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전충남한우조합은 지난 9일 홍성축산회관에서 한우협회 시군 지부장과 임직원 및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이두원 조합장 취임식과 2010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이두원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미FTA 타결로 우리 한우산업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3년 내에 5만두의 사육기반을 구축하고 소비자 유통체계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이 조합장은 또 “공격적인 사업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2010비전의 목표”라고 밝히고 “쇠고기가격 연동제를 실시해 한우사육농가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전충남한우조합은 이날 오후 일일 소 20두 처리능력의 육가공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올해 안에 5개 이상의 판매장을 개장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충남지역에 20~30개소, 수도권에 60~70개소의 판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전충남한우조합은 그동안 운영하던 비상임조합장과 상임이사체제를 상임조합장 체제로 전환했다. 이두원 조합장은 무투표로 당선돼 이날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축산물 가공 및 유통업체들의 위생관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소비자단체, 시ㆍ도 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및 축산물판매업소 32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2개소, 6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 사항은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ㆍ미작성 16건, 위생교육 미실시 12건, 식육의 표시사항 위반 6건,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 5건, 건강진단 미실시 5건, 거래내역서 미작성 4건, 허위표시ㆍ과대광고 2건, 기타 18건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 15개소, 경기 12개소, 인천 6개소, 강원 5개소, 대구 4개소, 충북ㆍ경남ㆍ 부산ㆍ 광주 각 3개소, 충남ㆍ전북ㆍ경북 각 2개소, 서울ㆍ제주 각 1개소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와 연계 등 다각방안 모색“우리 양축농가가 설 곳은 이제 ‘투쟁의 場’ 밖에는 없다.”국내 양축농가들이 한·EU FTA 저지를 위한 굳은 결의를 거듭 천명하고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와 대한양돈협회, 전국한우협회 등 축산단체를 중심으로 한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한·EU FTA 4차협상이 시작된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축산단체들은 한·EU FTA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신라호텔 부근에서 4차 협상 마지막날인 19일까지 기자회견 및 1인시위, FTA 저지결의대회 등을 통해 정부가 국내 양축농가들을 벼랑끝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관련기사 5면 특히 한미/한EU FTA가 건국이래 최대의 위기라고 했던 IMF시기를 능가하는 무서운 파괴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 무책임하고 굴욕적인 한·EU FTA협상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 앞서 “한·EU FTA는 선진농업국인 EU 국가들의 농업을 살리는 반면 우리 축산업은 죽이는 정책”으로 규정, “축산업을 포함한 농업을 죽이면서 국가가 어떻게 생존할 지 의문이 아닐수 없으며, 우리 양축농민이 설땅은 어디인지 모르겠다”며 FTA
충북도가 ‘맛! 건강! 가득담긴 정성, 직접 느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 제1회 브랜드 축산물 축제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청주시 방서동 농협청주물류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 돼지, 닭 등 19개 충북 브랜드 축산물이 참여했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1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경영체들은 행사기간 동안 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오장세 충북도의회 의장, 이종환 농협충북지역본부장, 홍성권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옥천영동축협장), 강광파 소시모 상임이사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각 시군 관계자, 축산인과 소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서는 제2회 충북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항구(제천단양축협장·제천시 두학동)씨와 우수상의 이근범(음성군 삼성면)·함태희(제천시 청풍면)씨, 장려상의 홍장표(충주시 앙성면)·이민규(옥천군 동이면)·이길재(보은군 탄부면)씨에게 도지사상이 주어졌다.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전국 최초의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무항생제 축산물 요리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시군별로 향토음식부문, 명품요리부문, 단체급식부문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축산업계가 너무 조용한 것 같아 아쉽다. 낙농이나 양돈 등 범축산업계에 파장이나 강도로만 따지면 한미FTA와 한·EU FTA는 다를 것이 없다. EU의 농축산품 규모가 도리어 미국을 앞서고, 무역량도 EU가 미국보다 많다. 타결될 경우 EU와의 FTA는 국민 개개인과 기업들에 미치는 파장이 한미FTA에 못지않을 것이다. 한미 FTA 협상이 열릴 때마다 수천명이 모이는 과격시위가 벌어졌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토록 조용하다니. 낙농업계를 비롯한 범축산업계의 이같은 반응은 축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할 것이다. 한미 FTA 타결무효는 물론 한·EU FTA 협상 저지를 위해 범축산업계가 일어나야 할 것이다.
돼지 사육 농장에 이어 한우 사육 농장에서도 HACCP에 대한 관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에 따르면 소 농장의 HACCP 신청 접수가 지난 8일부터 시작되자 신청 첫날부터 한우 브랜드경영체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신청 접수 첫날인 8일에는 2개 브랜드 6개농장(천년한우 4, 대관령한우 2)과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서산)가 각각 지정 신청을 했다.이에 대해 기준원은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한우농가에서 인식하고 있는 방증이라며 이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FTA 파고를 극복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처럼 한우 농가에 이어 젖소 농가에서도 HACCP 지정 신청을 조만간 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닭 농장에 대한 HACCP 지정은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2일 현재 돼지농장은 HACCP 농장으로 32개소가 지정됐다.
환절기 소모성질환 확대 우려…경남 15% 달해올 3/4분기 돼지폐사율이 다소 감소했다.그러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일선 양돈현장의 질병피해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 3/4분기에 출하된 돼지는 모두 4백79만4천두로 전분기의 4백74만9천두 대비 0.9%가, 전년동기 4백58만2천두 대비 4.6%%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이기간 동안 폐사한 돼지마리수는 70만8천두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던 2/4분기의 72만3천두 대비 2.1%가, 전년동기 대비 8.1%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따라 3/4분기 돼지폐사율도 12.9%로 전분기 보다 0.3%P 낮아졌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는 0.4%P가 상승하는 등 여전히 10%이상의 높은 폐사율을 보이고 있다.주요지역별 돼지폐사율을 살펴보면 ▲경기도 13.5%(폐사 16만2천5백44두) ▲경남 14.9%(9만2천5백11두) ▲경북 12.9%(7만7천9백77두) ▲전북 12.3%(7만5백10두) ▲전남 12.6%(6만4천5백99두) ▲충북 10.2%(4만4백33두) 등이었다.이같은 추세에 대해 수의전문가들은 “PRRS와 PMWS 등 돼지소모성질환이 여전히 양돈농가에 큰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EU FTA 협상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전개, FTA가 국내 양돈산업에 가져올 파괴력과 양돈농가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FTA 저지를 통한 양돈산업 사수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한·EU FTA 4차 협상장소인 신라호텔 앞에서 상복차림으로 돼지 상여를 맨채 1인시위에 나서고 있는 최희태 부회장과 함께 김동환 회장 등 협회 임원들이 FTA 즉각 중단을 힘주어 외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8월 도축된 돼지가 암퇘지는 54만1천9백92두, 수퇘지는 53만2천1백27두로 모두 1백7만4천두인 것으로 집계했다.이는 전월의 1백5만9천4백86두 보다 1.4%가, 전년동기의 1백6만9천8백13두 보다는 0.4%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이에따라 올들어 도축된 돼지는 지난 8월 현재 모두 8백86만2천5백73두로 전년동기 대비 6.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백88만6천5백55두로 가장 많은 가운데 ▲충북 1백13만1천7백23두 ▲경남 1백11만7백20두 ▲전북 89만9천4백85두 ▲충남 87만7백54두 ▲경북 80만2천9두▲전남 49만9백12두 ▲강원 46만6천42두 ▲제주 39만5천7백72두 등의 순이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의 우수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이 연이어지고 있다.양돈협회는 지난 11일과 12일 경남 창원과 전남 보성에서 우수돼지고기 판매 인증 협약 및 기념식을 각각 개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돈협회의 3번째 우수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이 된 경남 창원의 천지우(상남동 7-5번지)의 경우 ‘보리고기맥돈’ 브랜드 취급점으로 매장 규모만 1백70평에 달한다.전남 보성의 실비식당(보성읍 보성리 94-17)은 보성회천녹돈만을 사용하는 돈육전문 판매점으로 45평 규모에 관광객이 주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이와관련 “우수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의 지속적인 확대와 철저한 관리, 홍보강화를 토대로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국내산돼지고기를 구입할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통해 수입육의 국내산둔갑방지 및 차별화를 도모, 양돈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의 듀록계통돈 공급을 통해 돼지AI센터에서 6억원의 매출효과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축산과학원 김인철 양돈과장은 올해 100여두의 듀록 계통돈을 한국돼지AI협의회를 통해 보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올 공급 예정두수는 국내 듀록 소요두수의 10%에 해당하는 물량” 이라며, “이를통해 10만병의 정액생산이 가능, 인공수정센터에서는 6억원의 매출효과를 창출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축산과학원은 이에따라 시장개방 가속화에 대응, 국산종돈 개발을 통해 고급돈육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돼지AI업계도 축산과학원의 듀록계통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추가배정을 희망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상종 돼지AI협의회 회장은 “한국형 종돈개발 및 보급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돼지 만성소모성질환이 없는 듀록 계통돈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배회장은 특히 듀록 계통돈 수요조사 및 보급가경 산정방법, 그리고 계통조성돈을 활용한 연구사업 추진시 협조 등이 이뤄질 경우 증가일로의 듀록 종모돈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송강지엘씨가 돼지 이빨가는 기계를 자체 개발, 시판에 나섰다.이번에 개발된 이빨가는 기계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사용이 간편할 뿐 만 아니라 진동과 소음이 없는 것이 특징. 특히 모돈의 유두손상을 방지, 모돈수명연장과 함께 수태율을 제고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돼지새끼들에 의해 모돈이 받는 스트레스도 최소화 할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이에따라 지난 9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 대전축산박람회에서 자사 부스에 새로 출시한 AnyScan 및 무침주사기(Pulse 250)와 함께 전시,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