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당 5원씩 추진…유류대 협상 결렬양계협회가 육계의무자조금 도입을 발 빠르게 진행키로 했다.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5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육계의무자조금 도입과 유류대 인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육계분과위원회는 계육협회에 의무자조금 추진에 대해 입장표명을 지난달 29일까지 요청한 결과 계육협회는 의무자조금 추진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양계협회에서 주도적으로 자조금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계분과위원회는 육계사육농가들로부터 수당 5원씩의 자조금을 거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육계분과위원회는 이에 따라 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식품부 승인을 받아 빠르면 올해 안에 자조금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유류대 인상안을 놓고 계열업체와 농가간 협상을 진행한 결과 계열업체는 지역별 온도·계사 형태 차이에 따라 업체간 유류대 차이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현재 시세에 포함되고 있는 상차비와 유통비 80원을 삭제키로 했다.이홍재 위원장은 “농가와 계열주체간의 편향적인 사육계약서 문제로 벽이 높아지고 있다. 고유가와 사료가격 폭등으로 농가의 위기감은 말도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육계분과위원회는 계열사에
업체간 ‘불꽃 격전’ 예상…일각선 과당경쟁 자제 목소리도“관납시장을 뚫어라.” 동물약품 업체들이 관납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움켜잡았다.축산경기 악화에 따라 수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보다 안정적인 관납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한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농장의 경우, 사료와 시설 등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다보니 동물약품 결제는 한참 후순위를 미뤄지는 일이 허다하다”며 수금면에서 관납시장은 꽤 매력적이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질병방역이나 예방, 그리고 민원처리와 관련해서 관납물량이 크게 증가해 일부 품목의 경우 관납시장이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다. 소독제, 환경개선제 등은 이미 관납시장에서의 성패여부가 곧 주도권 향방이라는 등식이 성립된 지 오래다. 백신 또한 돼지열병, 송아지설사병 뿐 아니라 소아까바네병, 돼지 PED, 일본 뇌염, 오제스키병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본격 출시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도 곧 관납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에다 앞으로 FTA 등 개방화를 앞두고, 정부지원 차원에서 관납품목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간 불꽃 튀는 경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그렇지만, 일각에서는 관납시장 역시 가격경
올해부터 농업인들은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할 필요 없이 농협에서 싼 값에 임대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농기계 임대사업에 축산기계는 포함되지 않아 축산농가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15 경축사에서 제시된 ‘생활공감형 과제’ 중 농기계은행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이 과제는 지난 3월 18일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 시 이명박 대통령이 “농협이 농민들로부터 좋은 가격으로 농기계를 사서 관리하고, 싼 가격에 임대하면 농가부채 감소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시한 바에 따라 그동안 농식품부와 농협이 준비해 온 내용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 것.특히 이달부터 벼 수확기가 시작되는데 일손이 부족한 데다 농기계구입이 부담되는 만큼 농가가 필요한 기간 동안 싼 값에 농기계를 빌리고 작업대행도 할 수 있다면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이에 농협중앙회는 농기계은행사업 실시를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1조원(농기계 구입자금 5천억원, 운영자금 5천억원)의 기금을 조성, 사업재원을 마련키로 했다.농협중앙회는 사업의 조기 정착과 농업인에 대한 직접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 첫해인
여름철 부정ㆍ불량 축산물 특별단속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12개 업체가 적발됐다.이번 단속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시ㆍ도 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지난 8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단속은 유가공업소, 식육가공업소, 우유류판매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고 부패ㆍ변질되기 쉬운 아이스크림, 우유류, 양념육류 등의 축산물을 생산ㆍ판매하는 205개 업체가 대상이었다.위생점검 결과 주요 위반사항으로 표시기준 및 허위표시 위반 4건, 자체위생관리기준을 운용하지 않은 경우 3건, 축산물가공업 영업자의 성분규격검사 미실시 3건,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2건 등을 적발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는 산업체(제노바이오텍)와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발현 감보로병 단백질 진단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감보로병 AGP 진단액은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인공발현 기술을 이용해 실험실 세포배양기법으로 생산된다. 기존 방식에 비해 생산 공정이 간편하고 생산 소요시간이 매우 짧다. 기존 진단액은 감보로병 인공감염 닭의 F낭 장기조직으로부터 화학제를 사용해 추출생산한 감보로병 항원이다. 검역원은 그동안 매년 5만수 분을 자체 생산해 이를 감보로병 진단용으로 가축질병 병성감정 실시기관에 공급해 왔다. 그러나 기존 감보로병 진단액의 단점인 살아있는 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장기간 동물 위생관리와 까다로운 조직항원 처리공정 등으로 5주 이상이 소요됐다.새로 개발된 진단액은 간단한 세포배양기술만 있으면 일반 실험실에서도 쉽게 생산할 수 있고 1주일이면 진단액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액 생산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이번 개발을 주도한 검역원 조류질병과 최강석 박사는 “새로운 감보로병 AGP 진단액이 올 1월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08-0009261)된 상태이다. 관련 산업체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가축질병 병성감정 실시기관에 공
삼동무역(대표 장형태)은 질병치료 후 성장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복합 가축영양제 ‘스팩트라이트 플러스’를 출시했다.‘스팩트라이트 플러스’는 유기산과 전해질, 비타민, 킬레이트 미네랄(아연메치오닌, 철분메치오닌, 망간메치오닌, 단백질화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특히 활성건모효모, 유산균, 유익균(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락티스, 스트렙토코커스 퍼시움, 바실러스 섭틸러스, 아스퍼질러스 오라재) 외에 기호성을 향상할 수 있는 감미제가 들어있다.이 제품은 환절기 설사와 호흡기 질병 치료 후 성장부진 및 사료섭취량 감소 가축에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복합효과를 볼 수 있어 축산농가의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스팩트라이트 플러스’는 육계, 산란계, 자돈의 경우 음수 1,000리터에 2봉지씩 혼합해 음수투여해 주며, 송아지 및 강아지는 음수 1리터에 1티스푼 분량을 먹여주면 된다.송아지의 이동 전·후에 먹이면 장내 유익 유산균 증식을 도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스트레스에 의한 사료 섭취량 감소 및 면역력 저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육계와 자돈은 설사 및 호흡기질병으로 인한 출하일령 지연 및 사료효율 저하에 따른 경제적
참가국 다양한 정보 교류로 소비 확대…우리나라 내년부터 참여 ‘9월 24일’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정한 세계학교우유급식의날(World School Milk Day)이다.세계학교유우급식의날은 FAO가 지난 2000년부터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9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다.FAO가 학교우유급식의날을 제정하게 된 것은 이 날을 통해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급식을 확대할 목적이었다.특히 FAO는 그 동안 학교우유급식의날을 통해 국가별 학교우유급식 현황과 행사 내용 등에 대한 참가국들의 정보교류를 통한 급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지금까지 학교우유급식의날에 참여하고 나라는 미국, 영국, 중국, 이스라엘, 덴마크 등 40여 개국에 달하며 이들 나라에서는 매년 기념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학교우유급식의날에 참가하는 나라들은 주로 포스터 경연대회나 우유캐릭터 꾸미가, 노래 경연대회, 목장 및 유가공공장 견학, 우유 주제 연극공연, 우유팩 재활용 콘테스트 등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학교우유급식의날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낙농진흥회에서 금년도
홀스타인품평회의 계절이 시작됐다. 지난 9일 포천축협과 포천시홀스타인검정연합회는 포천시 화현면 소재 고수부지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홀스타인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10부에 걸쳐 총 104두가 출품됐으며 초계목장(대표 최금표)에서 출품한 ‘초계 인컴 226호’가 영예의 대상인 그랜드챔피언상을 수상했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5일 가격산정체계개선을 위한 이사회 1차 소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번 잉여원유대책협의회와 마찬가지로 소위원들간의 상견례 수준에서 마무리 됐으며 구체적인 논의는 각 실무반을 꾸려 논의키로 했다.
영국 최고 유질목장에 여성낙농인 유기농장★…영국 유명 유업체인 ‘퍼스트 밀크’사는 자사 납유 2천600여 낙농가 중 최고 유질관리 목장으로 레이터톤에 위치한 한 여성 낙농인이 경영하는 유기농장인 ‘풀 하우스’ 목장을 선정했다. 이 목장은 현재 65두를 착유하고 있는데 세균수 7천, 체세포수 6만2천으로 알려졌으며, 4년 연속 지역 최우수 유질관리 목장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적은 유기낙농으로 관리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고 수준의 유질로 평가되고 있는데, 축주는 착유를 직접 담당하고 전착유, 유두세척 및 건조, 착유 후 소독 등 기본관리에 충실하며 매 착유시 1회용 착유장갑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낙농가 유대 추가인상 요구 궐기대회★…유대 추가인상을 요구하는 낙농가 궐기대회가 최근 일본 효고현 낙농조합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140여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낙농가들은 지난 4월 1kg당 유대가 4엔 정도 인상됐지만 사료가격 상승 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분을 충당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오는 10월1일부터 10엔 이상 추가 인상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식품 부산물 사료(에코 피드) 활용시 유지방을 끌어올리기가 어려
축산단체들이 경마·마필산업을 사행산업으로 규제하려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축산단체들의 입장을 밝혔다.축단협은 사행산업 종합계획 관련 기본자료 공개 및 철저한 검증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가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통해 일방적 의결을 준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특히 축단협은 “사감위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정부기관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대책안에는 사행성 유포 및 사회부작용의 근본원인인 인터넷 도박 등 불법적인 분야와 사행성 게임물은 제외돼 있다”며 “미래 농축산업의 신 성장 동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말산업의 기반을 일거에 허물어뜨리는 규제안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축단협은 또 “경마산업은 복권이나 카지노와 같이 단순한 우연적 결과나 기계조작 등으로 사행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마필생산·육성에 따른 경마시행이 우수마필 생산으로 환류되는 순환 사이클로 이루어진 복합산업이다”라며 “이 같은 이유로 다른 나라에서도 경마산업을 사행산업으로서 규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축단협은 “사행산업을 규제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4일 입식 완료생애수익·발굽·체형지수 등 탁월최근 생애수익지수(LPI) 1,839인 캐나다 종모우 ‘로저’를 포함,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종모우 3두가 도입되어 앞으로 국내 젖소개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8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에 의하면 이번에 캐나다에서 도입된 종모우 ‘레이디스-매너 몬태그-ET’와 ‘프로이르해븐 로저’는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도입된 ‘찬리 오리온 글래시어-ET’는 지난 4일 각각 검역을 거쳐 젖소개량사업소에 입식 완료됐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4월 평가에서 25위였던 캐나다 생애수익지수가 지난 8월에는 19위 상승한 종모우‘로저’의 경우는 유방과 체형점수가 아주 탁월하고 순산율도 좋은 개체로 평가됐다.또‘찬리’는 체형생산종합지수(TPI)가 1,666이며 딸 소의 평균 검정성적은 유량 1만2천227kg·유지방 459kg·유단백 371kg이며 발굽지수(FLC)는 2.45로 발굽개선에 유리한 유전자원으로 알려졌다.또한 ‘몬태그’는 캐나다에서 도입됐으나 미국에서 평가됐던 종모우로 TPI가 1,554이며 딸 소의 평균검정성적은 유량 1만1천990kg·유지방 454kg·유단백 36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