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초유’ ‘대용유’ ‘링크’ ‘어린송아지’ 총 4종 고급육 생산·출하시기 단축 ‘두 토끼’ 잡아 농협사료(사장 정상태)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진심시리즈’는 한우의 생산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송아지 신제품이다. 생후 초기 성장 극대화를 통해 경제성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 농협사료는 한우의 육량·육질 등급향상과 사육 기간 단축에 대한 핵심 키워드는 초기 성장 극대화라며, 송아지 발육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인 사양시험과 글로벌 수준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단계별 초유, 대용유, 입붙이기, 어린송아지 총 4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한우산업의 최신 기술인 고영양을 통한 송아지 생산 효율성 극대화는 출생 후 대사각인(metabolic imprinting)을 통해 장내 소화효소 및 호르몬 개선 효과를 나타내 사료의 소화 효율을 높이고 육성률을 개선시켜 궁극적으로 고급육 생산과 출하 시기 단축으로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번식우의 송아지 포유에 따른 영양 손실을 줄여 번식기간 단축이라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단축된
에너지 이용 효율화·면역력 강화 기술 등 적용 난산 방지·분만 스트레스 저감·사고 두수 감소도 CJ Feed&Care(대표 김선강)의 ‘다산케어’가 양돈고수들 사이에서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만큼 제품력이 뛰어나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기존의 제품에 필요한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리뉴얼했기 때문이다. 국내 양돈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분만을 앞둔 임신돈에게 포유돈 사료를 급여 할 시, 모돈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불균형, 섬유소 감소 및 높은 단백함량 등의 영양학적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길어진 분만 시간과 난산 방지를 위한 줄여먹이기로 인해 에너지 부족 현상이 발생, 분만 시에 사고 두수가 증가하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CJ Feed&Care는 실산자수 및 포유자돈 초기 생산성 개선을 통한 이유 두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그 동안의 주요 기술들을 보강하여 전환기 제품인 ‘다산케어’를 새롭게 리뉴얼 했다. CJ Feed&Care는 첫 번째로, 에너지 이용조절기술인 ESL 기술을 보강했다. 분만 시기에는 자돈을 낳는 동안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포도당 공급을
안교현 수의사(한국히프라) 호흡기 복합감염 원인 보데텔라균 예방이 관건 자돈 비진행성 위축성비염 방어효과 유일 공인 국내 양돈장들이 연중 지속되거나 환절기 등 특정시기에 집중되는 호흡기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대다수 농장에서는 환기 조절과 항생제 사용으로 호흡기 질병 피해를 줄이려고 한다. 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이고 한계점이 분명하다.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예방하기 위해 PRRSV, 흉막폐렴, 마이코플라즈마 등 여러 질병에 대한 백신도 실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호흡기 백신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위축성비염(AR)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위축성비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가 삐뚤어지거나 피가 나는 심각한 증상은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호흡기 복합감염 원인이 되는 보데텔라균은 지속적으로 순환되고 검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데텔라균은 호흡기 점막에 대한 부착능력이 뛰어난 세균으로 점막 기능을 저해하고 자돈구간에서 비갑개 연골을 파괴한다. 이처럼 자돈 호흡기 기초방어막을 손상시키는 보데텔라균은 호흡기 복합감염의 기저원인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실제로 보데텔라균에 감염된 자돈은 글래서씨병이나 연쇄상구균증과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자돈을 건강하게 키우는 비법을 ‘리더맥스 gt’ 제품에 담아 판매하면서 양돈장의 생산성이 적지 않게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리더맥스 gt’ 팜스코는 자돈의 건강이 양돈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으로 판단하고, 자돈 건강을 위한 장을 건강하게 하는 기술을 탑재한 ‘리더맥스 gt’를 개발, 양돈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양돈사료 월간 판매량의 기록을 세우면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팜스코는 양돈산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 후 육성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돈의 장 건강을 통해 소화흡수도 잘 시키면서 분변도 안정되고, 육성률도 좋아지고, 면역력도 향상되는 제품을 내놓은 것. ‘리더맥스 gt’는 성장 단계에 맞는 높은 소화율의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사료섭취량 증대와 초기 성장을 극대화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최적의 아미노산 비율 기술로 질병 상황에서도 증체에 도움을 주는 한편, 면역물질이 풍부한 고품질 원료를 사용, 이유 후 육성률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최신 기술의 적용으로 강력한 장 건강을 유지하면서 연변 및 설사를 억제하도록 했다. 팜스코는 이런 특징을 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고함량 유익균이 장내 환경 개선·소화율 향상 냄새 저감·면역력 강화…겨울에도 부숙 원활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로 축산농가들은 퇴비를 외부로 반출하기 위해서는 축분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 부숙시켜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축분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농가들이 부지기수다. 젖소농가의 경우 어려움의 정도가 더 하다. 타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분 발생량이 많고 수분함량도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숙을 원활하게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 교반인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민원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도시근교에 목장을 하는 비율이 높은 낙농가들로서는 이중으로 고역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한중에스에스서 생산·공급하고 있는 ‘21일생균완숙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중에스에스가 축산농가들의 축분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21일생균완숙왕’은 이름 그대로 바닥에 뿌리거나 가축에게 급여하면서 21일이 경과하면 축분이 완전부숙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채식장에서 나온 가장 질은 분에서도 높은 부숙도를 나타내며, 특히 겨울에도 부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제품으로 특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LED전등 파장으로 강력 퇴치…반사각 활용 효과 극대 1대로 5개 우방까지…수명 길고 전력소모 적어 경제적 기온이 높은 밤 축사에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는 사람이나 가축에게 무더위와 함께 피해가 많은 계절이다. 여름철만 되면 모기와 쇠파리에 의한 스트레스와 함께 질병의 전염원으로 피해가 크다. 흡혈 곤충 모기는 매개성 질병으로 아까바네, 이바라키, 츄잔병, 유행열, 아이도 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전파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아까바네 바이러스로 모기에 의해 매개되며, 임신한 태아에 감염되어 척추가 구부러지고 네다리의 관절과 얼굴 그리고 머리가 변형되는 등 기형이 발생하고 허약한 소, 눈먼 송아지 등이 태어난다. 돼지의 경우 인수공통전염병인 일본뇌염을 발생시키는 매개체로 모기 출현 이전에 모돈에 백신 접종하고, 예방책으로 축사 내외부와 주변 웅덩이 소독, 방충망 설치와 모기 유인등 설치 및 기피 등으로 축사에 모기 유입을 막아야 한다. 쇠파리는 번식에서 피가 필요하며 사람과 동물이 주 대상으로 침이 낚싯바늘처럼 구성되어 소가죽도 쉽게 뚫는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매개체가 멧돼지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멧돼지 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사료 함량 5% 미만으로…최적의 배합비 구현 입소문 타고 수요 확산…탄소 중립, 유용한 대안 익산황토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하일)에서 생산하는 엔자임피드는 뛰어난 급이 효과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엔자임피드는 사료비 절감, 육질개선, 사육기간 단축 등을 목표로 생균제, 효소제 등을 적절히 배합해 만든 사료다. 특히, 조사료의 함량을 파격적으로 낮춘 엔자임피드는 조사료의 함량이 5% 미만이다. 파격적인 형태의 사료인 만큼 처음에는 의구심을 가진 농가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하일 대표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서 사양시험을 진행했고, 사료의 효과를 직접 입증해 냈다. 이 대표는 사양시험을 통해 고급육 출현율 향상은 물론 사육 기간을 파격적으로 단축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적절한 배합비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실험을 거듭한 결과 최적의 배합비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재는 고급육 출현율에서는 물론이고, 거세한우 출하월령이 26개월로 단축됐으며, 지금도 20개월까지도 단축할 수 있도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엔자임피드야 말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한우농가의 새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입 목장 10개월간 변화…‘삶의 질’ ‘수익’ 모두 잡아 로봇 능력 최대치 발휘…체세포 10만 이하 유지도 국내 낙농현장에 로봇착유기가 저변화 되고 있다. 축산 ICT 전문기업 (주)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공급하고 있는 렐리 로봇착유기가 그 바람의 진원지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남 보령 우일목장에 국내에서 100번째 렐리 로봇착유기가 설치되기도 했다. 많은 낙농가들이 선택하고 있는 만큼 로봇 착유기 확산세는 가속화 될 전망.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는 애그리로보텍의 모토가 낙농현장에서 ‘통’ 한 결과다. 100대의 렐리 로봇착유기가 실제 국내 낙농현장에서 가동되며 검증 받아 온 효과가 낙농가들의 입소문을 통해 확산돼 온 것이다. 다만 전제가 있다. 단순히 손 착유 보다 편하고, 여유시간이 생긴다는 것만으로 낙농가들이 로봇착유기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사업을 하는 농장주 입장에선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어떠한 시도도 무의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렐리 로봇착유기를 통해 생성되고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경제성 부분에 대해 확실한 동기를 낙농가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국내 렐리 로봇착유기 설치 목장들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범사용 농가 이상육 ‘제로’…경제적 손실 차단 ‘구제역 예방’ 본연 기능 겸비…한우농장 관심 확산 의료 장비 전문업체인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아톰건’ 은 국내 최초의 가축용 피내접종 자동무침주사기다. 대한한돈협회와 3년여에 걸친 공동 연구 끝에 개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품목허가를 거쳐 지난 2019년말 첫 출시, ‘현장에서 태어난 제품’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부터 본격 공급되기 시작된 아톰건은 ‘분사식 주사’ 방식으로 바늘없이 미세한 노즐홀을 피부에 밀착, 기기 본체의 강인한 발사압력을 이용해 약물을 순식간에 밀어 넣어 준다. 약물자체가 순간적으로 바늘역할을 하며 기존 바늘주사기와 달리 통증이 없을 뿐 만 아니라 목표층에 고르고 빠르게 약물을 침투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복지 축산에 더없이 적합한 대안으로 손꼽혀 왔다. 더구나 투입된 약물이 각층의 피부결을 뚫고 일정한 깊이로 직선 침투해 저항층을 만나게 되면 조직의 결을 따라 순식간에 수평으로 고르게 확산, 구제역 백신으로 인한 이상육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는 아톰건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이기도 하다. 아톰건의 성능은 실 구매 양돈농가들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목부생활 거치며 전업농가 ‘우뚝’…노하우 탄탄 축산학 전공 아들, 전문지식 결합 대물림 수업 하루 1등급 2천450㎏ 납유…유량·유질 ‘최고봉’ 일곱 목장의 목부생활을 9년 동안 하면서 나름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체세포수 1등급 원유 1일 2천450kg을 ‘서울우유 나100%’ 원료로 내는 대물림목장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암로 258번길 162(지번 설성면 암산리 37번지)에 위치한 신오성목장<대표 오성봉(68세)>. 신오성목장이 지난 2월10일 서울우유에 낸 이 원유 물량은 서울우유 1천528조합원 목장에서 이날 집유한 평균 물량 1천245kg 보다 2배에 달한다. 신오성목장이 있기 까지는 오성봉 대표가 1981년 결혼한 박경자씨(64세)와 함께 근면하고 성실하게 목장경영에 전념한데 기인된다. 이들 부부는 고향인 강원도 홍천군 동면 개운리에서 모돈 3∼4마리를 배합사료가격 절감을 위해 쌀겨 등 농산부산물 이용도를 높이면서 사육했다. 그러나 1982년 산지돼지가격이 폭락되어 외상으로 구입한 배합사료가격마저 빚더미로 쌓이게 됐다. 오성봉 대표는 ‘경기지역 낙농목장에서 목부생활을 하면 월급 외에 1년에 퇴직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은 뿌린 만큼 거둔다”…근면·성실로 자수성가 봉사단체 이끌며 기부·후원…각종 봉사 활동 전개 이웃 돌아보는 삶 실천…‘아름다운 목장’ 롤모델도 서울우유조합원 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낙농가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해 불우이웃 우유나누기 행사 등을 꾸준히 펼치는 낙농지도자가 있다. 서울우유 대의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대신리(도로명 설가로 708-33)에서 달봉목장을 경영하는 김동식 대표(67세)는 2020년 2월 1일 여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에 이어 지난 1일 가남읍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됐다. 김동식 대표는 “우리 주위에는 어렵고 불쌍한 주민이 많다”면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하나 없는 본인은 낙농은 큰돈을 벌수는 없지만 원유가격을 정부가 고시하여 가격파동이 크지 않고 뿌린 것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터득시켜주는 업종으로 지난 39년 동안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농가로 올라서면서 주위를 보살피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말 남의 우사(양귀리와 상군리)를 두 차례에 걸쳐 이사를 하면서 임대하여 자식 돌보듯 기른 젖소는 정성을 들인 만큼 보답해 주었다. 2006년 현재 목장이 위
[축산신문 편집자] 2년 전 악성가축전염병 구제역과 AI, ASF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오미크론으로 인한 국내외 각종 행사가 취소와 연기 등 피할 수 없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악재속에서도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국내 최대 축산 전문 전시회인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KISTOCK 2022)’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그간 연기와 행사 취소의 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KISTOCK은 1999년 이래 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과 첨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축산 전문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축산 관련 150업체에서 4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부문별(참가업체 기준)로는 축사 시설 및 기자재 56%, 사료 16%, 동물약품 5.3%, 종축·경영 등 기타 부문에서 8.7% 전시된다. 매 2년 주기로 개최되었던 KISTOCK 2022가 4년여 만에 개최되면서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축산인에게 박람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전시에 출품한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와 함께 온·오프 형태로 전시 품목을 볼 수 있게 하이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