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 전담조직(TF) 제3차 제도개선·연구개발 분과 회의를 열고,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동물약품 업계, 수의과대학, 동물약품협회, 수의사회 등 관련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용역 추진상황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협의체(PIC/S) 가입 추진 조건·절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민간협력 강화, 정부기관 특수연구시설 개방, 전문인력 양성, 동물질병자원 바이오뱅크 구축 방안 등 과제를 검토했다. 또한 동물용 신약의 허가 속도 개선과 불확실성을 해소할 연구개발 사전 상담부터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약 기술검토팀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에는 업계가 충분히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개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검역본부는 업계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캐나다산 돼지고기에 대해 ‘특별 긴급관세’ 가 적용됐다. ‘특별긴급관세’ 란 한-캐나다 FTA에 따라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 캐나다산 농축산물 수입물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양허세율을 초과 적용하는 조치다. 정부는 올들어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2024년 한해 양허물량인 9천704톤(냉장 삼겹살 + 냉장 기타)을 조기에 넘어섬에 따라 지난 5월 22일부터 ‘특별긴급관세’를 발동했다. 이에따라 이후 올 연말까지 수입되는 캐나다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FTA 일정에 따른 올해 기준 관세 5.1%가 아닌 11.3%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5월말까지 모두 9천964톤의 캐나다산 돼지고기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긴급관세 적용이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과 소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내 양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벌써부터 매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대형유통점이 출현하고 있는 반면 관세 상향조정에도 불구, 실제 소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가격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향후 시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5월 28일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번째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최했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6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일부는 ‘브리즈업(Breeze up)’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말의 혈통이나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경주마 총 24두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39.3%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8억2천700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천446만원으로 전년도 5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29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이경하 생산자가 배출한 수말로 6천400만원이었다. 이 수말은 라온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머스킷맨(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지상제일해피(모마)’의 자마다. 경주마 경매는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오는 6월 21일부터 정식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지난 5월 26일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에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이날 경기 안성에 있는 사설 동물보호소 내 보호 중인 강아지 220두, 고양이 40두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 산책, 목욕 봉사 등을 진행했다. 바이오노트는 예방 접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돕고 기타 제반 사항들을 지원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2020년 창단됐고,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중성화 수술, 동불보호·복지 정책개발,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의학적 의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미션과 주요 실천 과제에 깊이 공감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경없는 수의사회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024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지난 23일 개최<사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며, 오는 10월 16~19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안호근 농진원 원장과 김창남 한국종자협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석하였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등 관계기관과 한국육종학회, 종자마케팅협의회 등 산·학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조직위원회에서는 금년도 선정된 행사대행사의 착수보고와 더불어 이와 관련한 박람회장 구성, 부대행사, 해외바이어 초청 등 운영 계획에 대한 논의와 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행사의 안전·보건과 더불어 참가기업에 대한 홍보 방안 및 핵심 고객층인 농업인 참관 지원에 대한 부분이 강조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사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냄새 문제는 우리 축산업계가 풀어야 할 절박한 과제 중 하나다. 냄새로 인한 지역 사회적 갈등과 이에 따른 다량의 민원 발생은 어제오늘일 만이 아니다. 이러한 냄새는 가축의 생산성 저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축사 냄새 저감을 위해서는 냄새 저감시설 설치와 축사시설 환경개선, 미생물, 축사 주변에 탈취제를 뿌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냄새 저감에 혈안을 올리고 있지만 축산인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그리 높지만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삼도환경(대표 정우남)이 ‘플라즈마 오존발생장치’를 이용한 축사 맞춤형 냄새 제거 살균기인 ‘토우쿨(Tow-Cool)’을 자체 개발하여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양돈장에 공급 중이다. 특히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유기물의 분해·살균·탈취등에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입증된 바가 있다. 특히 냄새 저감은 물론 각종 세균, 바이러스를 99.9% 정도 살균효과를 나타내며, 황화수소, 암모니아, 메틸메갑탄 등 축사내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냄새 원인을 95% 이상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더군다나 최근 일부 양돈장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축종별(한우·낙농·양돈·양계·오리) 축사표준설계도의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가 완료됐다고 5 28일 밝혔다. 축사표준설계도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에 착수해 농협 축산경제 개발협의회 자문과 농림축산식품부 축사설계기술자문위원회의 심의 후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최종 완료됐다. 농협은 이번 축사표준설계도는 기존(1989~2008년)에 작성된 설계도 중 현행화가 가능한 도면을 수정·보완해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지향적 스마트축사에 필요한 ICT 내용과 더불어 질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과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념을 도입했다고 한다. 축사표준설계도는 인쇄, 제작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각 행정기관과 축협을 비롯한 축산 관련 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 축산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축사표준설계도 활용으로 축산농가의 관련 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박서홍)는 ㈜정육각·㈜초록마을과 함께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정육각 사옥에서 국산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소비 촉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서홍 농협 농업경제 대표, 김재연 정육각·초록마을 대표 등이 참석해 공동 기획상품 판매 활성화 방안, 우수 농산물 산지 발굴·공급 체계화, 정육각 IT기반 물류 솔루션과 농협 농산물 유통시스템 연계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6월 초 첫 공동 기획상품으로 ‘초신선 돼지고기 김치찜·찌개’ 밀키트 2종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상품은 농협 우수 농축산물을 활용한 묵은지, 한우 육수, 벌꿀 고추장 소스와 정육각 대표상품인 ‘도축 4일 이내 초신선 돼지고기’로 구성돼 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국산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공유, 콜라보 상품 개발 등 유통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서홍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농협 우수 농식품 소비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배합사료공장에 키오스크가 등장했다. 사료 지대에는 QR코드도 찍혀 나온다. 농협사료(사장 김경수)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업계 최초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한 결과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대부분의 사료공장들이 지대제품 포장과 상차공정에서 비효율적인 수동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신속한 판매·출고를 돕는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QR코드를 활용한 지대 오포장 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을 전체 지사(공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농협사료가 도입한 ‘상차배차관리시스템’은 고객 또는 수송기사가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11단계의 출차 과정을 5단계로 대폭 축소했다. 신속한 출차가 가능해지면서 고객과 수송기사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한다.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은 지대포장기에 QR리더기를 설치해 포장지의 QR정보를 인식, 오포장 생산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포장지 인쇄 불량이나 작업자 실수 등으로 인한 오포장을 방지하고, 지대 포장의 정확도가 높아져 민원 발생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 관련 종사자 의무교육 체계가 개편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전문교육 운영기관과 맞춤형 교육을 도입한다. 축산 관련 종사자들이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은 축산법에 따라 2013년부터 농협 축산경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위탁받아 실시해왔다. 농협 축산경제는 일선조합과 농업기술센터, 대학교 등 총 178개소를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집합교육과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축산업 입문자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축산업 허가를 받은 중견 축산농가에 대한 심화된 전문교육 과정의 부족과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교육과목으로 인해 새로운 과목 추가와 변경이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 교육체계를 개편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교육 체계 개선을 위해 2023년 8월부터 농식품부와 함께 교육기관·생산자 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4년 5월에는 전문가·축산단체 등과 함께 교육 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 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교육 운영기관’ 지정·운영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농가 보호를 위해 수급안정과 생산비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2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전체 회의를 갖고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 조합장들은 축산농가들은 FTA에 따른 수입 개방 확대와 가축질병 발생 위험 상존 등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식량주권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최근 들어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한우농가는 도매가격 폭락으로 양축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양돈과 양계농가 또한 소비 부진으로 경영난에 처하는 등 생산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이에 따라 정부가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수급안정 및 생산비 지원 확대에 더욱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또 협동조합 중심의 군 급식 수의계약 유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의 ‘대기환경보전법’ 유예기간 연장과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의 지속도 함께 요청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는 홍
※ 05월 31일부터 06월 02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덥겠습니다. ○ 오늘과 내일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내일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31일)은 전국이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고, 밤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6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서쪽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모레(6월 2일)는 충남권과 전라권은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많고, 동해안은 흐리겠습니다. ○ (기온)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17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겠고, 특히 오늘(31일)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습니다. - 한편, 내일(6월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모레(6월 2일)는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늘보다 조금 낮아 25도 내외가 되겠고,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늘(31일)보다 5도 이상 떨어져 2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