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으로 복합감염 치료 효과 ‘탁월’ 용량 적어 접종 용이…안전성도 뛰어나 ‘플로티’ ‘플로티’<사진>는 가축의 소화기·호흡기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복합항생제다. 단 1회의 적은 용량이어서, 매일매일 주사하는 번거로움을 없앤다. 타이로신, 스트렙토마이신, 노프록사신 등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소화기 질병 뿐 아니라 호흡기 질병에도 약제 감수성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원인 불명의 복합 감염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실험동물에서 권장용량의 30배 이상을 투여해도 사망률이 0%였고, 특이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독성과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제품으로 낮은 점도를 갖고 있다. 쉽게 주사할 수 있고, 노동력이 감소해 양돈장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서 가장 많이 사용 제품변형 없고, 정확 양 주사 가능 ‘에코매틱 연속주사기’ ‘에코매틱 연속주사기'<사진>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연속주사기다. 독일의 헨케사스울프사(HSW)가 제조한다. HSW는 독일의 국제적인 의료기기 제조업체이며 연속주사기 세계 판매 1위 업체다. 내구성, 사용의 편리성, 주사용량의 정확성, 디자인 등
국내 분리주 PED백신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 동물용백신 4개 제조사는 국내 분리주를 이용한 새 PED백신에 대해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연말 국가검정을 마쳤거나 현재 국가검정 중이다. 이 가운데 고려비엔피 ‘돈사방 PED플러스', 녹십자수의약품 ‘PED 가드', 대성미생물연구소 ‘대성 PED-Q' 등 3개 제품이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 코미팜 ‘PED-K(11)'는 국가검정 중이며,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출시될 전망이다. 이들 새 PED백신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돌고 있는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했기 때문에 그 효과가 기존 백신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봄에 다발하는 PED질병 특성 상, 올 겨울·봄 PED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분리주 PED백신이 출시됨에 따라 국내 PED백신 시장에서는 기존 백신과 미국주 새 백신, 국내주를 이용한 새 백신이 경쟁하는 구도가 그려지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기존 백신보다는 새 백신(미국주 포함 국내 유행주)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시장변화의 움직임에 업체간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은 늘 움직이고 변한다. 갑자기 히트상품이 나오는가 하면, 하룻밤 새 그 열기가 확 사그라들기도 한다. 하지만 히트상품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시장 흐름을 읽고, 대비해 왔다는 거다. 그리고 무언가 특별한 차별성이 있다. 올 한해 동물약품 시장을 이끌 ‘대박예감’ 상품을 미리 살펴본다. 독보입지 구축 3개 백신 혼합사용 원샷으로 호흡기질병 효과적 예방 ‘3플렉스'<사진>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3개 동물용 백신을 섞어 한번에 접종하는 혼합백신 사용방법이다. 사용 전 바로 섞어서 쓰면 된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해 8월 ‘3플렉스’ 품목허가를 받았다. ‘3플렉스'에는 각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놓고 있는 써코바이러스백신 ‘써코플렉스’, 유행성폐렴백신 ‘마이코플렉스’, PRRS백신 ‘인겔백 PRRS 생독백신 MLV' 등 3개 동물용 백신이 들어간다. ‘써코플렉스’의 경우 두말할 것 없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 국내에서도 2008년 첫 상업 써코백신으로 출시된 이후 압도적 시장점유율 1위를 내달리고 있다. 급성형, 준임상형, 만성형 써코바이러스 관련질병을 예방해 폐사율과 도태율을 현저하게 줄여주고
우진비앤지의 동물용백신 제조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충남 예산에 짓고 있는 최첨단 동물용백신 제조공장<사진>이 드디어 수면 위로 그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2015년 9월 첫 삽을 떴고,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다. 이 동물용백신 제조공장은 충남 예산군 응봉면의 예산일반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공장은 특히 EU-GMP가 요구하는 규격을 충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체용백신 공장과 비교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최첨단·자동화 공장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3월경 제조업허가와 KVGMP 인증 획득에 나설 계획이다. 우진비앤지는 제조공장 외에도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동물용백신 제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렇게 국내 동물약품 시장의 강자라고 할 수 있는 우진비앤지가 동물용백신 제조시장에 합류한다면, 동물용백신 제조시장은 다시한번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재구 대표는 “평범한 동물용백신 제조회사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산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전세계 축신인에게 심어놓겠다. 또한 세계 동물용백신 시장을 호령하는 우진비앤지를 그려나갈 것”이
동물약품 업계가 2017년 2억7천만불 수출을 향해 내달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구랍 12월 22일 출입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16년 한해 동물약품 시장을 되돌아보고, 2017년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날 곽형근 회장은 “2016년 3분기까지 동물약품 수출 성장률이 7%다. 기대치와 예년성장률에 비해서는 못미치지만, 이 불황 시기 이렇게 상승했다는 것은 업계가 많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역시, 세계경제가 워낙 안좋을 것으로 예상돼 동물약품 수출 역시 장담할 수 없겠지만, 업계는 여전히 가파른 수출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2017년에는 2억7천만불 수출을 꼭 일구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해에는 중동과 CIS국가 등을 집중 공략해 수출영토를 넓혀가는 것이 우선 목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시장개척 활동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중국 시장 문을 여는 데도 지속적으로 페달을 밟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수출 뿐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 동물약품 신뢰를 쌓아가겠다면서, 2017년 새해 동물약품 업계는 철저한 품질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약이라는 것은 잘 쓰면 ‘보약’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독약’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정말 품질관리에 엄격해야 하고, 신중해야 한다. 지난 6월 청주축협에서는 약품지원사업으로 이화팜텍의 구충제 ‘옴니쿠어산’을 구입해 조합원 농가에 공급했다. 그 중 한 조합원 한우농가는 그 구충제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 전두수에 투여했다. 그런데 한마리가 죽고말았다. 그외 다른 한우 역시 불안해하고, 스스로 배를 차는 등 중독증상을 보였다. 이 농장 뿐 아니다. 다른 조합원 여러 농가에서도 이 구충제가 투여된 소에서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났다. 농가들은 원인을 따져보니, 구충제 외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가축위생시험소에 부검을 의뢰했고, 그 사안이 중대해 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의뢰가 넘어갔다. 검역본부에서는 병성감정 결과, 중독증에 의한 폐사라고 추정진단했다. 죽은 소 시료에서는 폐사할 만한 바이러스·세균 등 원인을 찾지 못했고, 다만 그 소에게 먹여진 구충제에 대해 성분을 살펴봤더니 플로르페니콜이 대량 들어었는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소견이다. 검역본부는 논란이 있지만, 임상수의사들로부터 플로르페니콜을 과다투여할 경우 폐사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진다고
올해 동물용의약품 수출상은 신일바이오젠, 자율점검상은 중앙백신연구소·우진비앤지에게 돌아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6년 동물용의약품 수출실적 우수업체위쪽·자율점검 우수업체 시상식아래쪽을 개최했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실적 등을 평가해 최우수 업체 1개소, 우수업체 1개소, 우수수출신장업체 1개소, 수출 유공자 1명을 선정했다. 이날 수출시상식에서 신일바이오젠은 수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이-글벳은 우수상(검역본부장상), 녹십자수의약품은 수출신장상(검역본부장상), 대성미생물연구소 송진우 대리는 수출유공자상(검역본부장상)을 탔다. 수출시상과 더불어 검역본부는 이날 동물용의약품·외품 제조·수입 및 의료기기 업체의 부문별 자율점검제 시상을 가졌다. 자율점검제 시상에서는 중앙백신연구소와 우진비앤지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품에 안았다. 우수업체로는 제조부문 씨티씨바이오·바이엘코리아, 수입부문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버박코리아, 의료기기부문 메디안디노스틱이 뽑혔다. 시상식 전에는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 활성화 및 수출확대 워크숍을 열고, 최근 동물용의약품 제도개선과 관련해 업계 이해를
검역본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동물약품 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실사에 나선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과장 이명헌·사진)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입품목 허가 신청 시 현재 시행 중인 생물학적제제(백신) GMP 실사 외에 앞으로 주사제, 액제, 산제, 주입제 등 완제 동물약품 전반으로 GMP 실사 범위를 넓히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명헌 과장은 “수입 동물약품 품질관리를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형식적인 GMP 실사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의 경우 아르헨티나, 러시아, 중국 등 구제역백신 제조시설에 GMP 실사를 다녀왔다. 이중 아르헨티나 제조시설에는 보완조치를 통해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과장은 “해외 GMP 실사과정에서는 우리나라 KVGMP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 KVGMP 수준을 높이는 것이 수입 동물약품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주요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KVGMP 기준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 미흡한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의 현실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업체들이 준비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동물약품 업계가 고병원성AI 조기안정에 힘을 보탠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고병원성AI 조기안정을 위한 동물약품 업계 차원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논의결과 AI 방역용 소독제에 대한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AI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분당에 있는 동물약품협회 내에 소독약품 수급상황실(수급반, 기술지원반, 홍보반 등으로 구성)을 설치하고, 소독약품 안정공급과 적정사용, 그리고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독약품 사용기술을 지도하는 민·관 합동 현장 지원 시에는 동물약품협회에서 소독약품 업체 소속 전문가들로 꾸려진 현장기술지원팀을 파견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축산농가에서 소독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리후렛을 제작·배포키로 했다. 동물약품협회 부설 기술연구원에서는 AI 종식 시까지 일선 방역기관(지자체 등)에서 소독약품 품질검사를 의뢰할 경우 무상으로 검사해 주고, 그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검사결과 문제가 있다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통보해 원인규명 등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동물약품 업계는 특히 거점소독시설에 AI 소독약품 3억원 상당을 기증해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
미얀마에서 한국산 동물약품이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7~9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AGRILIVESTOCK MYANMAR 2016' 전시회에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한국관으로 부스를 꾸렸다. 이번 한국관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삼우메디안, 서울신약, 우진비앤지, 한국썸벧, 한동 등 동물약품 업체 8개사가 참여했다. 업체들은 각 사 수출 주력제품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 동물약품 산업을 소개하는 데에도 적극 힘썼다. 일부 업체들은 미얀마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열고,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만 등이 국가관을 운영했는데, 한국관은 ‘최고국가관상(Best Country Pavilion)’을 수상하며 바이어들에게 다시한번 한국산 동물약품의 가치를 각인시켰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끝으로 2016년도 수출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 3월에 개최되는 VIV ASIA 2017을 시작으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시장개척 파견사업,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내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 사업에 정부 예산 85억1천300만원이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17년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 사업'을 확정해 고지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동물용의약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쓰일 정부 예산은 보조 6억3천만원, 융자 78억8천300만원 등 총 85억1천300만원이다. 보조 6억3천만원에는 수출시장 개척 6억원, 교육홍보 3천만원이 책정됐다. 이중 수출시장 개척에는 전시회 한국관 2억5천900만원, 전시회 개별참가 4천900만원, 시장개척단 9천800만원, 네트워크 구축 1억860만원, 수출마케팅 8천540만원이 들어갔다. 교육홍보 3천만원은 한중 동물약품 협력포럼 개최에 사용되게 된다. 융자 78억8천300만원에는 신축 28억원, 개보수 18억9천만원, 운영지원 20억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번에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신축(1년차)으로 설계비 11억9천300만원이 신규 합류했다.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은 시설현대화 등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산업 첨단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보조의 경우 해외시장 개척 열기를 돋구어 주는 등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이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치로 내걸은 2억5천만불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상위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 들어 3분기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1억5천100만불(1천671억원)이다. 이들 20개 업체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 중 95% 가량이며, 100%로 환산하면 1억6천100만불(1천778억원)로 늘어난다. 3분기 수출액 1억5천100만불은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한 것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3분기 수출 결과와 현 수출 추진 상황 등을 감안할 경우, 올해 전체 동물약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10% 성장한 2억3천500만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해 목표액인 2억5천만불(전년대비 17% 성장)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치다. 다만, 이 수출실적은 공식집계된 것이 아니어서 약간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동물약품협회는 국제 경기 악화, 다른 나라(신흥국) 수출 증가 등이 수출 성장세에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동물약품 업계에서 수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