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가 한국의 우수한 양계기술 도입에 앞서 교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내달 11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미얀마(구 버마) 정부초청 양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의 선진적 축산기술 및 사양관리, 시설 등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투자유치 요구에 따라 개최됐다. 이에 따라 양계협회는 미얀마 정부 관계자를 초청, 양계산업에 대해 교류 및 투자를 희망하는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정책 및 제도, 유통구조, 양계산물 소비현황, 정부지원 등에 대한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미얀마는 틴 쩌(Htin Kyaw) 대통령의 문민정부 출범에 따라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 조치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저렴한 노동력 지리점 이점, 외국인투자 확대 등으로 한국에서도 축산, 금융, 프랜차이즈와 같은 산업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농가는 10월 7일까지 양계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영정책국(02-588-7654)으로 연락하면 된다.
우리종자 토종닭이 중앙아시아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한협(대표 박범진)은 최근 충북 단양 소재 원종농장의 종란 5천개를 키르키즈스탄으로 항공선적했다고 밝혔다. 한협은 이미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천6백개의 종란을 키르키즈스탄으로 보내 현지에서 부화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한협 종계의 본격적인 실용계 생산을 위해 현지 적응력을 시험하기 위함이다. 또한 현지 대학과 연구협약을 맺고 사육매뉴얼 제작과 토종닭고기 시식회 및 홍보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협 측은 “지속적인 시장조사 및 분석을 통해 우리 토종닭 수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향후에는 키르키즈스탄을 수출 전진기지로 삼고 카자흐스탄 등 인근 중앙아시아는 물론 베트남, 중국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토종닭협회 김근호 회장은 “축산물이 아닌 토종종자가 나간 것은 국가적으로도 경사다. 아직까지 시범사육을 위한 수출이지만, 이를 계기로 토종닭 산업의 외형적인 확대와 우리 토종종자의 우수성을 확인시켜주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토종닭협회는 한협과 함께 토종닭의 해외 수출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닭 진드기(와구모)는 하절기 전후, 살충기작이 다른 살충제를 교차사용해 산란위치에 집중적으로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농자재전문기업 팜한농은 최근 열린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에서 ‘닭 진드기(와구모)예방 및 대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팜한농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양계장에서 와구모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와구모의 강한 생존력으로 인해 계사에 한 번 발생하면 100% 박멸이 어렵다. 실제로 와구모는 산란과 성장가능 온도가 5℃~45℃인만큼 1년 내내 증식이 가능하고, 증식이 가장 활발한 25℃ 환경에서 개체수가 2배로 증가하는데 평균 5.9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도 9개월 동안 생존이 가능할 정도다. 주요 서식위치는 음수통, 산란벨트, 케이지, 사료통이며, 구석진 곳을 선호하고 야간에 활발하다. 와구모로 인해 폐사율은 보통 1~4% 증가하고 산란율은 10%정도 감소한다. 이 외에도 흡혈에 의한 불안, 쇠약, 빈혈, 깃털탈락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팜한농 측은 와구모는 증식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하절기가 되기 전후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제처리는 올바른 방제법에 따라
지난 여름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종계 생산성 하락으로 병아리 가격이 급등했다. 수 개월 간 종계 성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생산원가 이하에서 형성되던 병아리 가격표 참조이 지난달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육용 실용계 병아리 가격은 마리당 720원이다. 지난달 초만 해도 320원이었던 병아리 가격이 9일에는 420원으로, 19일에는 520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후 23일에는 620원으로 다시 올랐고, 지난달 30일부터는 마리당 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종계의 산란율과 배부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생산성이 약 15% 떨어졌다. 종계의 경우 생산성은 한번 떨어지면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한동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배부율의 경우 보통 75% 이상을 넘겨야하지만, 지금은 6~70%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이번 생산성 하락으로 종계 700만수를 넘기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다소 해소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육계관측에서도 종계의 주령과 사육시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폭염으로 인해 종
이제 경기도산 신선 가금제품도 홍콩수출이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경기도 내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해 중단된 경기도산 가금산물 수출이 한·홍 검역 당국의 협의를 통해 지난 6일자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8일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후, 홍콩 측에 수입재개를 요청(8.22)한 지 15일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 측은 그간 홍콩 현지에 있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력해 홍콩 측에 국내 AI 예찰자료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한·홍 정부간 협의결과에 따라 지난 6일 이후 생산(부화)된 경기도산 닭·오리 등 가금류를 사용해 만든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신선가금제품이면 수출 가능하며, 홍콩정부에 기 등록된 수출작업장 4개소(정우식품 2개소, 청계원, 한국양계농협)는 기존 검역증명서 서식을 그대로 활용해 수출하면 된다. 농식품부 측은 “앞으로 우리 가금제품이 홍콩으로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AI 재발방지 및 수출검역 관리·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가을철 유행하는 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제아잔틴, 아연, 비타민A가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시신경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행성 눈병뿐만 아니라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눈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유행성 눈병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이 때 눈 건강관리에 탁월한 계란섭취로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계란 노른자 속 루테인의 경우 황반을 형성하고, 망막을 건강하게 해 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안구건조증 등의 눈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계란과 같은 음식물 섭취로 공급을 해야 한다. 실제로 계란자조금이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계란 한 개씩 5주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한 결과, 혈액 중 눈 세포를 보호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각각 26%,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꾸준한 계란섭취는 유행성 눈병뿐만 아니라 노인성 시각질환, 고도근시 등 안질환 발병예방에도 좋다. 특히
내년부터 동물용의약품을 사육기간 내 한 번이라도 사용할 경우, 무항생제 인증을 받지 못한다. 이로 인해 육계업계에서는 연간 농가피해액이 1천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친환경농어업육성법에 따르면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의 사용을 허용한 후, 해당 약품의 휴약기간 2배를 준수할 경우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정된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의 주장으로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할 경우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정받지 못하도록 정부가 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항생제 닭고기 생산은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2015년 말 기준 전체 30% 이상의 농가가 무항생제 닭을 사육하고 있고, 전체 출하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이처럼 무항생제 닭 사육이 성장했던 이유는 그만큼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다. 육계계열사에서 무항생제 사육농가에 한해 인센티브 등 추가사육비가 연간 총 1천140억원이 지급되며, 정부에서도 친환경축산 보조금으로 약 90억원(440호×2천만원) 등 연간 1억230억원의 농가수입이 증가됐다. 무항생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절차도 깐깐하고
판매관리비 최소화·수직계열화로 원가절감 닭고기 부분육 중심 B2B 유통 채널 넓혀가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위생·안전 생산 철저 “동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내실경영이다. 닭고기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투자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수익구조를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김종관 대표인물사진는 강조했다. 동우는 조직 효율성을 통해 규모에 맞게 경영한 결과, 건전한 재무능력을 가지게 됐다는 것. 이로 인해 계열농가에게 사육비 지급이 지금까지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다. 김 대표는 “동우의 경우 영업형태가 최종 소비자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B2B거래를 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나 제품브랜드에 대한 홍보나 광고활동이 많지 않아 판매관리비가 적게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종계 단계부터 판매까지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원가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우는 부분육 중심의 닭고기로 B2B 유통망을 넓혀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외식업체나 일부 재래시장에 의해 통닭 위주로 판매됐다. 하지만 최근 대형마트와 단체급식소가 늘어나면서 조리가 간편한 부분육 및 정육(살코기)형태로 시장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미국산 닭고기가 이달 대량 수입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닭고기 수입업체에 따르면 올 8~10월 미국산 닭고기의 계약물량만 해도 2~300컨테이너로 추산했다. 즉 5~6천톤이 한꺼번에 국내로 쏟아진다. 수입가는 장각(통다리) 기준 kg당 1천300원~1천400원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축산물의 수입허용국가 및 수입위생요건’ 개정에 따라 미국산 가금육 수입을 허용하면서, 8월부터 9월 초까지는 소량만 수입되고 오는 추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은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고, 미국산 닭고기의 품질도 잘 모르는 상태”라면서 “수입업체 간 시장점유율을 넓히려 가격경쟁을 할 수도 있어 앞으로 시장영향력은 추이를 살펴봐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산 닭고기는 금수조치 이전 최대 닭고기 수입국가였지만, 현재 브라질산으로 대부분 대체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0.8% 감소한 9천964톤으로, 브라질산은 이 중 92.6%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산 수입량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 9월 닭고기 수입량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닭고기와 계란의 가격이 서로 상반된 움직임그래프을 보이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조사해 발표한 육계시세에 따르면 6일 대닭기준 kg당 1천300원이다. 지난달 6일 kg당 1천400원에서 시작해 매일 100원씩 올라 17일 2천300원까지 오른 후, 더위가 한 풀 꺾인 지난달 25일부터 매일 100원씩 급락하는 등 한 달 새 롤러코스터를 탄 듯 급등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이는 유통업체에서 도체품들이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생계시세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육계계열사들도 보유한 물량이 많아, 유통업체의 구매움직임이 부진한 상황이다. 육계계열사 관계자는 “보통 추석 전에 생계시세가 하락한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너무 급격하게 가격이 추락하다보니, 유통에서는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기다리면서 물량주문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9월 육계관측에서는 올 추석 길어진 연휴로 인해 육계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양계협회 측은 당분간 육계시세는 약세를 띌 것이라 예측했다. 반면 계란 시세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양계협
소외된 이웃에 계란을 기부할 수 있는 뜻 깊은 콘서트가 열렸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1일 계란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8월의 크리스마스’콘서트를 열고 관람객들이 기부한 계란을 이웃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계란자조금이 신선식품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달 30~31일 세종문화회관,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천2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계란 트리와 계란 기부월이 설치되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조금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공연 전 미리 기부할 계란을 가져와 계란 트리를 만들었다. 미처 계란을 준비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는 기부금을 받고 계란모양 공에 소원을 적어 벽에 붙이는 계란 기부월을 설치했다. 이날 기부된 계란과 모금은 지난 1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복지지원 아동 등에 전달했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커피 한 잔, 담배 한 갑 등 일상 속 무심코 사용한 비용이면 소외된 이웃에게 계란을 전달할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계란 기부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양계인들의 화합의 장인 전국 양계인대회 사전접수 신청을 오는 12일까지 받는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양계인의 힘! 도약하는 양계산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목)~30일(금) 양일간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열리는 ‘2016 전국 양계인대회’ 사전접수 신청을 오는 1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양계인대회는 AI·FTA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국내 양계산업의 안정화를 기하고, 공통된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오프닝 공연, 비전선포식 등 개회식이 끝난 후 기념강연으로 농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의 ‘2016 양계정책방향 및 경쟁력 강화방안’과 손영호 반석가금진료연구소장의 ‘최근 다발하는 질병현황 및 예방대책’, 정우택 국회의원의 특별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양계인의 밤이 펼쳐진다. 사전접수는 오는 12일까지 각 지회·지부의 사무국장(간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대한양계협회 홈페이지(www.poultry.or.kr)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