터는 대통령상으로 격상돼 명실상부한 한우고
한우협회가 한우판매인증점 교육을 오는 29·30 1박2일 코스로 부산광역시의 명물 철마한우단지를 방문해 실시한다.한우협회 박선빈 부장은 이번에 방문하는 한우판매인증점인 ‘금천암소원’에 대해 “한우전문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교육에 참가하는 한우판매인증점 대표들은 분명 이곳의 운영방식이나 시설, 인테리어 등에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고기예찬이라는 책을 쓴 주선태 교수(경상대), 박승재 (주)한국유통과학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에게 강의를 펼친다. 교육대상은 한우판매인증점으로 등록된 곳으로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한우협회 담당자에게 교육참가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쇠고기 유통 감시강화를 위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이동형 한우판별 시스템 설명을 위한 연찬회를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축산과학원은 지난 22일 본관 3층 대강당에서 ‘한우판별 이동형 진단 시스템 시연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이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차량을 개조해 만든 한우판별 차량은 현장에서 한우판별로 인한 민원 발생 시 단시간에 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 단속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관계자는 “DNA검사를 통해 한우유무를 판별하는 기술의 관건은 정확도와 신속성” 이라며 “이동형 진단시스템은 판별신뢰도(95%)가 다소 떨어지는 대신, 분석시간을 기존 3일에서 3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는 현장 단속 시 활용가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확도 100%를 위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임을 밝혔다. 아울러 기존 수입 장비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장비로 대체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계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 경연대회가 열린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오는 29일(목) 국립축산과학원 3층 대강당에서 제2회 전국 동계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 경연대회를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동계 사일리지 품질 경연대회는 조사료의 품질평가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생산자들을 발굴 육성하고, 사일리지의 품질재고를 목표로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에도 조사료 생산 농가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본 경연대회는 9월중 사일리지 시료를 전국의 조사료 생산농가로부터 출품 받아 객관적 평가, 화학적 평가, 간이평가를 통하여 1차로 20여점을 선발 후 당일 20여명의 품질 평가위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6점을 선정 시상한다.수상자들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 날 경연대회에서는 ▲2010년도 조사료 활성화 대책(농식품부 축산정책과)과 ▲양질 사일리지 조제 기술(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양봉산업발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양봉협회는 양봉학회가 주관하고 농림부, 농진청,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지난 10월 20~21일 양일간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예방차원에서 매년 시행되어 오던 양봉인의 날 행사가 취소되면서 많은 양봉농가의 아쉬움을 샀으나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로 일부 아쉬움이 해소됐다. 일정이 촉박했음에도 각 지회, 분회별로 많은 참석을 이뤄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등 내빈 참석과 헝가리, 베트남 등에서 온 양봉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더욱 알찬 심포지엄이 됐다. 한편 협회와 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내년 아시아 양봉대회의 학술행사를 더욱 알차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뜻을 모았으며 적극 홍보키로 했다.
제3회 한우문화공모전 디자인 부문 대상은 ‘한우의 재발견’에 돌아갔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한우협회 회의실에서 제3회 한우문화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인 256점, 사진 352점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디자인 부문 대상은 이종수씨외 2명이 출품한 ‘한우의 재발견’이 받았다.‘한우의 재발견’은 산삼을 모티브로 한우와 산삼이 최상의 것이라 보고, 이를 표현한 작품이다.한우협회와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수상작들을 한우홍보를 위한 광고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축협운영협의회(회장 기세중·서울축협장)는 서울지역 내 축협들의 공동판매장 설립 추진을 위해 관련법 개정을 촉구키로 했다.서울시축협운영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소재 음식점 또오리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의했다.협의회는 현재 서울지역에서 축산물 공동판매장 설립이 가능한 지역은 대부분 개발제한 구역에 묶여 있어 이를 개정하지 않고는 추진이 힘들다고 판단, 관련법 개정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을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기세중 협의회장은 “유통 최소화를 통해 서울시민에게 저렴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상품을 원활하게 판매하는 것이 이번 공동판매장 설립의 목적” 이라며 “우리 협의회의 설립취지 등을 충분히 설득하는 것이 관건” 이라고 강조했다.
늘푸름 홍천한우클러스터 사업단(단장 이종헌) 소속 55개 한우농장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홍천지역의 무항생제 한우농장은 이미 받은 7농가를 포함해 62개 농장으로 늘어났다.이종헌 단장은 “무항생제 인증이라는 것은 받는 것이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앞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한우고기를 생산하겠다는 소비자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늘푸름 홍천한우는 지난해 30농가가 HACCP인증을 받았고, 올해도 45개 농가가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을 받아 준비 중에 있다.조남웅 늘푸름홍천한우회장은 “고급육이라는 것은 품질의 완성도도 높아야 하겠지만 그에 앞서 안전하다는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늘푸름 홍천한우농가들은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쇠고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벼농사 풍작·건조한 날씨 영향…농가 수거작업 한창전문가들 “수확방법 등 따라 영양적 효과 극대” 강조탈곡후 8시간내 생균제 뿌려 래핑해야 소화효율 높아 추석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면서 한우농가들이 본격적인 볏집수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볏집은 아직 한우농가에 중요한 조사료로 활용되고 있고, 최근 그 수확방법이나 활용방법을 통해 영양적 면에서도 충분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중요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올해는 벼농사 풍작과 이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볏집을 수거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상황이라고 농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전남 영암의 한 농가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며 “비가 내리기 전에 빨리 수확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이 농가는 “한우 사양관리에서 조사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고가의 조사료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대다수의 한우농가들은 아직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볏집 위주의 사양을 하고 있다”며 “농가에게 무조건 고가의 조사료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볏집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홍보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축산과학원 조사료자원과 임영철 과장은 “TDN의 경우 볏집
전북 정읍과 순창 등에서 나타났던 흰색한우가 유전자 변형을 통한 일명 알비노 개체인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최근 흰색한우 출생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그 원인규명을 위해 유전학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알비노(무색소증) 원인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흰색한우 송아지 발생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해 흰색한우 생산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고 향후 한우를 더 한우답게 유지하는 방법도 강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알비노현상은 일종의 돌연변이로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 생합성이 결핍되는 것으로 악어, 원숭이, 개구리 등 거의 모든 동물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공급량 많지 않아 가격 지지”…‘묻지마 입식’ 경계해야추석을 정점으로 하락이 예상됐던 한우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8일 기준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한우고기 경락가격은 1+A가 2만933원/kg, 2B등급은 1만8천139원/kg을 기록했다.당초 추석 이후 하락을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현재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경락가격이 강하게 지지받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한정된 출하물량으로 인한 일종의 공급부족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우협회 장기선 부장은 “당장 출하할 수 있는 두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 한우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며 “연간 60만두 정도가 도축되고 있는 상황인데 갑자기 개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 다만 조기도축이나 암소의 출하가 일시에 증가할 경우 가격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우가격의 전망에 대해서도 내년 설까지 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그 외 전문가들도 안정된 수요처를 확보한 상황에서 공급이 크게 늘지 않는 이상 가격 하락요인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다만, 향후 소비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호재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