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조합원 복지 지원사업 일환으로 조합원 건강검진<사진>을 실시했다. 아산축협은 조합원들이 건강을 살피고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도록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년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7천만원의 건강검진 예산을 교육지원사업에 반영해 조합원 중 홀수년도에 출생한 조합원 36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축협은 조합원의 편의를 위해 아산충무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세란내과, 서울 녹십자아이메드, 서울 바이오인프라 등과 의료협약을 맺었다. 천해수 조합장은 “조합원이 건강해야 축산업도, 아산축협도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조합원들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양축활동에 전념하느라 미처 건강을 챙길 기회가 부족한 조합원들이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동균 상지대 명예교수(한국가축사양표준제정위원회 위원) 사일로에 신속히 투입해야 건물 손실량 줄여 9-1. 좋은 사일리지 만드는 비결 건초의 저장은 창고의 노천보호와 통풍환경 그리고 건초를 쌓아 둔 바닥과 측면을 적절히 띄우면 무난하지만 건초의 형태에 따라 수분함량의 요구량이 다른 점을 기억해 둘만하다. 즉, 저장밀도가 높은 것일수록 수분이 낮아야하고, 느슨한 형태로 저장할 경우는 25%까지도 허용된다. 그럼에도 안전하게 저장된 건초에서도 영양분의 파괴는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특히 성장과 시력에 중요한 카로틴은 거의 사라진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사일리지의 경우는, 매우 복합적인 손실요인들이 작용하고, 만들어진 결과조차 아주 만족스럽게 쓸 만한 것부터 버려야 할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좋은 사일리지를 만드는 비결은 원료의 수분함량, 사일로 투입시간, 입자의 크기, 저장밀도 및 저장 중 공기 접촉기회 등을 가장 좋은 상태로 조절하는 데에 있다. 이것을 순서에 따라 좀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하자. 1) 재료의 수분함량을 빠르게 적절한 수준으로 만들라 생초에는 80%이상의 수분이 있고 포장에서 곧장 수확한 목초에는 보통 70~75%이 수분
◆ 삶은 개고기 뜯어 먹듯 - 한 사람을 여럿이 함부로 욕하고 모함 한다 이사람 저사람 마구 덤벼들어 막 뜯어 먹으려 고 한다 ◆ 삶은 개다리 버드러지듯 - 삶으면 개다리처럼 빳빳해지는 모양을 이름 ◆ 상원(上元-정월대보름)의 개와 같다 -정월 대보름날 개에게 먹이를 주면 파리가 꾈 뿐 아니라 개가 파리해진다는 속설이 있어 개를 굶기는 풍속이 있는데 사람이 명절같이 잘 먹고 지내야 할 날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지내는 것을 보고 하는 말 [동]개 보름 쇠듯 한다 ◆ 새끼 낳은 암캐같이 앙앙 말라 -너무 포악하게 잔소리를 늘어놓지 말라는 뜻 ◆ 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급하고 아쉬우면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다 소용되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 ◆ 센 개꼬리 시궁창에 삼년 묻었다 -무엇이나 그 본질은 바꿀 수 없다 흰 개꼬리 굴뚝에 삼년 두어도 흰 개꼬리다 ◆ 센둥이가 검둥이고 검둥이가 센둥이라 -빛이 희거나 검거나 개는 개인 것처럼 사람은 아무리 바뀌더라도 사람은 사람이라는 말 ◆ 솥에 개 누웠다 - 여러 날 밥을 짓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술 먹은 개 - 술 취한 사람을 멸시하는 말 ◆ 쌀 먹은 개 욱대기듯 -좋지 못한 일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분과위 구성…미래 지속 가능 축산 비전 제시 조직체별 유기적 연결 주도…난제 해법 모색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가 축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농민운동단체 간의 가교가 되어 축산업이 마주한 다양한 벽을 허물어 나가는데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5월12일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추대된 권학윤 신임회장(양산기장축협장)은 그에게 주어진 중책에 대해 이같이 각오를 피력하며 “전국 53명의 농업경영인 출신 축협 조합장들의 역량을 앞세워 보다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학윤 회장은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는 1992년 출범 이후 그 역할을 다하며 협동조합과 축산업의 다양한 현안 해결의 주역이었음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제는 보다 효율적인 협의회 운영과 적재적소에 맞는 회원 조합장들의 능력 분배를 통해 협의회의 역량을 한층 높여 가겠다”고 했다. 권학윤 회장은 이를 위한 복안으로 회원 조합장 전원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농업경영인 출신 축협 조합장들은 다양하게 분포된 지역 및 분야별 조합장협의회의 회원으로 폭넓은 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국회 농해수위 이개호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이원택 의원, 윤재갑 의원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농촌인력 부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정부가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자 제도 등 농축산업 외국인 근로자 유입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장의 수요와 맞지 않아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불법체류‧불법취업 문제 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더구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농축산 현장에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이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인건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입국과 관련해 국가로만 한정하기 보다는 지자체가 인력 송출 국가나 해당 국가의 지자체와 협약체결을 통해 이들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 하고 검증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도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인력난에 인건비 상승, 연작 피해 등이 이어지면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농어촌서비스 기준을 기초생활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확대‧개편하고 시간 접근성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이번 ‘농어업인삶의 질법’ 시행령 일부개정으로 개편되는 농어촌 서비스 기준의 주요 내용은 기초생활서비스 수요 증가와 생활 SOC 확충 기조를 감안하여 ‘도서관’, ‘체육시설’, ‘생활폐기물’ 등 3개 항목을 신설하고, 일부 항목에 시간 접근성 개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단협 “개방시대 농축산업 문제 해결 정책 의지 결여” 기재부, 재정여건 종합적 고려…9월 국회에 제출키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또 다시 농업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예산 요구 현황에 따르면 각 부처가 지난 5월31일까지 기재부에 제출한 정부 예산안 총 규모는 593조2천억원으로 이 중 농림‧수산‧식품 예산은 22조9천억원에 그쳤다. 올해 예산 대비 불과 0.9% 증액된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총 예산 대비 농업분야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7년 3.6%에서 2018년 3.4%, 2019년 3.1%, 2020년 3.1%에 이어 2021년 2.9%까지 감소하며 농업홀대라는 지적이 이어왔음에도 내년도 예산 요구액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자 농축산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축산물 관세 제로화를 목전에 두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속 사료값 폭등 등 축산농가의 경영여건은 날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하루가 멀다 하고 양산되는 환경규제로 축산업과 농가들을 옥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농정 공약은 겉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산물 가격은 축산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여간 관심 사항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소비가 늘어나 축산물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가정의 달의 특수, 각종 마케팅 데이와 다양한 홍보, 수요공급에 따른 축산물 가격은 어떤지 점검해 본다. ◆한우5월에도 한우 가격은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다.산지 송아지 가격과 도매가격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우 업계에선 단군 이래 최고의 호황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5월 수송아지 6~7개월령의 산지평균 가격은 두당 478만5천원으로 1월 419만6천원보다 60만원 정도가 올랐다. 암송아지의 경우는 1월 340만2천원이던 평균 가격이 5월에는 377만8천원으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이는 장기적으로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부담이 큰 것을 대비한 현상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5월 한우고기의 평균 경락가격은 2만1천247원/kg을 기록했고, 거세한우의 경우 2만3천475원/kg에 평균 가격이 형성됐다.한 전문가는 “5월 가정의 달 특수가 도매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금지, 캠핑 열풍, 집밥 증가 등이 모두 한우고기 소
정영철 대표(㈜ 정피엔씨연구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은 100여년만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세계경제를 위축시키고 인류의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중 식사문화 패턴을 보면 외식 비중이 줄어들고, 가정에서의 식사비중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동이 제한되고 유통체인이 막히면서 슈퍼와 대형 할인점에서 물품 사재기가 벌어지자 가장 먼저 비워진 선반은 가정 필수품인 화장지, 빵과 함께 육류 제품 진열대였다. 인류가 육류를 필수 식품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슈퍼나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육류 판매량이 국가와 관계없이 전년 보다 증가했다. 예년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대형할인점 쇠고기와 돼지고기 판매가 증가했고 미국도 쇠고기와 돼지고기 소매점 판매량이 14 ~ 15%, 일본은 20 ~ 30% 증가했다. 쇠고기의 경우는 특히 고급부위, 일본과 한국의 경우 돼지고기는 국산 돼지고기가 고가임에도 더 많이 팔렸고, 한국은 삼겹살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 우리는 소비자의 몇 가지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 첫째, 소비자들은 고기를 가장 중요한 식품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 사람을 포함한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강원도 횡성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산물은 바로 ‘한우’일 것이다. 높은 일교차와 섬강 발원지의 깨끗한 물, 거기에다 철저한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맛과 풍미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횡성군 축산지원과 내에 전국 최초로 ‘한우명품계’가 있는 것을 보면 한우에 대한 열정이 ‘횡성한우’를 있게 한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 소의 해를 맞아 장신상 횡성군수를 만나 ‘한우’를 중심으로 한 축산에 대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들어봤다. 최고 명품 지향…맛 등급제 시행 검토 소비자층 세분화해 맞춤형 공급 계획암소 개량 역점 고급육 생산기반 강화‘상생’ 초석 친환경·순환농업 활성화 지역경제 동력 높일 후계농 육성 심혈식육·방역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지원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시대 발맞춰 ‘농가 보급형 축분관리기’ 공급 추진도 -횡성군 축산지원과 내에 ‘한우명품계’가 있다. 그 만큼 횡성에서의 한우는 중요한 특산물이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의미한다고 본다.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나.▲‘횡성한우’는 다름을 추구한다. 고객의 니즈를 찾아 남들보다 한 발이라도 먼저가고 멀리가고자 한다. 그러면서 고객들로부터 잊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초식동물 개체수 줄었는데 메탄가스 양은 증가” 축산업이 메탄가스 배출과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주장에 대해 한우협회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최근 자료를 통해 FAO발표 보고서 등에서 소의 트림과 방귀로 배출되는 메탄가스는 지구환경에 유해하므로 입식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협회는 역사적으로 과거 훨씬 더 많은 동물이 생존했고, 산업발전을 거치며 개체 수가 조절이 됐다. 그런데도 초식동물이 풀을 섭취하고 메탄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축사육으로 환경이 파괴된다는 주장이라면, 개체 수가 과거보다 감소한 현대 지구는 더욱 환경이 좋아졌어야 한다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2000년대를 기점으로 초식동물의 개체 수가 늘어났음에도 대기 중 메탄의 양은 줄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협회에서 제시한 자료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양, 염소, 소 등의 전 세계의 초식동물 개체 수는 감소하는데 대기 중 메탄의 양은 증가하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 협회는 아울러 가축사육과 육식을 금지하면서 얻는 이익보다 육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고기 수입 13만톤…11.9% 감소 냉장육은 되레 늘어 쇠고기, 안정적 소비 형성…돈육, 코로나 소비감소 직격탄 올 들어 쇠고기 수입은 증가, 돼지고기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축산물 검사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쇠고기의 경우 냉동 13만460톤, 냉장 4만9천522톤 등 총 17만9천982톤이 수입됐다. 전년동기 수입량은 냉동 13만339톤, 냉장 4만83톤 등 총 17만422톤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냉동은 0.1%, 냉장은 23.5%, 전체적으로는 5.6%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만8천325톤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6만6천436톤, 뉴질랜드 8천359톤, 캐나다 4천482톤 등이 뒤따랐다. 5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냉동 12만208톤, 냉장 9천978톤 등 총 13만186톤이었다. 전년동기에는 냉동 14만1천5톤, 냉장 6천826톤 등 총 14만7천83톤 수입됐다. 냉동은 14.8% 감소, 냉장은 46.2%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11.9% 줄었다. 냉장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눈에 띈다. 국가별 돼지고기 수입량은 미국 5만6천839톤, 스페인 1만9천422톤, 캐나다 9천807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