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명품한우를 널리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제11회 전남명품한우대축제’ 행사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무안군 삼향읍 남악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윤순성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우리 한우산업은 높은 생산비에 턱없이 낮은 소 값에 수출은 고사하고 늘어나는 값싼 수입쇠고기의 압박을 겪고 있다. 한우를 더욱 개량하고 국민의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가 우수한 혈통을 유지하여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정부는 이러한 우수한 한우가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어두운 터널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우리 한우농가는 친환경적으로 사육하고 한우농가 전체가 국민에게 더 사랑받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비롯 전남 서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 할인판매와 한우경매 행사, 한우 5종 스포츠대회 및 한우 코뚜레걸기대회, 한우 윷놀이대회, 버스킹 공연, 한우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부스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축산신문] 팜스코가 올 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 생산성 사수를 위한 특급 영양 솔루션 제공에 팔을 걷어붙였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올해도 예상되는 역대급 더위에 대비해 하절기 특단의 영양 보강책을 마련했고 밝혔다. 축종별 맞춤 처방으로 실시되는 하절기 특별 솔루션<사진>은 이달부터 8월까지 적용되며, 가축의 스트레스 최소화와 생산성 유지를 목표로 한다. ◆양돈 양돈 박정현 PM은 "PED와의 싸움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도전은 계속된다"며, 항산화 작용 강화와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기술을 포함한 특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타민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PM은 “하절기 섭취량 증대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E(Eat)' 제품도 내달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우 부문 축우 손민기 PM은 “백신 일제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더욱 더 강력해진 하절기 무더위를 맞이하게 됐다"고 강조하며, 하절기 특별 솔루션을 소개했다. 손 PM은 "이번 하절기 팜스코 솔루션은, 고온스트레스 시 요구되는 미량 영양소를 강화하고, 섭취량 유지 및 반추위 안정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 ‘PRRS College’, 폐사율·전파 감소 직·간접 백신 효과 바이러스 변이·고병원성 활개...교차방어능 높은 백신 선택해야 모돈 뿐 아니라 자돈에도 PRRS 백신을 접종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등 돈군전체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지난 9일 대전에 있는 호텔오노마에서 ‘2024 PRRS College’를 열고, 효율적인 PRRS 컨트롤 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미국 양돈기업 카르타고 배터러네리 서비스에서 근무하는 클레이튼 존슨 박사(Dr. Clayton Johnson, 수의사)는 “변이에 따라 새 PRRS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다. 특히 두개 이상 야외주가 혼재할 경우 그 피해는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독백신 접종이 폐병변 등 PRRS 증상을 완화하고, 일당증체량 등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농장 상황을 고려, 교차방어능이 인정되는 백신을 선택·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에서 아시아 지역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카를로 말라 박사(Dr. Carlo Maala, 수의사)는 “자돈에서도 일당증체량 저하 등 PRR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연간 1인당 소비량이 85.7kg에 달하면서 우유 및 유제품은 국민 필수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빠르게 늘어가는 유제품 수입량과 출산율 저하, 다양한 대체음료 등장, 소비자 기호변화, 안티밀크 등으로 국산 원유의 주 사용처인 백색시유 시장이 위축되면서 우유자급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환경규제 강화와 후계자 부족, 고령화, 생산비 폭등 등으로 낙농산업을 둘러싼 대내여건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낙농가의 경영현실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가 발표한 ‘2023년 낙농경영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현실을 진단해봤다. 수입 공세 심화·대체음료 등장에 환경규제 강화·출산율 저하까지 자급기반 보호 육성 특단책 시급 ▲60대 이상 목장주, 전체의 53% ‘2023년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목장주의 연령분포는 40대(18.5%), 50대(21.2%), 60대(44.0%), 70대 이상(8.8%) 등으로, 50대와 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으며, 특히 40~60대 경영주의 비율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는데, 2022년 17.5%였던
최근 사과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의 일시적 급등에 따라 농민들의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과일은 주식도 아니고 기호식품 이지만 언론이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호도하고 정부조차도 부화뇌동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서 씁쓸하다. 무엇보다도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 우선 수입카드부터 꺼내 들고 농업정책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장바구니 물가를 잡으려는 정부의 고충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사과 등의 가격 상승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것으로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가격할인 지원 등의 단기적인 미봉책만 남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농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나 농축산물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2024년 4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신선농축산물의 소비자 물가지수 가중치(전체1000)는 55.3(과일 14.6, 채소 14.3, 축산물 26.4 등)에 불과하다. 즉,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대상 458개 품목 중에서 백분율 가중치(100%)로 계산해보면 신선농축산물은 5.3%(과일 1.46% 채소 1.43%, 축산물 2.6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은 공공서비스
지구의 기후는 다양한 자연적 요소들이 상호 작용하면서 적정 환경을 유지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기상 이변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4월에도 일부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일찍부터 더운 날씨가 나타나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올 여름 날씨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 가축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증체율 감소, 번식효율 감소 등 생산성 저하가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 폐사로 이어져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 올 수 있다. 폭염기 고온스트레스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줄여 줌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한우나 젖소는 반추동물로 위가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제1위는 일종의 발효조라고 할 수 있다. 소가 섭취한 사료는 1위에서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되며 이 때 발효열이 발생하는데 더운 날에는 발효열로 인해 고온스트레스를 더 받게 된다. 따라서 사료는 소량씩 자주 주고 풀사료는 5㎝ 정도로 썰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 섭취량이 증가하므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사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축사 주변 장애물 등은 치워주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홍순철)이 2023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 사무소 부문 대상과 개인 부문 등에서 금상, 우수상 등을 대거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4월 24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사진>에서 우승기와 트로피, 시상금 등을 받았으며 사무소부문 대상과 함께 개인부문에서도 금상(임한빈 실장), 우수상(김은영 과장)을 수상했다.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해마다 선발하는 상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정책보험과 각종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농업인의 노후 보장 및 재산보호를 위한 보험 등 손해보험사업 추진 우수사무소와 우수 직원을 선발 육성하는 제도이다. 홍순철 조합장은 “인천축협을 믿고 이용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조합원과 고객을 만족시키는 인천축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여 얻은 값진 결과이다. 앞으로도 조합발전과 조합원 실익증대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힘쓰는 인천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천안능수한우축제가 한우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성황을 이루며 천안의 한우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적인 한우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 충남 천안축협(조합장 전관규)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와 함께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제2회 천안능수한우축제<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전관규 조합장 취임 후 야심차게 추진한 천안능수한우축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처음 실시된 이후 올해 제2회 행사에는 한우판매장, 숯불체험장, 농특산물판매장을 비롯해 더욱 풍성한 먹거리 체험과 한우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전관규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실시된 제1회 천안능수한우축제가 축산농가에는 꿈과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천안능수한우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천안지역에서 키운 한우를 유통 마진의 최소화로 체험할 수 있는 능수한우축제에서 한우의 참맛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천안능수한우축제는 천안시,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
농식품부, 축산단체와 협의회 개최 자조금법 개정안에 포함 않기로 밝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자조금관리위원회의 법인화를 강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자조금법 개정과 관련 최근 충북 오송에서 가진 축산단체와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단체가 반대하는 축산자조금법 개정은 지양하겠다면서 자조금관리위원회의 법인화는 포함시키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다만, 축산단체와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농식품부는 수급조절과 방역, 환경 부문까지 자조금 사업을 확대하고 성과 평가를 축산자조금법에 규정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축산자조금법 개정 방안을 검토중이다. 축산단체의 자율적인 축산물수매·비축 근거를 마련하되 자조금 사용 용도에 방역관리, 환경개선 등을 추가하는 한편 자조금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의무화, 그 결과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 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또 자조금 거출 주체인 축산단체에 대한 거출 장려지원금 지급을 축산자조금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축산단체의 요구에 대해서는 실제 비용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총회를 계기로 향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지난 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 <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민동명 사무관과 대전충남양계농협 임상덕 조합장 및 체리부로 김창섭 부회장 등도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보고사항인 ▲2023년도 결산감사 ▲2023년도 수입지출결산 ▲2023년도 사업추진결산 보고 등이 원안대로 통과되었고, 의결사항인 ▲2024년도 수지예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안) ▲정관 개정(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양계협회는 이날 올해 역점 사업으로 ▲종계검정사업 ▲자조금사업(수급예측사업, 계란 안전성 홍보행사, 올바른 닭고기 정보제공, 축산물 전시행사) ▲농가교육시행(전국 산란계농가 교육 및 토론회, 양계인 관련 교육 및 토론회, 전문 육계CEO과정 교육, 사육농가 해외 선진지 견학) ▲2024 전국양계인대회 ▲질병·위생·방역관련 업무 ▲월간양계 제작 및 발간 ▲기타관련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오세진 양계협회장은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가 주관한 충북 한우랑 축산브랜드랑 축제<사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천시 의림지 광장에서 개최됐다.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는 충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도민에게 홍보해 충북 축산물의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직거래 장터 운영 및 부대행사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한우, 낙농, 양봉 등 6개 단체가 참여,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장터를 3일간 운영해 충북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개막식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우경수 충북도 농정국장, 이정임 제천시 의장 및 시의원, 김꽃임 도의원, 유도식·김홍기 조합장, 김창기 농협 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충북축산단체 회장, 한우협회 지부장,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영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축산업이 매우 어렵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서로 상생하고 소통하면서 축산물 소비촉진 및 충북의 축산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4월 29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오름농장(대표 안민순)에서 ‘수요일은 축산환경개선의 날! 요렇게 깨끗해진 축사에서 일등 축산물 만들어가요!’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축산농가 스스로의 축산 환경개선의 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서귀포시축협이 2022년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써 이날 서귀포시축협 임직원 9명이 참여해 6.5톤 분량의 폐기자재를 수거해 처리하고 농장 주변에 냄새 저감제 등 소독약을 살포하고 마무리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농장을 위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는 축산농가와 지역사회 이웃이 함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농장 환경개선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행사를 실시해 친환경 축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