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니커(대표이사 한형석)의 대북사업이 빠르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마니커에 따르면 남북 양계협력사업 세부협의를 위해 오는 31일 관련 임원 2명이 북측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방북기간동안 개성 인근지역에 육계 시범 사육단지 조성을 위한 전기와 도로 등 기반시설 점검을 포함, 구체적인 농장 설립계획에 대해 북측 전문가와 협의하게 되는데 개성에서 실무 회의를 가진 뒤 농장설립 후보지역을 돌아볼 계획이다.마니커측은 오랫동안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된 역할분담식 양계 협력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이번 방북 결과에 따라 빠르면 내년부터 대북사업이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마니커의 한 관계자는 “북측이 어느 때보다 양계사업의 필요성을 절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협력사업의 결과를 낙관하며 “일단 협력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북측 양계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마니커는 남북농업발전협력민간연대를 통해 금년중 북측에 20만개의 종란과 3만수의 종계 병아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157-9번지 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은 한우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매진하는 조합이다. 청양군 관내 정산면과 목면·청남면·장평면 등 4개 면 단위농협이 1993년 통합돼 오늘에 이른다. 조합원은 10월 현재 4천2백명. 그 중 축산조합원은 6백명으로 정산농협은 2005년 2월 한우작목반을 만들었다. 한우작목반내 금강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윤종목)의 회원은 10월 현재 90명. 한우사육두수는 약8천두로 호당 평균 88두로 전업규모를 갖추었다.이들은 그동안 H社 프로그램에 의해 사육했으나 최근 관련업체가 부도가 남에 따라 최근 Y社로 납품처를 변경했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0% 이상으로 타 지역 상위등급 출현율 보다 거의 배에 달한다.윤종목회장은 “우리 조합의 한우가 육질과 육량 모두 우수한 것은 생후 4~6개월령에 거세하여 생후 30개월까지 사육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한우작목반에서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기술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것도 고급육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산농협은 한우조합원들의 소득을 배가시키기 위해 초음파육질·육량진단기를 겸한 임신진단기를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초음파육질진단기 전문
도축가공 ‘교차오염 방지’·부위별 분리 ‘트레이 시스템’ 가동국내 첫 SRM 처리시설 도입…차단방역·안전 위생 철저 관리청명한 가을하늘을 이고 달려간 지난 18일, 전국 4백여 곳의 식육 도축가공 및 포장처리업체 가운데 단연 백미로 꼽히는 충북 청원군 소재 한국냉장(주)(대표이사 차상협) 중부공장(공장장 김평호)을 찾았다.소비자단체를 비롯해 학교영양사 등 견학 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기에 이러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는 한냉 중부공장 정기호 팀장의 안내를 따라 내부로 들어갔다. 도축가공장에서의 위해요소 관리 키포인트는 ‘교차오염 방지’에 있다. 각종 미생물과 병원균 , 오염물질 등 위생안전성에 저해되는 특정요소가 도축가공장 내부에 침입했을 경우 이를 제때에 제거하고 다른 공정에 옮겨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때문에 후보 축 계류 및 도축에서부터 시작, 박피 및 절단, 예냉,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은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오로지 도체만이 다음단계로 이동할 수 있다.따라서 이곳도 그러한 원칙대로 관리·운영되고 있는데, 사전에 이를 차단하기 위한 방역 또한 철저하다. 공장 정문에서의 차량소독은 물론 작업장 진입 이전에는 소독가운과
수입쇠고기와 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한우산업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소비자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가 눈길을 끌고있다.한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청소년 한우 맛들이기 행사와 소비자 한우 맛들이기 행사는 기존 홍보활동과는 달리 대상이 분명하고 확실한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소년 한우 맛들이기 행사는 그 동안 가격적인 이유로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학교급식을 한우로 대신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우선 처음으로 경남 진주 진천 초등학교 학생 1천500명에게 한우불고기를 급식으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협회는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우급식 비용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한우협회 김영원 차장은 “서울지역 2개 학교를 선정해 6개월 한시적으로 주1회 한우국거리, 월1회 한우불고기 급식을 지원할 계획” 이라며 “수입육과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 같은 활동이 지자체와 학부모들에게 알려지게 되면 추후에는 따로 지원을 하지 않더라도 급식에 한우를 사용하는 학교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맛들이기
생산량과 착유두수 등의 기초자료를 통해 장기적인 원유수급예측이 가능하게 됐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오는 11월 1일부터 목장의 월별, 계절별 생산패턴과 두당생산량 패턴의 분석을 통해 생산량 예측 시스템이 가능한 원유생산예측시스템(관련기사 제2124호, 2007년 7월 10일자)을 본격 가동한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원유생산예측시스템은 집유를 위해 매일 목장에 방문하는 집유차량에 PDA단말기를 설치해 목장현장에서 집유 완료후 집유량과 착유두수 등을 PDA 단말기에 등록하고, 등록된 정보를 낙농진흥회 메인컴퓨터로 전송, 관련자료를 D/B화하여 생산예측량 분석의 기초정보로 활용한다는 것. 기초자료에는 목장별 ▲생산량 ▲쿼터량 ▲착유두수 ▲날씨 ▲생산지수 ▲습도 ▲두당산유량 ▲젖소 스트레스지수 등의 자료축적 기간이 1년이 경과하면 생산예측량의 전망이 가능하게 되며, 자료축적 기간이 늘어날 수록 생산예측량은 더욱 정교해진다는 설명이다.또한 생산예측량은 △초기단계에는 목장의 계절별, 월별 생산변화 패턴 분석을 통한 전망 △분석단계에는 목장의 두당산유량 패턴 분석을 통한 전망 △완성단계에는 생산예측모델 개발에 의한 생산량전망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이 사업
추진위원장에 김진황씨 선임육우자조금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1차 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추진위원장에 김진황 협회 안성시육우지부장을 선임하는 한편 임의 육우자조금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와 한·미FTA 타결 등 위기상황에 대응해 육우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이 절실함을 공감하면서, 체계적인 홍보사업 전개를 위한 임의자조금사업 추진을 결의했다.추진위원회는 특히 임의자조금사업 운영방식과 관련 사육규모별 정액제를 실시하고 연 1회 지로납부를 통해 자조금을 거출하는 방안을 중점 검토, 육우자조금추진기금 조성을 통해 육우농가 현황파악 및 자조금사업 홍보를 전개키로 했다. 육우자조금추진기금은 1천여만원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선임된 김진황 육우자조금추진위원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우리 육우산업의 도약을 위한 역사적인 육우자조금사업 출발의 중심에 서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공적인 자조금사업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육우분과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제3회 임원회의를
소화율이 높고 기호성이 탁월한 보호지방 ‘마그나 팻(MagnaFat:칼슘염 지방산)’이 낙농가로부터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주)덕창농축산(대표 이인권)이 판매하는 이 제품은 유질과 번식율을 향상시킴은 물론 산유량을 증가시키고 경제수명을 연장하는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제품은 화학적이고 물리적인 성질 때문에 소화율이 85~87%로 높은데다 유일한 칼슘지방산 복합물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고, 반추위에서 비활성임으로 젖소에게 아주 이상적이라 한다.또 이 제품은 과립형태의 건조한 분말 에너지 사료 보충제로 저장기간 동안에 녹거나 얼지 않으며 주위의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성과 기호성이 우수하다 한다.성분 함량은 조지방이 84%에 달하고 칼슘이 8~9.5%이며 수분이 3~6%사이다. 그 가운데 지방산 함량은 팔미트산이 42~50%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올레산 35~40%, 리놀레산 9~13%, 스테아르산 3~8% 순으로 나타났다.급여방법은 TMR급여시 두당 2백~3백g이면 된다. 개체 급여할 경우에는 유량이 30kg이하인 젖소는 두당 2백~3백g을, 30~35kg인 젖소는 3백~4백g을, 35kg이상 고능력우는 4백~5백g을 주면 좋다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종축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해야합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홍보전산부 윤현상부장은“부존자원이 넉넉하지 못한 국내 축산여건에서 축산물의 생산비를 낮추는 동시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첩경은 등록·심사·검정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전국 63개 검정회 조직…목장 경영개선 매진품평회 질 향상 일조…경매·심사위원 활약도1991년 국립 순천대학교 축산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윤현상부장은 같은 해 한국종축개량협회 육류등급판정사 1기로 입사를 하여 올해로 17년 동안 종축개량 업무를 보는 정통 종축개량맨이다.특히 유우개량부 검정팀장으로 재직했던 2002년의 경우 전국에 63개 검정회를 조직하여 젖소 3만7천4백여두를 검정하여 회원목장 경영개선에 일조했다. 등록팀장으로 근무했던 2003년에는 젖소등록을 무려 7만6천6백32두를 실시하여 2~3만두에 불과했던 예년 실적 대비 2~3배 많다.이에 앞서 1999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업무를 맡았을 때는 품평회 로고도안과 의장등록을 하고, 2005년에는 품평회 처음으로 ‘함께 하자 품평회! 도전하자 챔피언!’의 주제어를 도입하는 등 품평회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또 8회~13회 코리아나세일
종축개량협회는 최근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료 저율관세 물량을 파악하고 있다.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젖소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젖소의 올바른 사양관리를 통한 유전능력 발현과 경영합리화를 위하여 사료용 근채류 할당관세 쿼터물량 1만6천톤을 공급키로 하고 그 소요량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유우개량부 정용호부장은 “소요량은 지역 검정회에 보낸 공문과 지난 10일·11일 안성에서 열린 ‘홀스타인품평회’등을 통해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 있지만 일반 회원에게도 알려주기 위해 조사료저율관세 물량 신청서를 지난주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서재호 사무관, 마블링·육색 등 추가 인덱스 개발“모돈 뱃치시스템 외 추가 지원 방안 검토할 것”정부가 종돈검정시 육질 관련 형질평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농림부 축산정책과 서재호 사무관은 지난 24일 개최된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의 ‘2007 한미 국제종돈개량세미나’에서 종돈산업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재호 사무관은 지금까지는 산육능력만을 중시하는 검정이 이뤄져 왔다고 전제, 하지만 육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육질검정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종돈검정을 육질관련 형질평가를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보완, 수요변화 추이를 고려한 돼지 개량목표를 설정, 육질개량에 의한 품질고급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육질관련 형질평가 강화를 위해 마블링과 육색, PH, 보수력, 전단력 등 육질관련 경제형질을 추가한 INDEX를 개발,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서 사무관은 이에앞서 분만돈사외에 종돈장에 대한 시설 개선 추가지원 검토 가능성도 시사,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는 종돈장에 대한 정부의 시설개선 지원규모가 일반 비육돈 농장에 비해 적은데다 보조없이 융자만 이뤄지는 등 지원조건도 상대적으
최근 군납쇠고기를 수입육에서 국산 쇠고기로 대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축산업계는 요즘 그렇지 않아도 FTA 등 개방과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군납되고 있는 수입쇠고기의 국산 쇠고기 대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학계 및 관련 산업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육우 품질·안전·경제성 뛰어나…개방 대응 소비확대 시급수입육 군납은 정책과 괴리…군장병 건강 사수 위해 재고돼야▲박종수 교수(충남대)=쇠고기에 대한 개방의 강도가 강해질수록 육우산업이 입는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쇠고기 수입이 개방되기 이전에는 한우고기 가격의 70~80% 수준을 유지하던 육우고기의 가격이 쇠고기 수입이 개방되고 특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던 2003년도에는 한우고기 가격의 40%선에 불과했음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국민의 세금으로 급식되는 군인들의 식단에 수입쇠고기가 공급된다는 것은 절대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육우고기는 국내 쇠고기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축산물이며, 신선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수입쇠고기와의 가격차이도 한우에 비해 크지 않다. 국내 육우고기의 소비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의 자회사인 (주)도드람유전자연구소(대표이사 정현규)가 마침내 공식 출범했다.도드람유전자연구소는 지난 24일 충북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 665번지에서 준공식을 겸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 빠르면 내달말경부터 ‘탑플러스(Top Plus)’라는 명칭으로 정액을 시판키로 했다.부지 3천2백여평, 건평 5백평규모에 달하는 도드람유전자연구소는 웅돈 1백두 사육규모로 연간 12만팩의 정액을 조합원은 물론 일반양돈농가에게도 정액을 공급할 예정이다.특히 전두수 PRRS음성돈을 확보했을 뿐 만 아니라 반경 12km내에 양돈장이 없는 청정지역에 설치돼 각종 질병의 청정화 유지도 실현할수 있게 됐다.여기에 한층 강화된 차단방역과 함께 정액제조와 유통과정상 질병고치 차단을 위해 채취와 제조, 판매를 분리 운영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정액팩 표면에 적정온도표시 부착 및 바코드를 도입, 시행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 제고를 도모하게 된다.도드람유전자연구소에는 세계적 육종회사인 왈도사의 듀록과 랜드레이스, 요크셔는 물론 축산과학원의 축진듀록도 일부 도입될 예정인데 왈도사 종돈의 첫입식은 내달 5일, 축진듀록의 경우 내달말경 이뤄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