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대한적십자사에 사회공헌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20일 적십자사에 13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조성한 ‘행복나눔 사회공헌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
농협은 지난 5월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고객, 협력사, 농협이 참여하는 ‘행복나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해 기금을 모아왔다. 고객이 하나로마트에서 사회공헌 지정상품을 구매하면 협력사는 판매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농협은 협력사 적립액과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농협과 협력사는 2014년부터 매년 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만들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해 왔다. 올해 15억원을 기부한 것이다. 올해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동원F&B, 동서식품, 롯데네슬레, 롯데제과, 엘지생활건강, 애경산업, 삼일,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태양 등이 농협과 함께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