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사장 장춘환)가 한우사료 품질향상을 주제로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농협사료 전남지사(나주배합사료공장) 회의실에서 열린 자문회의사진에는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 이지웅 전남대 교수와 함께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선도농가 중 네 농가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자문위원회에서 이지웅 교수는 발제를 통해 한우 번식우에서 근친교배에 따른 불임우 발생두수 증가로 번식우 사육두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송아지 생산두수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번식우의 능력 향상과 근친교배를 피하기 위해 농가의 정확한 기록과 적절한 정액선정, 개체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비육우 사육농가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도체중 450㎏, 등심단면적 10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사양관리와 컨설팅 방향의 설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유토론에서 농가들은 농협 비육사료의 가격과 품질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앞으로도 한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원료변동 최소화, 계절에 따른 배합비 운용, 지속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한 품질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문위원회를 진행한 농협사료 기술연구소의 김삼수 박사(부소장)는 “당면
급여구간별 제품 세분화 고효율 초점 생산성 UP 농협사료 충청지사(지사장 김재열)가 지난달 1일 출시한 비육사료 신제품 ‘명품 시리즈’사진가 벌써부터 현장의 입소문을 타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명품 시리즈는 생산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춘 과학적 설계로 급여구간별 7개 제품군(명품헬스업 어린송아지 외 6개)으로 세분화시킴으로써 좀 더 세심한 사양관리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품 시리즈의 설계상 특징을 살펴보면 사료의 고효율화와 가격 합리화를 모두 충족시키려 한 노력이 확연히 드러난다. 명품 시리즈의 중송아지 사료의 경우 조단백질을 기존 14%에서 16%로 상향 조정해 송아지 발육 촉진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농협사료측의 설명이다. 마블 400, 700제품에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고효율, 고단백 원료인 루핀후레이크를 첨가하는 등 품질 향상에 전력을 쏟았기 때문이다. 특히 품질은 향상 시켰음에도 가격은 인하시킨 점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게된 원동력이다. 김재열 지사장은 “이번 명품시리즈의 출시가 청탁금지법 여파로 그늘진 양축농가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 한다”며 “농협사료 충청지사는 명품시리즈 출시 이후에도 품질 개발에 최선
농식품부가 올 가을 잦은 강우에 따라 사료용 볏짚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볏짚 수거와 동계 사료작물 파종 확대 등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을 강우에 의한 볏짚 수급대책 시·도 관계자 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사료용 볏짚 수급 동향을 살피고 대책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가을철 강우에 따라 볏짚 수거가 저조하고, 동계 사료작물 파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료용 볏짚 가격이 호가 기준으로 롤당 5만5천원~6만원을 형성하며 상승했지만, 품질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파종계획 대비 실적이 적고, 종자 발아가 불량해 내년도 조사료 생산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볏짚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아직 이행되지 않은 동계 사료작물 파종에 대해 각 시·도에서 파종을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 2~3월까지는 추가 보파를 실시해 조사료 수급이 보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장 기술 지원 강화와 더불어 적기 파종을 못한 경우에는 만파재배보다 춘파재배를 유도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밖에 조사료 공급 부족
TMR 가공시설을 대상으로 국내산 조사료 이용 현황을 총 점검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TMR 가공시설의 2016년도 국내산 조사료 의무사용 이행 및 운영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37개소를 비롯해 추천대행기관 소속 회원사, 정부 보조업체 등 총 82개소 TMR가공시설이 대상이다. 점검은 올해 11~12월(1차), 내년 1월(2차), 5월(3차), 9월(4차)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점검에서는 국내산·수입산 조사료 이용 현황, 연간 생산량, 가동률, 사업비 집행현황, 기타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확인하게 된다. 시·도 주관으로 농식품부, 시·도 담당자, 추천대행기관 담당자 등이 점검반원으로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이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이용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용실적을 제출한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추천기관 소속 TMR 가공시설의 국내산 조사료 이용 현황을 파악하는 점검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TMR 가공시설 지원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를 주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신규 지원 시에는 국내산 조사료 의무 소요량(한육우용 80%, 낙농용 30% 이상) 조건을 내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용 쌀을 올해보다 확대하고, 작년보다 1개월 앞당겨 내년 1월부터 조기공급한다고 밝혔다. 내년 공급되는 사료용 쌀은 2013년산으로 물량은 약 24만톤(현미 기준)이다. 올해에는 2012년산 10만1천톤이 공급됐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내년에 공급될 사료용 쌀 공급가격을 확정해 배합사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내년에도 배합사료 제조업체에 한해, 파쇄 후 공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 과잉생산에 따라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정부 양곡 재고량이 적정량의 2배를 초과하고 있다면서, 특히 쌀 소비가 감소 추세여서 쌀 재고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묵은 쌀을 사료용으로 공급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급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사료용 쌀 추가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료용 쌀이 부정유통되지 않도록 정기점검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 현장검증 사업서 탁월한 효과 입증 저렴한 가격도 강점…입소문 타고 주문량 급증 최근 축산현장에서 악취 문제는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축사에서 나는 냄새를 잡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실시되고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냄새 문제로 이웃간에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겨나곤 한다. 전북 남원 소재 (유)남해바이오(대표 김병규)가 출시한 ‘건강진’사진은 사료첨가용 생균제로 악취 발생을 최소화 함은 물론 가축의 증체율을 높이는데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건강진’은 각종 소화효소 및 항균물질, 유기산, 인분해효소 등을 생산하는 바실러스 서브틸리스(특허미생물기탁 KACC 92034P), 효모, 락토바실러스 등의 유익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미생물제(생균제)로 가축에 급여시 사료효율증진, 증체량 향상, 악취감소, 면역 증진, 기호성 증진, 분뇨발효촉진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대한한돈협회에서 지난해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추진한 악취저감 제품 및 시설효과 현장 검증사업에 참여해 ‘건강진’을 사용하는 양돈장의 악취 측정을 검사한 결과 복합악취, 암모니아, 프로피온산, 뷰틸산, I발레르산, N발레르산, VOC, 직접관능
쌀의 사료용 공급이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식용이 곤란한 묵은 쌀을 사료용으로 공급한 데 이어 내년에는 그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료용으로 공급된 쌀은 2012년 산으로, 식용으로 쓰기에는 품질이 떨어진다. 그 물량은 현미기준 10만1천톤이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는 쌀 수급안정 대책 일환으로 사료용 쌀 공급 물량을 더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올해 쌀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정부 쌀 재고물량도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쌀값은 13만4천76원/80kg으로, 전년동기 16만3천396원/80kg 대비 17.9% 낮은 수준이다. 올해 생산량은 아직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재고는 8월말 175만톤으로, 전년동기 137만톤을 훌쩍 넘겼다. 2016년 양곡연도 말(10월말) 정부 재고는 166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정부 재고를 감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사료용 쌀 추가 공급 등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사료용 쌀은 2013년산이며, 25만톤 물량이다. 농식품부는 사료용 쌀의 적정 공급가격 결정을 위해 사료업계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송아지가격 상승과 추석 이후 소 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비에 대한 부담이 늘고 있고 농가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료비 절감을 위해 벼 수확 후 월동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할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충북지역 사료작물의 파종 적기는 북부지방은 10월 상순, 그 외 지역은 10월 중순이며, 10월 20일 이후 파종하면 월동률은 낮아지고 이듬해 봄 초기에 생육이 불량해져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동 사료작물로 많이 이용되는 청보리 파종량은 기계로 흩어 뿌릴 경우 ha당 200kg, 기계로 줄 뿌림할 경우 140kg 정도가 된다.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섞어 뿌리는 것이 권장되는데 먼저 청보리를 ha당 150kg 파종하고 흙덮기를 한 후, 이탈리안라이그라스 20kg를 파종하여 롤러 등으로 눌러 준다. 청보리만을 파종할 경우 ha당 25.6톤의 생초가 생산되지만 섞어뿌리기를 할 경우 30.9톤이 생산되어 20% 이상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단미사료협회 수출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단미사료협회 회관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사진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관심으로 사료 수출실적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면서 지속적인 지원과 협회 내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인철 수출협의회장(한펠 대표이사)은 “올해 박람회 참여를 통한 활동으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상 단미사료협회장도 “정부에서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수출지원 예산의 취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회원사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박람회 참여지역을 선정하고, 올해 참가한 박람회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내년도 개최되는 박람회 중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태국 박람회를 참가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중국 박람회 기간 중 중국 사료협회와의 미팅이 나름 큰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박람회 참가 시에도 해당 국가 기관과의 간담회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협회 내에 수출업무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다양하고 포괄적인 업무를 담
농협사료가 환절기를 맞아 품질보강 서비스에 들어갔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 26일부터 기존 배합사료에 생균제와 비타민을 추가 증량하는 방식으로 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품질보강 서비스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트레스로 인한 중소가축의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한 달 동안 계속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에는 기본적으로 생균제와 비타민제 등이 충분히 포함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환절기에 추가하면 가축의 스트레스 예방 과 생산성 저하 방지, 항병력 강화, 사료 섭취량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환절기와 하절기 등 취약 시기에 가축이 예민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는 기간에 맞춰 매년 품질보강서비스를 꾸준히 실시해왔다. 품질보강 서비스 프로그램은 매번 효능이 입증되면서 농가소득에 기여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농협사료는 지난 5월부터 전 축종에 걸쳐 품질보강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이어 기록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던 여름에도 폭염으로 가축의 생산성 저하 폭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생균제 투입량을 대폭 증량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VIV차이나에 참가한 단미사료협회가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쳐 주목된다. 6개 회원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박해상)는 행사기간동안 각국 외신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사진하고, 중국 사료협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김연백 한국단미사료협회 전무는 “한국단미사료협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다. 특히, 외신기자들은 한국의 사료산업에 대해 궁금한 점과 협회의 역할에 대해 물었고,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한국 업체들의 현황에 대해서도 물어왔다”고 말했다. 임인철 단미사료협회 수출업체협의회장(한펠 대표이사)은 중국 사료협회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불균형은 결국 중국 축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일 수 없다. 현재 상황은 어렵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한국의 우수한 단미·보조사료 제품들이 중국에 소개되고,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사료와 9개 축협이 공동출자해 만든 일산 300톤 규모의 TMR사료공장이 개장사진했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 6일 농협TMR공장(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소재)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전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 장춘환 농협사료 사장과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 임직원, 경북지역 축협조합장, 경북도의원들과 상주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TMR공장은 전국에서 한우사육두수가 가장 많고 명실상감한우, 의성마늘소, 봉화한약우 등 고품질 브랜드를 보유한 경북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장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농협TMR(대표 손영헌)은 경북지역 축협조합장들의 건의로 농협사료와 9개 축협(김천, 구미칠곡, 상주, 안동, 영주, 의성, 예천, 영덕울진, 청송영양)이 총 149억 원(농협사료 60.4%, 축협 39.6%)을 투입해 건립했다. 2012년 10월 TMR공동사업 협약 체결과 같은 해 11월 법인설립 후 4년 만에 일산 300톤 규모로 태어났다. 지난 2월3일 건축준공 후 9개 축협에 양질의 사료를 우선 공급하고 있는 농협TMR은 품질의 우수성을 농가들에게 인정받고 있어 향후 관외판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