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알코리아는 국내 처음으로 닭 마이코플라즈마 시노비에(Mycoplasma synoviae) 예방백신 ‘백세이프(Vaxsafe) MS액’<사진>을 출시했다. 국내 대다수 양계장은 MG, MS 등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에 감염돼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은 호흡기 증상, 관절 이상 등을 일으킨다. 특히 빠른 수평감염과 지속적인 수직감염을 통해 순환감염되기 일쑤다. 아울러 마이코플라즈마에 의한 만성 생산성 손실에다 대장균 2차 감염이 추가발생해 산란율 저하, 난각 이상, 폐사율 증가 등을 유발한다. MG백신은 국내 시장에 나와있지만, MS백신은 ‘백세이프 MS액’이 처음이다. ‘백세이프 MS액’은 감염부위인 호흡기에서 면역을 유도하므로, 마이코플라즈마균의 정착단계부터 조기에 방어한다. 또한 상부호흡기에 종생서식해 지속적으로 면역을 자극한다. 체내 심부에서 증식하지 않으므로, 기낭, 난계대 및 관절 침투 위험성이 없다. 게다가 접종·간섭현상 걱정없이 기존 점안백신과 동시사용이 가능하다. 종계·산란계 농장 실험결과, 부화율, 폐사율, 산란율, 계란품질, 사료소비량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메리알 관계자는 “항생제만으로는 마이코플로즈마균에
동물약품 업무는 인허가, 국가검정 등에서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구한다. 전문지식이 없으면 일처리가 늦어지거나 아예 업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동물약품 업무는 외면 ‘1순위’다. 워낙 일이 많을 뿐 아니라 민원발생 소지도 늘 안고 있어서다. 게다가 승진 등에서 소외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동물약품 관련과에서 1~2년 근무하고는 여기를 떠나려고 한다. 전문지식을 쌓을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제안되고 있는 것이 ‘전문직위’ 도입이다. 동물약품 분야에 장기간 근무할 여건을 조성해 전문성을 제고하려는 의도다. 이를 통해 동물약품 산업은 물론, 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검역본부는 올 하반기 중 공문서를 통해 동물약품 분야 전문직위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뿐 아니라 동물약품 정책·제도 등을 총괄하고 있는 농식품부 역시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동물약품계는 고사하고, 동물약품을 전담하는 인력이 한명도 없다. AI, 재해위기관리 등 다른 업무에 치이다보면, 동물약품 업무는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올해 3억불 수출을 향해 내달리는 등 1조원 시장 규모로 성장한 동물약품 산업의 위상을 감안할 때
코나(대표 조수목)는 단백질 면역증강제 ‘3A 프로뮨’<사진>을 출시했다. ‘3A 프로뮨’은 불활성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시’를 주성분으로 한다. 이 성분은 단백질 합성, 에너지 저장·수송, 면역기능 증대, 혈구응집력·혈액생성 촉진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특히 발효과정에서 풍부한 양의 셀레늄을 흡수해 면역증강, 항산화 효과를 갖는다. ‘3A 프로뮨’은 또 생체이용률이 높은 단백질, 비타민B군, 베타글루칸 등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소, 돼지, 닭 등 모든 축종에서 소화력·성장 증대, 사료효율 개선, 면역력 향상 등을 가져다준다. 사료 제조시 사료톤당 25Kg을 첨가할 경우 대두분말 35Kg을 대체한다. (대두분말 10Kg 절감) ‘3A 프로뮨’은 오스트리아 아그로벳 애니멀헬스사에서 제조한다. 제품문의 042-936-7558.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폭심을 성분으로 하는 돼지 옴 전문 구제제 ‘사우케어액'<사진>을 출시했다. 한국썸벧은 ‘사우케어액'이 탁월한 피부 침투력, 빠른 효과 등을 특징으로 한다며, 특히 폭심 성분의 돼지 옴 구제제가 많지 않아 차별성을 띤다고 전했다. 사용방법 역시 간단하다. 돼지 체중 10kg당 4mL를 등의 정중선을 따라 머리부터 꼬리까지 일정하게 부어주면 된다. 권장 투약 프로그램으로 모돈의 경우 분만사 이동전(분만 2주전), 웅돈은 연간 4~6회, 일괄은 연 2회 봄·가을 투약(2차 투약 병행)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썸벧은 돼지 옴을 치료하지 않은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과 비교할 때 ‘사우케어액'이 출하일령, 출하체중 등에서 높은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성없이 돼지·닭 폐사·설사 ‘해결’ 동물약품·첨가제를 공급하는 코나(대표 조수목)가 돼지·닭 소화기 질환을 해결하는 항균제제 ‘메탈락(Metalac)’을 출시했다. ‘메탈락’은 특정 미생물이 분비하는 항균물질인 박테리오신을 비롯해 젖산, 과산화수소 그리고 면역활성화 작용물질인 엑소폴리사카라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다. EU 승인 사료첨가제이며, 전세계 유일의 성분조성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STI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제조한다. 이를 통해 회장염, 돈적리, 대장균, 괴사성장염, 살모넬라 등에 특이적으로 작용, 돼지와 닭의 소화기 질환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게다가 잔류와 휴약기간이 없다. 박테리오신은 정균·살균 효과를 지닌 단백질 성분으로 지난 1925년 그라티아(Gratia)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타깃이 되는 세균의 세포막에 붙어 구멍을 뚫는 역할을 한다. 정상 세균총은 건드리지 않고 타깃이 되는 유해균만을 사멸시킨다. 국내 적용을 통해 돼지에서 모돈 안정, 식욕증가, 컨디션 상승, 사산 감소, 분만체중 개선, 자돈 이유체중 증가, 폐사율·설사 감소 등을 확인했다. 육계에서는 폐사율 감소, 사료섭취량 향상, 설사 감소를, 산란계·종계에서는 소화기 질병 예방,
모돈 접종 통해 면역 형성…1년간 품절됐다 재출시 본사 차원 엄격한 품질관리…안정적 공급체계 만전 MSD동물약품이 포유자돈 설사예방 종합백신 ‘포실리스 2143'의 국내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포실리스 2143'은 포유자돈 설사 예방에 대한 탁월한 효능으로 농가 사랑을 듬뿍 받았던 제품이다. 하지만, 지난해 품절 때문에 국내 공급이 중단됐고 이번에 다시 1년 만에 출시하게 됐다. ‘포실리스 2143'은 포유자돈에서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2A Serotype - G5 & G4), 전염성 위장염 바이러스(TGE), 괴사성장염균(C. perfrigens type C), 대장균(type K88, K99, 987P, F41) 등 4가지 병원체를 고농도로 정제한 혼합백신이다. 모돈 접종으로 자돈의 수동·능동 면역을 이끌어내며, 단독·복합 등 각종 세균성·바이러스성 자돈 설사 감염을 조기에 차단한다. MSD동물약품은 포유·이유자돈 설사의 주요 병원성 원인을 분석했더니 단독감염이 60~80%, 복합감염은 20~40%를 보였고, 이에 따라 효과적인 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고농도로 정제된 혼합백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실리스 2143'의 경우 번거로운
소독제 구입 쿠폰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가 원하는 소독제를 선택·구입하는 방식으로 소독제 공급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지자체 일괄 구입방식이 (선정위원회를 거치고는 있다고 하지만) 농가 선택권을 배제하는 등 폐단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농가 자부담으로 소독제를 구입·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자체 지원시 ‘소독제 바우처(voucher)’ 도입을 유도키로 했다. 지자체에서 일괄구매하는 것이 아닌, 농가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물품지정을 금지해 농가가 원하는 소독제를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소독제 농가 지원방식 권고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적용여부를 평가해 지자체 방역사업 평가항목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적정 소독제 선택과 사용방법을 알리는 지자체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동절기 소독효과가 높은 제품의 산업화와 스팀방역 소독기 등 규격 표준화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소독제 효능관리도 대폭 끌어올리게 된다. 농식품부는 그 일환으로 신규 허가품목의 경우 효능검증 후 판매를 허용하고, 신뢰를 확보할 효능시험기관 지정제를 도입키로 했다.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2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17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사진>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농식품부 ‘동물약품 법령개정 정책 방향’, 검역본부 ‘민원서비스 및 업무 추진계획’,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 품질관리·재평가 업무 현황’ 등이 발표됐다. 아울러 PIC/S-GMP 상향화 특강과 호주 실사 통과 경험에 대해 업계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 후에는 응답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동물약품 재평가와 GMP 상향화를 두고,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재평가에 대해 대다수 동물약품 업체에서는 “오히려 인체보다 동물약품 재평가가 더 까다롭다. 일부 품목의 경우 그 시험비용 때문에 품목허가를 취소해야만 하는 처지에 몰려 있다”며 완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GMP 상향화와 관련해서는 “경쟁력 확보와 품질개선 측면에서 필요하다”와 “영세한 여건을 감안했을 때 좀더 시간을 갖고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동물약품협회는 워크숍 중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고객을 대상으로 양돈 전문교육 프로그램 ‘2017 베링거인겔하임 양돈 아카데미(Swine Academy)’를 개설한다. 이번 양돈 아카데미에서는 이론강의, 농장 현장실습 등 체계적 교육이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 양돈 아카데미는 이달 14,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된다. 첫날 14일에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오유식 수의사 ‘양돈장 차단방역과 베링거인겔하임 주요 양돈백신의 이해’ ▲박건용 수의사 ‘양돈환기의 기초’ ▲박종대 컨설팅 대표 ‘양돈장 디자인’ 등 강의가 마련된다. 둘째 날 15일에는 ▲공호철 한별팜텍 원장 ‘양돈장 사양관리’, ‘생산계획과 경영분석’ ▲이일주 다비육종 이사 ‘양돈인이 알아야 할 돼지 육종의 기초’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 후에는 참가자 각 팀 별로 교육 실천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 우수자에게는 시상과 해외교육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하반기 양돈아카데미는 오는 9월 13, 14일과 9월 20, 21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산수유 양돈교육농장에서 총 2회 이뤄진다. 서승원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은 “질병관리 해결책 등을 공유하려는 의도다. 양돈 아카데미가 양돈백신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국내 양돈
녹십자수의약품이 닭·돼지 소화기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위장염 치료 솔루션 ‘녹수 콜린산’<사진>을 출시했다. ‘녹수 콜린산’는 콜리스틴과 린코마이신을 복합처방해 전염성 소화기 질병에 신속하고 탁월한 치료 효과를 갖는다. 특히 니플 막힘이 없는 뛰어난 용해성을 특징으로 한다. 시험결과 권장량 4배 용해 시(돼지기준)에도 완전히 용해됐다. 닭의 경우 마이코플라즈마감염증, 대장균, 살모넬라 등에 의한 위장염, 돼지에서는 돈단독, 서프리나균에 의한 적리·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에 의한 위장염을 효율적으로 치료한다.
SB신일(구 신일바이오젠)이 닭 만성호흡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린코마이신·콜리시틴 복합항균 액상제 ‘신일 린콜액'<사진>을 출시했다. 린코마이신·콜리시틴 복합항균 액상제 개발은 국내 처음이며, SB신일은 특허출원(10-2017-0063575)했다. ‘신일 린콜액'은 마이코플라즈마·대장균 복합감염에 의한 만성호흡기질병(CRD·CCRD)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우수한 용해도와 고온에서도 안정성을 가져 양계 농장에서 니플 막힘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3일의 짧은 휴약기간으로 육계 후기에서 다발하는 만성호흡기질병의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 실제 2~3주령의 마이코플라즈마와 조류 병원성 대장균(APEC)에 감염된 육계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린콜액(음수 톤 당 0.5~1L)을 투여한 계군에서 빠르게 임상증상이 개선됐다. 기침, 콧물, 이상호흡 등 호흡기 증상은 1일째부터 감소했고 설사, 녹변 등 소화기 증상도 3일째 멈췄다. 회사 관계자는 “‘신일 린콜액'은 짧은 휴약기간, 우수한 용해도, 복합감염증 치료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농가 수익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달 29일 충남 예산 소재 우진비앤지 동물용백신 제조공장에서 건국대 수의과대학 본과 2년생 38명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동물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학생들의 진로 모색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현장견학에서는 동물약품 산업 홍보 동영상과 우진비앤지 사업 소개, 공장 탐방 등이 진행됐다. 장현 우진비앤지 상무는 “이번 현장 학습이 동물약품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애정을 쌓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