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춘 근 과장(팜스코 환경기술팀) 올해 지구 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미 6월 기온이 62년만에 최고 기록 보이며 여름 무더위가 심상치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여 지금부터 축종과 축사형태를 고려해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적절한 온도·습도 관리로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한다. 송아지의 사육적온은 13~25℃, 육성우 및 번식우는 4~20℃, 비육우는 10~20℃로 비육우는 25℃ 이상 올라가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사료섭취량이 급감하고, 30℃이상이 되면 증체가 저하됨으로 비육 중기 이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는 온도의 변화에 따라 소가 먹을 수 있는 총 사료섭취량이 변화되어 25~35℃에서 3~10% 감소되고 35℃이상이 되면 10~35% 가량 사료섭취량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사료의 소화율도 감소되어 30℃가 되면 적온에 비하여 20~30%소화율이 저하된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우사시설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1. 환기 우선 가장 기초적인 환기에 대해 말하자면, 환기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우사 내에서 발생하는 암모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해 오리고기 할인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계속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2020 대한민국 마케팅 Fair’와 연계해 진행된다. 오리자조금은 시중가격 2만원인 훈제오리 1kg을 반값 할인하여 1만원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또한, 오리자조금 공식 SNS(좋은 날 우리오리) 팔로우 하고 오리 인형을 뽑는 ‘인형 뽑기 이벤트’, 오리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경품을 받아가는 ‘오리 퀴즈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 현장을 찾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은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오리고기가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이 농업의 가장 중요한 숙제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이개호 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이개호 위원장은 "가축전염병을 줄이는데 관련 업계가 지혜를 모은 것이 한 몫 했다"며 "이제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지속가능한 산업을 위해 20대 국회에서 처음 도입한 공익직불제가 안착했지만 아직 보완할 점도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한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구제역, AI를 막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발생 23일만에 차단한 성과를 거뒀다"며 "코로나19속 21대 국회가 출범한 만큼 기존농정 해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까지 국회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장관은 향후 추진할 농정 과제로 공익직불제 안착, 농산물 수급조절 시스템 마련, 디지털 농업 확산 등을 꼽았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7월 한 달 간 롯데백화점 전국 29개 매장에서 축협 우수 한우브랜드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축협 한우브랜드 특별전은 농협 축산경제가 롯데백화점과 연계해 판로확대를 위해 마련했다.이번 특별전은 ‘힘내요! 대한민국’을 테마로, 일반 판매가격의 3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정부부처 주관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도 동참한다.1차 판매전에는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의 ‘늘푸름홍천한우’가 참여했다. 홍천축협은 지난 3일부터 일주일 동안 롯데백화점 서울 노원점과 안양 평촌점에이어, 10일부터 16일까지는 롯데백화점 강남점, 17일부터 23일까지는 전국 롯데백화점 29개 매장에서 ‘늘푸름홍천한우’를 판매하면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축협이 만든 산양유비누도 증정한다.김태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경제적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 롯데백화점과 협의를 거쳐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NH농협카드와 함께 지하수 검사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약 5개월간 농협 축산경제와 농협카드가 농업인 생산비 절감을 위한 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된 이번 할인 서비스는 먹는 물 검사 공식 인증기관인 농협 축산연구원이 검사 실시 후 NH농협카드로 검사비를 결제하면 20% 청구할인이 적용된다.지하수 검사 할인 서비스는 농업인뿐 아니라 일반 개인도 가능하다. 농업용수 외에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카드 할인혜택과 달리 그동안 이용실적이 전혀 없어도 NH농협카드로만 결제하면 할인이 가능하다. 농협은 특히 먹는 물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경우 2년에 1회 검사 의무화 대상이지만 20만원이 넘는 검사비가 소요돼 부담이 적지 않아 지자체에서 보조사업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번 NH농협카드와 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코로나19로 근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한우농가에 대한 현장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우농가 경영진단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축협에 보급된다.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유기엽)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축협 컨설턴트들이 한우농가를 방문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경영분석프로그램이다. 농가 경영현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는 설명이다.축협 컨설턴트가 프로그램을 통해 한우농가의 경영현황을 간편하게 진단해 더욱 체계적인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유기엽 부장은 “하반기 전국축협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활용한 컨설팅 기법 등을 교육하고, 축산경제에서 매년 실시하는 한우농가 현장밀착 컨설팅 사업 대상농가에 대해 무료 경영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69년 낙농장려정책 힘입어 현지에 목장 건립 축산 전공 안래연 대표, 가업 계승 발전 힘써 젖소들 편안한 환경 조성·생산비 절감 주안점 부대시설 확장 불가해도 하루 2천800㎏ 납유 도시화에 밀리고 그린벨트에 묶여 우사를 비롯한 모든 부대시설을 확장할 수 없는데도 하루 2천800kg의 원유를 ‘서울우유 나100%’로 내는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1리 산73번지 흥산목장<대표 안래연(52세)>은 안 대표의 부친<안정식(현존시 104세)>이 1969년 현 목장 소재 4만평의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故 안정식씨의 네 아들은 부친의 뜻과 본인의 의사대로 현재 모두 소를 기른다. 막내인 안래연 대표는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1994년 9월 졸업하면서 부친의 목장(조합원번호 140)을 가업으로 물려받았다. 안 대표는 “당시 국내 축산업계는 쇠고기를 비롯한 축산물 전면개방을 앞두고 있어 정부는 국내목장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출(장기저리융자)을 장려했다”며 “본인도 정부의 지원을 연차적으로 받아 노지우사 300평은 현대식개방식우사 1천평으로, 파이프라인 착유시설은 탠덤으로 각각 바꾸어 젖소와 사
[축산신문 김수형]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 4개 정부위원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지난달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동반자적 상생관계 구축을 통한 저출산·고령화와 지방소멸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행사에는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춘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신원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산·고령화와 지방소멸은 국가적인 위기인 동시에 인구 감소, 지역의 존폐를 위협하는 문제로서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포용국가를 만드는데 중앙과 지방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4개 위원회는 저출산‧고령화 대응, 자치분권 및 재정분권 확대, 국가균형발전,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틀 전환 등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근면·성실 일관…초유 떼기 3두서 85두 규모로 착유우 42두 1일 1천400㎏ 고품질 원유 생산 볏짚 위주 급여관리 불구 유질 성적 뛰어나 축산계장 두 번 역임 등 지역 낙농 발전 선도 젖소 초유 떼기 송아지 3마리로 낙농의 길에 들어서 35년 동안 근면·성실함으로 일관, 전업농가로 우뚝 올라선 ‘서울우유 나100%’ 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백왕로 290번지 홍명목장<대표 홍사필(65세)>이다. 홍사필 대표는 “5대 조부께서 포천에서 백학면 석장리로 옮기면서 조상대대로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었다”면서 “그러나 70년대 후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축산물소비량도 함께 늘어나 향후 농촌의 소득원은 축산이라고 생각하고 1983년 여름 젖소 초유 떼기 송아지 5마리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아까시나무로 울타리를 치고, 산야초와 들풀을 낫으로 베어 먹인 송아지 5마리는 1985년 봄 착유우가 됐고 바께스 착유기로 5마리에서 짜낸 원유 86kg을 서울우유(조합원번호 14556)로 냈던 첫날은 뛸 듯이 기뻤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아우인 전경환씨의 무절제한 생우 수입으로 국내 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방역본부서 10년간 근무…가축질병 노하우 쌓아 기둥우, 서울우유조합 개체 중 성년형유량 1위 305일 유량 1만4천㎏ 이상 초고능력우 즐비 ‘깨끗한 목장’ 인증 이어 ‘행복한 목장’ 지정도 낙농을 대물림 받고 6년 만에 전국 최상위목장으로 자리매김한 유능한 젊은이가 있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로 82. 맑은물목장 유영덕 대표(44세)는 병아리감별사를 비롯해 양계, 양돈, 한우, 젖소 등을 길렀던 부친<유현종(77세)>과 모친<안금자(74세)>의 영향을 받아 2003년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같은 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입사하여 10년간 근무하면서 가축질병에 대한 노하우를 쌓고 2014년 6월 부친으로부터 낙농을 대물림 받으면서 서울우유조합(조합원번호 14643)지분을 양도 받았다. 목장부지 1만3천평 중 5천평은 연중 3모작부체계로 연맥과 수단그라스, 연맥을 재배한다. 나머지 7천평은 우사와 도로 등으로 유영덕 대표가 보유중인 가축은 번식우 150두를 포함한 한우 320두와 젖소 80두 등 모두 400두다. 그의 형<유영준(46세)>은 바로 이웃에서 한우를 기른다. 특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낙농가들이 유업체가 규정과 원칙을 도외시한 채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낙농가와 유업체는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위해 지난 달 25일까지 5차례의 회의를 가졌지만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합의에 실패, 오는 21일까지 기한을 연장하고 추가 협상에 돌입했다.이번 원유기본가격 협상 범위는 통계청 우유생산비를 바탕으로 리터당 21~26원 오른 947~952원 사이다.하지만 유업체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인 만큼 올해 원유기본가격은 협상 범위를 벗어나 동결 내지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소비부진과 학교우유급식 중단에 따라 유업체들은 할인행사를 통한 원유소진에 나섰음에도 잉여 원유량이 증가하면서 보관비용까지 추가적으로 소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10개 유업체 중 4개사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유업체의 적자폭은 더욱 커졌다는 것. 또한 전 국민이 겪고 있는 국가적 재난으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 원유기본가격의 인상은 국산 유제품 소비촉진에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낙농가들은 유업체가 합의의 산물인 원유가격연동제의 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7일 여름철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젖소는 임계온도(가축이 체온 유지를 위해 화학적 조절 작용을 필요로 하는 온도의 한계)가 27℃로 고온스트레스에 약하다. 폭염이 지속되면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낙농가에서는 축사의 온도 만을 기준으로 송풍팬, 안개분무기 등 고온스트레스 저감 시설을 제어하기 때문에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 관리자 임의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고온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미미했다. 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은 낙농우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가축더위지수(THI)를 산출한 후 더위지수에 따라 단계별(1, 2, 3단계)로 고온스트레스 저감 시설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1단계는 송풍팬만 작동하고, 2단계에서는 송풍팬과 안개분무기, 3단계는 송풍팬+안개분무기+냉수공급장치가 함께 가동된다.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관행의 사육방식보다 일일 마리당 우유 생산량이 약 2kg 늘었으며, 체세포수는 줄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