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녹용도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에 따르면 5~6월은 사슴의 뿔을 절각하는 시기로 매년 이 시기에 녹용을 도난당하는 농가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며 농가들에게 될 수 있으면 절각을 완료할 때까지는 농장의 관리에 더욱 신경쓰는 한편 도난즉시 협회에 보고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도 경기도 광주와 충남 천안 등에서 야밤을 틈타 사슴의 뿔을 절각해 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농가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반복되는 도난사고로 양록 농가들이 입는 피해가 적지 않은 실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농장주의 철저한 관리말고는 별다는 방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