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회 활력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에 농촌사회공헌인증서가 수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5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회장,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2013년 농식품부와 농촌사랑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시작한 제도로 농촌 자원봉사와 재능 나눔, 농촌관광, 그리고 농특산물 직거래 구입 등 3년 이상 도농교류 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업과 단체를 선발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농촌사랑운동을 범국민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9월부터 기업·단체의 신청을 받아 평가 및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8개의 기업·단체가 선정돼 수여식에서 농촌사회공헌 인증패를 받았다.
농촌사회공헌인증을 받은 기업·기관·단체는 ▲현대제철(주)당진제철소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수자원관리공사 전주권관리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과학대학교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등 8곳이다.
인증서 수여식 후에는 8개 기업·단체 임직원이 함께 사랑의 떡국 떡 나눔행사를 갖고 쌀 2kg, 떡국 떡 2kg를 상자에 담아 총 400박스(1천600kg)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이번 인증서 수여를 통해 기업·단체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연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교류의 다양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