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들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로 시련에 빠진 가금업계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구랍 26일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기금 2천만원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번 방역기금은 한돈협회 임직원과 한돈자조금사무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AI 확산에 따라 심화되고 있는 일선 시·군의 긴급 방역활동 인력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돈협회 이병규 회장은 “사상 최악의 AI로 고통받고 있는 가금육 농가의 어려움을 구제역 위기를 겪었던 한돈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한돈농가의 뜻을 모아 십시일반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며 “조속히 AI사태가 안정되길 기원하며, 닭과 오리, 계란 등의 소비 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한돈협회와 한돈업계가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