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지도자들과 주관단체 및 관리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들은 벼베기철인데다 “1기 선거 때 보다 상대적으로 양돈농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일부 평가가 나오면서 대의원을 배출시키지 못하는 선출구가 출현하지 않을 까 투표기간 내내 근심이 가득한 모습.더구나 지난 17일 선거가 미뤄진 제주시 제외한 91개 선출구 가운데 일부 선출구에서는 마감 시간이 거의 다가왔음에도 투표율이 저조하자 선거 관계자들이 일일이 양돈농가들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장에 나와줄 것을 요청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하지만 17일 늦은 오후 △경기도 남양주·가평·서울 △용인·광주 △강원도의 홍천·횡성·춘천 △전북 익산 △전남 순천·곡성·구례·광양 △나주 등 6개 선출구를 제외한 85개 선출구에서 모두 대의원 선출 요건을 확보했다는 잠정집계가 나오자 다소 안도. 특히 투표가 하루 연장됐음에도 불구, 18일 오후까지 용인·광주 선출구에서 대의원 선출기준을 만족시키 못한 것으로 알려지자 긴장을 풀지 못한 모습. 그러나 용인 광주 선출구도 대의원선출이 확정된 것은 물론 투표율이 1기 선거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자 한 껏 고무. ○…양돈협회 임원 등 대부분의 양돈지도자들은 일찍부
정부가 무항생제 사육 및 유기축산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축산에 정책의 중심을 둘것임을 시사,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17일 열린 ‘친환경축산 표준모델에 대한 의견수렴 협의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농림부는 국내 축산업이 가야할 방향으로 ‘친환경축산’을 지목하는 한편 그 모델은 무항생제 사육과 유기축산이 돼야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특히 농림부가 이러한 친환경축산을 모델로 한 농장을 위주로 향후 시설 및 정책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양돈업계에서는 현재 양돈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데다 향후 저변화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항생제 사육과 유기축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정선현 양돈협회 전무는 이와관련 “무항생제 사육이 저변화되기 위해선 돈열청정화와 함께 양돈장 전반에 걸친 시설 및 환경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더구나 유기축산의 경우 선진국에서도 1%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특화사업 수준이 아닌 정책의 목표로 삼는 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우정종돈(대표 심봉구) 김제농장이 PRRS 걱정없는 친환경농장으로 거듭났다.우정종돈은 지난 16일 전북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 1064에서 이정식 김제시장과 안기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전북도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돈사신축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시설비만 25억여원이 투입된 우정종돈 김제농장은 모돈 3백두 사육규모로 부지 3천여평에, 축분뇨처리실과 퇴비사 포함 임신사와 분만사, 자돈사 등 건축면적은 1천2백여평에 달한다,전부문이 조립식으로 시공된 최첨단 무창돈사는 극한 기후 변화에도 걱정이 없는 (주)유로하우징의 환기 및 언더슬랏 피트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악취분해 기능을 겸비한 소독시설과 가축분뇨 자원화시스템확보는 물론 조경까지 감안한 농장설계에 이르기까지 친환경농장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특히 카나다의 세계적인 육종회사인 제네시스사로 부터 요크셔와 듀록을 도입, PRRS 음성인 수입종돈만으로 운용되는 한편 문경FINE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PRRS 걱정이 없는 고품질의 종돈공급이 이뤄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다비육종(대표 민동수)은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고 단합을 다졌다. ‘아낌없이 보여주자, 최고를 향한 최선의 몸부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기근속자 시상도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민동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비육종의 사훈에 맞게 모두가 화합하는 ‘우리’ 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이어 다비육종 전 직원 및 협력사 및 주주 등 120여명의 참가자들은 운동경기0104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속에서 다비육종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단결 의지를 표출했다.
부스 정돈·셀프식당 서비스 등 개선 횡성한우축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횡성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4회 횡성한우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해 한층 다듬어지고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우선 부스배치가 지난해에 비해 잘 정돈된 모습이었고, 행사장을 따라 마련된 지압산책로도 인상적이다. 행사장 가운데에는 강을 가로지르는 구식다리를 세웠고, 강 건너 편에는 초가마을을 만들어 운치있는 장면을 연출했다.한우관련 사료, 기자재 전시장은 팜플렛과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양축가들에게 자사제품을 홍보하느라 열을 올렸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횡성한우 셀프식당은 서비스 인원을 대폭 강화했고, 풍성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는 소비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즐거움을 줬다. 행사첫날에는 전국에서 초청한 300여명의 인사들에게 지난 남북정상회담 만찬으로 나온 횡성한우 너비아니와 2003년 APEC정상회담에 나온 부시버거를 제공해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은 “횡성한우는 전 세계와 경쟁하는 한우의 대표 브랜드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며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를 때까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신상 횡성군청 축산과장은 “횡성축협
관리인 우사서 잠자며 관리…응원 열기도 뜨거워5년에 한번 열리는 일본 최고의 화우행사 전국화우능력공진회 제9회 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돗토리현 요나고시 일대에서 치러졌다.이번 공진회는 “화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고급육부문, 종우부문, 후대검정우군, 고등등록군 등 총 9개 부문 걸쳐 최고 능력의 화우들을 선발하는 한편, 화우관련각종 부대행사를 열어 축산업계 관계자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일본의 전통 화우를 가까이 할 수 있었다.특히 대회기간 내내 출전소와 관리인들은 우사 내에서 함께 잠을 자면서 전국 최고 화우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분뇨를 씻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털을 보기좋게 가위로 손질하고, 온몸에 왁스를 칠한다. 이렇게 손질된 소는 대회장에서 조명을 받으면 마치 갓 뽑아낸 새 차 같이 고급스러운 광택을 흘린다. 또한, 대회장에는 저마다 자기 지역의 소가 좋은 점수를 받을 때마다 고생한 소와 주인에게 박수와 환호로 응원을 보내는 모습은 올림픽 경기에서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열기 못지않았다. 매년 지역별 행사는 열리지만 전국규모의 공진회가 열리는 것은 5년에 한번이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특히 한우관련 업
【전남】 신선한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 직매장 겸 한우고기전문식당이 광주에 문을 열었다.광주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은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 452-2번지 도동마을에 비거세 한우고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직매장이 마련됐다.이곳 판매장은 비거세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해 한우고기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우고기 구입은 물론 한우고기를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전문식당도 함께 있다. 이곳 식당은 광주축산농협 직매장에서 한우고기를 구입(600g 구이용 1만5천원, 생고기 1만5천원)해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으로 가져가서 식탁료 600g당 6천원을 지불하면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양념 등 일체의 식당서비스가 제공된다.안명수 조합장은 개장식 인사말에서 “한미 FTA타결 등으로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한우고기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 직매장을 겸한 한우고기전문식당이 문을 열게 되어 한우고기 소비기반 확대를 통한 한우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경남】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지부장 이종섭)가 주최, 아시랑보리한우회(회장 조흥규) 주관, 함안축협(조합장 안병열)이 후원한 ‘함안 아시랑 보리한우 시식회’가 지난 10일 함주공원에서 실시된 농업인 한마당대회 및 전국 향토음식 발굴 경연대회장에서 열렸다.진석규 함안군수와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해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식회에서는 엄격한 사양관리로 2006년 경남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시랑 보리한우가 큰 호응을 얻었다.600kg 한 마리 분량이 사용된 이날 행사에는 구이는 물론 육회 등 다양한 요리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입쇠고기와는 차별된 한우만의 독특한 풍미를 자랑했다.이날 행사 관계자들은 수입축산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한우고기의 우수성 홍보가 소비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 2호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한우협회와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와 함께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2호’ 책자를 6개월마다 발간, 일선 농업기술센터와 지역한우협회, 축협 및 선도 농가 등에 1500여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한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자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한우보증씨수소 정액번호(KPN번호)와 농가에서 교배를 시키고자 하는 암소의 아비번호(KPN번호)만 알고 있으면 교배를 통해 향후 태어날 송아지의 근친정도와 유전능력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판했던 모든 씨수소의 유전능력도 수록하여 우시장 등에서 비육밑소나 암소밑소를 구매할 때 혈통을 참조해 송아지의 능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 밑소 구입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축산과학원 개량평가과의 김시동 박사는 “농가에서 이번 책자를 이용하게 되면 근친이 되지 않도록 정액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근친교배에 따른 근교퇴화 문제를 농가 또는 브랜드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브랜드 차원에서는 송아지의 능력이 균일하도록 교배지도나 교배계획을 작성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물 전문판매점 개설이 국내산 축산물의 유통채널다변화 및 소비대중화라는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축산물 전문판매점 또는 신생 외식업체들의 가장 대표적인 벤치마킹 대상, ‘벽제갈비’((주)벽제외식산업개발)의 김영환 회장을 만났다. 총11개 점포에서 연 2백억대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경영인으로 우뚝 선 그가 꼽는 전문판매점 경영의 성공노하우와 최근의 이러한 경향에 대한 제언을 들어보았다.‘특별한 날 이용’ 인식 성과해외 방문객들에 큰 인기▷지금까지 벽제갈비-벽제외식개발을 이끌어오면서 그 성과를 자평하신다면?▶최고 품질의 한우고기 참숯구이라는 상품을 그에 걸맞는 디자인과 서비스를 결합시켜 이른바 ‘국제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냉면과 돼지갈비 전문점인 ‘봉피양’ 인천공항점은 한 달에 6천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찾는다. 가장 보편적인 메뉴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고기 맛과 가장 적절한 조리법,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와 양질의 디자인 등이 조화를 이뤄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이끌고 주류고객으로 만든 것이라고 본다. 이와 더불어 사회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특별한 날이나 귀한 손님을 접대할 때 벽제갈비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 이하 연맹)은 지난 17일 서울 한남동 소재 연맹 회의실에서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홍보동영상 제작회의’를 갖고, 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홍보사업의 일환인 홍보동영상 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이날 대행업체에서 제작한 ‘특별한 날용’과 ‘명절용’ 두 가지 시안을 검토한 관계자들은 “간결하고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예쁘면서도 판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한눈에 이력추적시스템 시행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도록 함축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판매장에서는 쇠고기 매출상승에 이점이 있다고 느껴 스스로 홍보동영상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호감도를 증진시키는 방향이되, 수입산을 저하시켜 국제무역에 마찰요소가 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논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홍보동영상은 추후 약 한달간의 추가적인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 후 내달(11월)말까지 지정판매장에 보내질 예정이며, 지정판매장에서는 자율적으로 상영하면 된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이무하)가 지난 19일 서울대에서 ‘FTA대응 축산식품산업의 경쟁력 무엇이 문제인가?’를 제목으로 한 2007년도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크게 세 개 세션으로 나뉘어 공통주제에서는 농림부 축산정책과 이인섭 사무관이 축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안병석 부장이 이를 위한 기술적 연구방향을 발표했다.두 번째 A세션에서는 한우·돼지고기 분과로 전국한우협회 우영묵 경기도지회장과 강원도 횡성군청 축산과 홍춘기 계장, 대한양돈협회 정선현 전무와 아이포크 영농조합법인의 김종필 대표, 한국육가공협회 이영진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한우와 돼지고기 산업현황과 발전방향 및 브랜드 성공사례, 육가공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B세션에서는 우유 및 가금분과에서 진행, 한국유가공협회 김창호 부장과 서울우유협동조합 윤경 부장,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정석근 박사가 우유산업 발전방안과 FTA이후 국내 치즈시장 동향 및 발전방향, 목장형 유가공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하림의 박희권 상무, 한국계란유통협회 류필선 부장이 연사로 나서 육계산업과 계란산업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