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돼지도축두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수 있는 도체등급판정두수는 지난달 암퇘지 56만1천8백34두, 수퇘지 1만8천1백96두, 거세 54만1천8백41두 등 모두 1백11만6천8백71두인 것으로 집계됐다.전년동월의 1백4만4천5백59두에 비해 무려 6.9%가 많은 것이다.반면 전월의 1백17만1천7백두과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지난달 육질등급 판정결과 1+ 등급이 1.8%의 출현율을 보인 가운데 1등급 70.4%, 2등급 22.4%, 3등급 1.7%의 출현율을 각각 나타냈다.이는 전월보다 1+등급이 0.1% 포인트, 1등급은 0.9%포인트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돼지고기 품질은 지난달보다 나아진 것으로 향상됐음을 짐작케 했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구성이 양단체의 합의에 따라 발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5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선임 및 협회 임원진 구성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이날 협회는 농협과 관리위원회 구성을 놓고 장기간 논의한 끝에 지난 2일 협회추천 11명, 농협추천 7명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남호경 회장은 “관리위원 추천인원 동수를 요구한 농협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애를 먹었다” 며 “무작정 시간을 끌 수 없어 의견조율을 거친 결과 최종 협회 11명, 농협 7명에 감사 각 1명씩을 추천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대의원 수에 기준 ▲경기 1명 ▲충남 2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3명 ▲경남 2명의 관리위원을 각각 배정하고 강원에는 감사 1명을 배정키로 했다.또 이날 논의된 임원진 구성에는 회비납부 회원을 기준해 도지회장 포함 17명의 이사를 배정했다. 부회장 임명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아울러 회원관리 우수지회는 최우수에 경북도, 우수에 경남도, 장려에 강원도가 각각 선정됐고, 우수지부로는 경기도 용인, 충북 옥천, 충남 당진, 전남 나주, 경남 울산과 경북도내 2개 지부를 선정해 시상키로
지난해 국제곡물가격·환율 급등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한우등록사업 실적은 아주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5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의하면 지난해 실시된 한우등록두수는 고등 6만1천408두·혈통 39만5천337두·기초 12만2천79두·예비 102두 등 모두 57만8천926두로 전년 실적대비 125.4%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혈통등록두수는 2005년 19만9천80두에 불과했던 것이 2006년 23만5천722두·2007년 29만97두·2008년 39만5천337두로 4년 만에 무려 1.9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우혈통등록두수는 지난해 생산된 한우송아지 75만9천529두 대비 무려 52%를 점유할 정도로 이제 전국의 많은 한우농가들이 혈통을 중시하고, 계획교배를 실시해야 곧 목장경영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보고 실행하는 것이다.또 지난해 송아지 생산두수 대비 혈통등록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4만7천559두)으로 무려 76.2%에 달하며, 그 다음은 경남(7만6천999두) 75.3%·경기(3만9천262두) 73.1%·충북(4만6천755두) 69.5%·제주(7천231두) 67.8% 순으로 집계
【경북】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2일 경북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및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전영한 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우농가들이 경영에 중압감을 받을 정도로 힘든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회 시군지부장들은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이익극대화에 앞장 서야 할 것이며, 언제나 지역 한우농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우협회가 창립이후 지금까지 한우농가들의 권익보호와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앞만 보고 뛰어 협회의 위상이 지금의 위치까지 올랐다”며 “우리 협회는 스스로 권익보호를 위해 철저한 수입산 쇠고기 유통감시를 비롯해 고급육 생산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대기업의 축산업 참여를 저지 할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 사전에 봉쇄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 날 총회에서는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방법 개선과 한우협회 중앙회 차원에서 대기업이 축산업에 참여치 못하도록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 저지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한편 한우협회대구경북도지회는 임기가 만료된 회장단을 새로 구성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도지회장에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올린 유통감시단원들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유통감시단 활동 우수 요원 5명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에 표창을 받는 인원은 ▲강원도지회 김상민 사무국장 ▲전남나주시지부 박종기 사무국장 ▲서울경기지역한우유통감시단 우영기 단장 ▲경남거창군지부 이강우씨 ▲경북청도군지부 이청호 사무국장이다.이들은 지난해 각 지역에서 한우유통감시활동 및 음식점원산지표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한우고기 유통투명화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은 “수상자들이 특히 노력한 점이 인정되지만 이들 외에도 지역에서 남몰래 노력한 감시단 요원들이 많이 있다. 이들이 각 지역을 대표해 수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번 표창은 꼭 수상자들의 영광이 아니라 전 감시단의 노력에 대한 표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 신임회장에 김충완(53) 한우협회 전당진군지부장이 선출되었다.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는 지난 2일 논산시지부에서 시·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회장선출회의를 개최하고 임기만료된 김영길 도지회장의 후임으로 김충완 후보를 선출했다. 대전충남도지회 시군지부장들은 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길 도지회장에게 다시 자리를 맡아줄 것을 권유했으나 김 지회장이 이를 강력히 고사해 이기웅 전공주시지부장과 김충완 전당진군지부장이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투표로 김충완 후보를 신임도지회장으로 확정했다. 당진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김충완 도지회장은 한국낙농육우협회 당진군육우회지회장, 당진축협 이사·감사, 농업경영인 당진군 연합회장, 당진군 축산단체 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도지회장은 00년부터 6년간 당진군 한우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가 조기에 자리를 잡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 한우협회 경산시지부(지부장 이오봉)는 지난달 25일 경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최수태 경산축협 조합장, 이상은 경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한우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이오봉 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한우농가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의연한 자세를 보여주며 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변함없이 협회를 중심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경산한우협회는 이날 지부장을 비롯해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 임원진에는 지부장 서정학씨, 부지부장 최옥현·박세정씨, 감사 이종남·이원천씨가 각각 선출됐다.
제주양돈축협, 일 350톤 생산규모감귤박 등 농산부존자원 활용계획【제주】 제주양돈축협(조합장 이창림)이 청정배합사료공장을 준공해 제주에서 발생하는 부존자원을 이용해 양질의 기능성 사료를 개발, 이용함으로써 제주 양돈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제주양돈축협은 지난 5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한영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을 비롯한 제주도의원, 자치단체 공무원, 조합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851번지에서 청정배합사료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한 제주양돈축협 청정배합사료공장은 총 부지면적이 4만3천97㎡(1만3천36평)로 사업대상 면적은 1만7천777㎡(5천377평), 건축 연면적은 3천561㎡(1천77평)이다.주요시설로 3천500톤의 저장능력을 갖춘 원곡저장 사일로가 8기이며, 1일 생산능력(8시간 기준)은 320톤이다. 제주양돈축협 청정배합사료공장에는 총 65억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제주양돈축협은 이 공장에서 돼지 성장단계별로 12개 품목의 양돈사료를 생산해 일반사료생산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농가에게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앞으로 제주지역에서 처리난을
외국 비해 허용량 낮고 일일 평균섭취량도 적어식육가공품에 대한 아질산염 허용량이 우리나라가 외국 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특히 섭취량도 적어 국내산 가공품의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육가공협회(회장 권태경)는 지난달 24일 아질산염 관련 실험과 전문가 의견을 모은 ‘아질산염 안전성’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물을 발표했다.영상물에 따르면 국내 식육가공품의 아질산염 함유기준은 외국에 비해 낮고 1인당 섭취량도 매우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의 아질산염 섭취 허용량은 0~0.07mg(kg당)으로 체중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일일 최대 허용량은 4.2mg이며, 이에 해당하는 육가공품의 양은 약 168g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평균 하루 육가공품 소비량은 8g으로 아질산염 섭취량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 육가공품에 대한 아질산염 허용기준치는 미국의 경우 200ppm 이하, 유럽연합은 50ppm에서 175ppm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0ppm이하로 일본과 함께 가장 낮고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김치를 비롯한 여러 채소류의 소비량이 높아서 질산염과 아질산염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aT-미야기생협·CGC재팬, MOU 체결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 도쿄 지바 현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2009년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09)를 통해 주춤했던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동경식품박람회에 올해 18번째 참가한 우리나라는 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전체 3위 규모로,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다.올해에는 1천792㎡(543평) 규모의 한국 농식품 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115개의 수출업체에서 김치, 인삼,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수산식품 등 농수산식품을 전시하고 1억1천달러 수출계약을 목표로 상담을 벌였다.특히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한국의 공동대표브랜드 ‘휘모리’ 홍보관 운영을 통해 생산이력관리시스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품질 안전에 대한 홍보도 강화했다.또한 한국의 전략수출 제품을 현지의 전문 MC를 통해 홍보하는 ‘전략홍보관’과 외식체인이 발달한 일본시장을 겨냥한 ‘식재료 홍보관’도 운영했다. 아울러 aT는 일본의 대형업체인 미야기생협, CGC재팬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미야기생협은 일본 동북지역 최대의 생활협동조
▲무투표로 재선한 이 종 율 속초양양축협장“정도 지키는 투명경영…한우령 외식사업 추진”“조합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투명한 정도경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라고 생각하고 초심을 지키면서 4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협동조합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지난달 21일 조합장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이종율 속초양양축협 조합장은 “송아지 생산기지화 사업을 추진해 한우개량은 물론 우수한 형질의 송아지를 분양해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며 “특히 속초지역에 한우령 한우브랜드 대형 외식사업장을 마련해 양양지역 한우령한우작목반의 소득사업으로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와 투명한 가격형성을 위해 개장한 송아지 경매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속초양양축협은 2004년 4등급 조합에서 지난해 말 1등급 조합으로 발전했습니다. 조합원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믿음을 기반으로 땀 흘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립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이제부터 조합원 실익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이 조합장은 “속초시와 양양군 등 자치단체와 협력해 자매결연 도시에서 한우령한우와 돼
사단법인 출범 계기 전문성 강화“축산식품학회는 이제 소비자, 생산자, 연구자들의 최대공약수 모임이 될 것입니다. 향후 학회의 회원과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또 ”내년 8월 세계 식육연구인이 모임인 세계식육과학기술 학술대회 개최에 대비해 축산식품학회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생각이다.”지난달 20일 (사)한국축산식품학회장에 선출된 김언현 회장(건국대 교수)은 “최근 식료품 구매패턴이 가격보다는 맛과 품질 우수성, 안전성을 더 고려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고 축산식품의 중요성은 지난해 광우병 파동으로 이미 검증됐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연구사업과 정책사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책임 있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축산식품학회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사단법인 출범을 계기로 단순한 연구모임이 아닌 식품과학회로서 전문성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축산식품학회지가 SCI (Scientific Citation Index)급에 등재되면 연구업적평가가 달라지는 만큼 연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많아지고 다이내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