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지난 8월 28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하고 조합원 자녀 25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 총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암축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인재육성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맹종 조합장은 “농촌 후계세대 육성과 우리 자녀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인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범위 및 금액을 확대해 우리 자녀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1) 풍속을 이용한 체감 온도 저하 여름철 가장 쉽게 계사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적절한 환기를 통해 계사 내 바람을 일으켜 체감 온도를 낮추어주는 것이다. 풍속이 0.25m/초인 경우 체감 온도는 0.5℃밖에 낮출 수 없지만 풍속이 초속 2.53m인 경우 체감온도를 5.6℃까지 낮출 수 있으며 우리나라 무창계사의 경우 여름철 환기를 위해서는 풍속을 가장 높게 낼 수 있는 터널식 환기 방식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개방계사의 경우도 윈치커튼을 내리고 터널식 환기를 하면 여름철 주간 폐사율을 낮추고 산란율 하강을 막을 수 있다. (2) 지하수 지붕 살수(撒水) 단열이 부족한 계사는 지붕으로부터 많은 열이 전달되어 계사 내 온도를 상승시킨다. 그러나 지붕 위에 점적파이프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15℃ 내외의 지하수를 뿌려주면 지붕의 온도를 낮출 수 있고 계사 주위로 떨어진 물은 증발을 하는 과정에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주위 온도를 낮춘다. 그러나 단열이 잘된 계사는 효과가 거의 없다. (3) 안개분무장치(Fogging) 활용 계사에 미립자의 물을 분무할 시 물이 증발되는 과정에서 기화에 의하여 주위의 열을 빼앗으므로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안
[축산신문] 이만재 원장(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 낙농가의 폐업 진행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폐업율의 증가 속도가 30% 이상 가속이 기록되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의 1년 사이 전국의 낙농가수는 4천847호에서 4천718호로 2.7%가 감소하였고,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의 그 수는 4천573호에서 4천408호로 3.7%가 감소하였다. 지난번의 본 시론에서 예측한 수치보다 약간의 가속도가 붙은 결과다. 이미 예상한 대로 지속 불가능한 환경문제, 후계자 문제, 원가경쟁력의 저하 문제 등으로 이 가속도는 2~3년 후에는 감소율이 5~7%로 증폭될 소지가 여전히 잠재되어있는 것이 현재 한국 낙농의 현실이다. 이미 제기되어있는 문제로 위 속도로 낙농가의 폐업이 진행되고 향후 5~10년 뒤 낙농가 수 2천여 호, 집유량 110만 톤이 실현된다면 우리는 몇 가지 예상과 그에 따른 대응책을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대응책을 마련하기 전에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 그 반석으로 굳혀져야 한다. 그것은 바로 정부가 낙농산업을 국가의 주요 기간산업으로 간주해야 할 태도와 자세이다. 그것은 국가의 의무이기도 하기 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2023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오세진)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개막식이 열렸던 지난 6일 박람회 주요 내빈들이 개막식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마저….” ‘우리나라 대표 수의조직’ 농림축산검역본부도 수의사 구인난에 시름하고 있다. 수의사 결원과 공백이 길어지며 당장 가축질병 방역, 검역, 연구, 축산물 위생, 동물보호, 동물약품 등 검역본부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축산업 지속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검역본부 총 정원은 1천154명이다. 결원은 87.5명(0.5명은 시간선택제). 총 정원 중 수의직 정원은 267명, 수의연구직 정원은 99명이다. 하지만 수의직의 경우 무려 47.5명, 수의연구직은 10명이 빈자리로 남아있다. 이러한 결원은 한 두해 전부터 벌어진 일이 아니다. 6년제 수의과대학 이후 하나둘 생겨나더니 지난 2016년 5월 김천으로 청사를 이전한 이후에는 부쩍 더 많아졌다. 결국 수의직 30~50명, 수의연구직 10명 등 수의사 부족 사태가 수년째 이어지게 됐다. ‘수의사 산실’이면서 견학 1순위 등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던 검역본부를 왜 수의사들이 외면할까.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우선 사회전체적으로 워라밸을 선호하면서 지방(김천청사) 또는 전국
천하제일사료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7일 각 축종별로 심포지엄 등 각종 모임을 갖고, 축산업에 닥친 위기를 위기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전문기업다운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육우·낙농·양돈 등 축종별로 각각 시간을 달리해 열린 세미나에 모두 참석한 권천년 대표이사는 “천하제일사료는 축산과 사료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통해 고객들의 성공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정책을 앞으로도 더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천하제일사료, 일본 화우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서 송아지 사양관리 중요성 부각…문답형식 토론 비육우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내놓았다. 지난 7일 열린 ‘제38회 한우고급육연구모임 및 한우연구소 심포지엄, 일본 화우 전문가 초청 강연 및 심층 토론회’ <사진>에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송아지 사양관리와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를 위한 방법이 제시됐다. 일본수의생명과학대학 기무라노부히로 박사가 화우 송아지 사양관리를, 이어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심층 토론이 진행됐
[축산신문 기자] 환경·생산비 절감 제품에 한우농가 발길 환경 문제는 한우 농가에게도 큰 관심사다. 박람회에서는 각종 생균제 포함 첨가제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소화 효율을 개선 시키는 제품에 대해 농가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생산비에 대한 부담이 높은 상황이라 투자가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곧 생산비를 아끼는 길이라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분뇨를 처리하는 장비나 기술보다는 소의 소화 효율을 높이는 제품, 먹이는 제품들이 다수였다. 전남 장흥에서 왔다는 한 농가는 “한우는 분뇨 발생에 대한 부담이 높지 않다. 그래서 생균제를 잘만 활용하면 환경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어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축분뇨 처리업체 참가비중 크게 줄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축분뇨 처리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이전 보다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현장 검증을 거치며 난립했던 가축분뇨 시설업계 자체적으로 정리가 이뤄졌다는 게 박람회장을 찾은 양돈농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에 반해 냄새저감 시설 및 첨가제의 경우 크고, 작은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현장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농식품부, 기관들과 홍보부스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 등도 기관 홍보를 위해 별도의 부스를 꾸렸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PLS제도에 대한 안내를 했으며, 축평원은 벌꿀 등급제, 방역본부는 기관 업무를 소개하며 농가들의 방역 의식을 고취시켰다. 야외에 부스를 꾸린 축산환경관리원은 커피차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농기계(대표 김영석)는 이번 박람회에서 첨단의 기술을 도입한 축분관리기를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강원농기계, 퇴비처리 효율성 제고 강원농기계의 가축분뇨 부숙퇴비교반기는 트랙터 부착형으로 좁은 퇴비사, 가축사육시설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역회전 교반방식을 채택해 교반작업과 동시에 미생물제제, 악취저감제 등을 살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돼, 전시회 현장에서 방문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 과학시스템 ICT 컨트롤 장비 시연 과학시스템(대표 박만후)의 부스에는 초대형 실링휀 및 환풍기, 사료탱크와 공급시스템, 급이기·급수기, 케이지 등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ICT용 각종 컨트롤과 기자재들이 전시했다. 스마트팜에
채산성 악화로 산란계 전환 속출…농가 수 급감 현장 노령화도 심각…육계병아리 공급기반 위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종계(육용)농가수가 급감, 닭고기 업계서 우려가 크다. 지난 8월 11일 육계 산지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은 대닭 1kg 기준 2천500원을 기록한 이후 현재(9월 11일) 1천606원 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가격 하락의 원인이 폭염의 영향으로 증체가 지연됐던 물량이 한번에 시장에 공급된 탓이라 조만간 산지가격은 다시 상승할 전망으로 ‘닭고기 시장의 수급불안은 지속중’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정부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소비자 물가안정을 추진,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에 인센티브 자금 지원을 통한 공급량 확대, 종란 수입, 닭고기 무관세수입 확대 등 여러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는 중·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육용 종계농장의 부족과 노령화 해결이 선행돼야 장기적으로 닭고기 수급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 육용종계의 경우, 전문 원종계사들이 수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육계 계열화업체들도 종계의 원활한 수급과 자사 브랜드 닭고기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
급식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요리 선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지난 6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장서 ‘제11회 계란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제11회 계란요리경연대회’에서는 계란찜과 다양한 채소와 해산물을 조합한 ‘오색 해물달걀찜’<사진>을 선보인 박인순 참가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다양한 축산물 중에서 유일하게 자급률이 99.9%이 계란”이라면서 “자타공인 국가대표 축산물인 계란으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가정에서는 물론, 급식에서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요리를 선봬는 등 푸드백신 계란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264건 7만8천두로, 지난해 277건 10만3천두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 일수가 3.5일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8년 이후 역대 최소 피해 규모다. 환풍기, 냉난방기 등 시설개선과 함께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과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배포 등 폭염에 대한 선제대응의 결과로 도는 평가했다. 경기도는 현재 2차 장마(가을장마)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며, 태풍 하이쿠이가 북상한다는 기상예측에 따라 사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우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농가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배수로 정비, 전기설비와 분뇨처리시설 점검 등 사전 대응에 대한 안내를 계속하기로 했다. 특히 산지 인근 축사를 대상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도는 축산농가 재해피해 발생 시 축산재해 긴급복구비를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33억원을 올해 1회 추경에 추가편성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은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바이오가스 등)를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 경기도는 1개소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생산시설을 신규 확보하고 1개소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개보수할 수 있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천시 소재 이천바이오에너지는 이천지역의 38호 농가의 가축 5만8천여두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1일 140톤, 연간 4만6천톤을 자원화해 8천225Nm3/일 규모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전기 1만4천736kwh/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과거에 축산폐기물로 표현되던 축분을 자원으로 재사용하며 ▲전기 생산 ▲온열 공급 ▲액비 공급까지 1석4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기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탄소 저감효과로 축산분야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수 있어 필수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공동자원화시설 중 개보수를 통해 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발생 집중 시기에도 축분을 안정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