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비루먹은 강아지 대호(大虎)를 건드린다 ◆ 하룻강아지 서울 다녀오듯 -세상 물정을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엇을 보거나 함의 비유 ◆ 후장(後場)에 쇠다리 먹으려고 이 장에 개다리 안 먹을까 -(소에 관한 속담 참조) ◆ 훈장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선생의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는 말 ◆ 개 소리 괴 소리 -개 짓는 소리나 고양이의 울음소리라는 뜻으로 조리 없이 지껄이는 말. ◆ 개는 새끼를 집고 고양이 새끼는 할퀸다 - 천성(天性)은 숨길 수 없음을 이름. ◆ 고양이 개 보듯 - 사이가 나빠서 서로 으르렁 거리며 싸울 기회만 찾는다는 뜻. ◆ 고양이 기름 종지 노리듯 - 무엇에 둔 독을 들여 탐내어 노리는 모양. ◆ 고양이 달걀 굴리듯 - (닭에 관한 속담 참조)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미련하고 현실성이 없는 방법이라는 뜻. ◆ 고양이 발에 덕석 - 쥐도 새도 모르도록 아무 표도 나지 않게 하는 행동이라는 뜻. (덕석 : 추울 때에 소의 등을 털어 주기 위하여 멍석 같이 만든 것) ◆ 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키라고 한다 - 지켜 달라고 청하다가 도리어 도둑질 당하기 쉽다는 뜻 ◆ 고양이 세수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낙농가들의 최고 골칫거리를 꼽으라면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으로 인한 축분처리 문제일 것이다. 특히 젖소의 축분은 타축종에 비해 분 자체의 수분함량이 높고 질어 부숙이 어렵고, 처리업체서도 기피하고 있어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육두수를 줄이는 과감한 결정으로 넘쳐나는 축분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경영효율을 개선한 목장이 있다. 바로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하얀목장(대표 유동수)이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하얀목장의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축분 처리부담 경감 위해 착유우 93두서 73두로 규모보단 내실…환경 개선·원유성적 향상 효과로 적정사육두수 유지로 축분 고민 해결 어렸을 때부터 축산에 관심이 많았던 유동수 대표는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암대학교 축산학과에서 목장실습을 하며 낙농에 매력을 느꼈다. 졸업 후 사료회사와 오리농장을 거쳐 꿈에 그리던 낙농을 시작한 것은 1993년이라고 한다. 유 대표는 “젖소를 키웠으면 좋겠다고 눈여겨 봐오던 목장이 IMF 때 임대로 나왔고, 이를 기회 삼아 젖소 5마리로 낙농에 뛰어들었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힘든지도 모르고 노력한 덕분에 5년 만에 내 소유의 목장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021년 도별 낙농(축산)지원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퇴비부숙도 의무 검사화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목장경영에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낙농가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올해 낙농 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정리해보았다.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 지원사업 전국 도별 시행 ◆ 중앙정부 ▲가축분뇨처리 및 자원화, ICT 및 시설현대화 등 낙농(축산)환경정책 ▲사료지원정책 ▲친환경축산직불, HACCP컨설팅 등 친환경·위생정책 ▲육우산업지원 ▲농가경영부담절감 및 후계인력육성 ▲재해·질병 대규모 손실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정책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낙농경영 낙농 특성인 연중 노동 구속성을 완화해 낙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낙농헬퍼지원사업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에서 실시되고 있다.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에서 자동화시설, 착유시설개선, CCTV, 냉각기 등 낙농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 향상 및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등록·검정 지원, 유질개선제 지원 등 사업도 전체 도에서 실시하고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승호)에서 ‘우유와 썸타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우유를 활용한 요리 영상이나 우유와 함께하는 하루 일상 등 우유와 썸타고 있는 모습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우유의 영양학적 효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우유의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우유와 관련된 스토리의 영상이면 주제나 내용, 분량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마감은 오는 5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영상 촬영 및 편집 후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하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및 SNS에 공지된 참가신청서를 통해 영상 URL을 입력하면 된다.심사를 통해 1등 1명 상금 100만원, 2등 2명 50만원, 3등 3명 30만원을 각각 수상한다. 또한 참가 선착순 100명에게 우유 및 유제품 K-Milk 인증 제품 5천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고령에서 ‘소통의 장’…환경단체 “개선노력 알려야” 영세농 차별화된 대책도…농가 “규제 보단 시간·지원을” 축산냄새와 민원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6월24일 경북 고령의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에서 개최된 2021년 제2회 축산환경 포럼이 그것이다. 자리를 함께 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환경시민단체, 언론, 생산자단체, 지역 양돈인들은 축산업과 지역주민의 상생대책에 머리를 맞댔다. 축산냄새 저감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방문도 이뤄진 이날 포럼 결과 축산냄새 저감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민원해결은 단순히 기술적인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 축산현장의 노력과 성과를 지역주민을 비롯한 국민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현실적인 뒷받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축산진흥·주민보호 한 부서가” 곽용한 고령군수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고령은 경북도내에서 영천 다음으로 돼지가 많은 양돈 주산지이면서도, 대구와 인접한 관광도시이자, 산업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상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축산환경 개선의 대표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본부, 이달의 나눔축산인에 선정 “평생 축협에 근무하면서 학교급식 사업 등 축산농가와 밀접한 업무를 담당해왔다. 축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물이 되듯이 나눔축산운동도 더 활성화되길 희망한다.” 지난 6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을 수상한 조규태 남양주축협 장현지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축산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지점장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다문화가정은 물론 농촌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아직 축산인 중에서 나눔축산운동에 대해 잘 모르거나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인에게 더 많이 존재감을 알리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규태 지점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경종농가, 소외계층은 물론 각종 규제로 사면초가에 놓인 축산농가를 위해서도 나눔축산운동의 확산이 중요하다”고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조규태 지점장을 6월의 나눔축산인에 선정하면서 2013년 1월부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의 약 2천호 축산농가에서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 위반이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28일 올해 상반기 동안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전국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 초과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적정 사육 마릿수 초과 사육이 가축의 성장과 산란율의 저하, 질병 발생 증가 등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암모니아, 황화수소, 유기성 미세먼지 등 위해 물질과 냄새 발생 증가 등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번 점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점검은 전국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12만1천218호 중 축산업 허가제 및 축산물이력제 정보를 기반으로 축산법상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되는 농가 9천789호에 대해 이뤄졌으며, 6월 기준 7천778호(79.5%)가 정상화를 마쳤다. 2천11호(20.5%)가 위반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89호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농식품부는 위반농가 중 현재까지 미조치한 농가 1천83호(53.8%)에 대해서는 해당 농가 소재 지자체로 하여금 현장 점검 및 과태료 부과 등을 실시하도록 해 사육밀도가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농식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동률 저하 등 악순환…특단책 없인 연쇄 도산 우려 국내 가축분뇨 처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동자원화 시설이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정부는 가축분뇨를 퇴비·액비·에너지로 자원화함으로써 경축순환농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적정처리를 통한 수질, 토양 등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공동자원화 사업체를 선정,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공동자원화 시설은 깨끗한 축산환경 기반조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은 물론 경종농가와 상생을 뒷받침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대부분 공동자원화 시설운영 주체들은 오랜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85개 공동자원화 사업장 가운데 54개소를 직접 방문, 회계장부 등을 토대로 경영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가 심각한 수준의 경영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공동자원화 시설들의 사업 수익에 따른 평균 수지가 마이너스 6천만원 대에 달하며 감가상각비와 자체 차입금에 대한 이자 부담, 정부 지원금 상환은 차치하고라도 매년 발생하는 적자 해소 대책이 당장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친환경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개화기간 다소 늘었지만 저온현상·잦은 비바람 영향 올해 아까시벌꿀 생산량은 풍작이었던 지난 2019년 대비 26.4% 수준에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등이 전국 12개 지역 전업 36개 농가의 올해 아까시벌꿀 채밀량을 조사한 결과다. 작황 부진 이유로는 아까시나무꽃 개화기간 저온현상과 강한 비바람이 동반되면서, 생력 저하와 채밀 기간 잦은 강우로 꿀벌 활동 부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에 직격탄을 맞은 양봉업은 큰 위기에 놓여 있다. 최대 흉작을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연꿀 생산량이 2년 연속 급감한 탓에 양봉농가는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양봉업계는 재해 지정, 농업경영회생자금지원, 농가경영안정자금 무이자 무보증 지원, 양봉사료(설탕)무상 지원, 전업농가 육성대책 등을 관련 당국에 대책과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조사 통계에 따르면 벌무리(봉군)당 아까시벌꿀 생산량은 2019년 43.85kg에서 각종 악재가 겹쳐 초유의 대흉작이 기록된 2020년 9.06kg, 올해는 11.57kg으로 지난해보다 벌무리 당 2kg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빗물 쓸려 오염된 흙 등 농장유입시 ASF 노출위험 양돈농가들에게 올 여름은 유난히 힘든시기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일수가 예년보다 많고, 강수량 역시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돼지관리의 한 지표인 열량지수(온도 × 상대습도)가 돼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는 날이 그만큼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열량지수가 1,800 이상인 경우 돼지의 개구호흡이 이뤄져 별도의 더위 대책이 필요하고, 2,300 이상일 때는 열사병으로 인한 폐사 확률까지 높아진다. 지난해에는 7~8월 열량지수가 1,800 이상인 날이 최근 8년간 가장 많았고, 8월 한달의 경우 월 평균 열량지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평균 기온이 높은데다 상대습도까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돈현장은 무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 피해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시설개선을 통해 그 피해가 다소 줄었다고는 하나 국내 양돈농가 입장에선 여전히 여름철 농장관리가 한해 수익을 좌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나마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가들의 위험성은 더할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더위스트레스 완화·면역력 향상 이끌어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더위스트레스 완화제 ‘녹시펌(NoxiFerm)’<사진>이 여름철 생산성 향상 도우미로 맹활약하고 있다. ‘녹시펌’은 더위스트레스 완화제일 뿐 아니라 항생제 대체제이기도 하다.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한다. 식물에서 추출한 강력 항산화 물질과 생체 에너지원인 글루콘산나트륨이 주성분. 여기에 ‘Oil in Water’라는 특수 혼합방식을 통해 세포막(지용성)과 세포질(수용성)에 동시 작용한다. 이러한 ‘녹시펌’ 성분과 기술은 가축 더위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면역력을 증대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실험결과 무더운 여름(8~9월) 모돈 도태율이 60% 가량 감소했다. 고온 환경에서도 사료섭취율이 증가했고, 포유기간 동안 모돈 채식량이 줄지 않았다. 자돈 이유체중이 늘어나는 등 생산성 개선효과도 컸다. 닭 더위스트레스 완화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 강현봉 대표는 “올 여름 잦은 비에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가축들이 쉽게 지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녹시펌’이 탁월한 효능에 힘입어 농가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녹시펌’은 가축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여전…상황 예의주시해야 업계, 사업다각화…우유소비시장 기반 강화를 2학기 전면등교가 예고되면서 유업계에서는 우유급식 정상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휴교조치로 학교우유급식 물량(일평균 570톤) 중 80%가 공급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유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특히, 우유급식물량의 50%를 차지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35%를 차지하는 남양유업의 경우 지난해 계약량 대비 납품량은 각각 30%와 25% 수준에 그쳐, 손해를 감수해가며 잉여유 처리에 매달리는 등 타 유업체에 비해 더욱 험난한 한해를 보내야만 했다. 올해 역시 일부 학년의 부분등교가 이뤄지면서 우유급식 계약량이 지난해보다 늘기는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일수와 학사일정이 불규칙하게 변동되는 상황을 고려해 우유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학교가 다수 존재하고 있어, 우유급식 계약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업계로서는 전면등교로 인한 우유급식 확대 가능성에 거는 기대가 더 클 수 밖에 없다. 전체 백색시유 소비량의 8.2%를 차지하는 학교우유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