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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료내 다이옥신 안전관리제도 구축 필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식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이옥신의 위해 평가 기능과 안전관리 제도 구축 등이 필요하다.”
미국 농업연구청 제니스 후베 박사는 지난 1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주최로 국내·외 다이옥신 전문가들이 초청된 가운데 개최된 2005 축산식품 다이옥신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후베 박사는 ‘식용동물에서의 다이옥신의 체내동태 연구결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동물사료에서의 다이옥신 오염은 축산식품을 오염시키며 인체에 노출되므로 사료의 다이옥신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물성 사료첨가제는 제조시 열처리과정에서 많은 양의 다이옥신이 생성되므로 제조관리가 중요하며 미국 환경보호청 조사결과 광물성 사료첨가제 제조과정 중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열처리과정에서 해조류에 함유된 염류성분의 화학반응으로 다이옥신이 생성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축산식품의 다이옥신 잔류수준은 쇠고기, 돼지고기 및 닭고기에서 0.74, 0.21, 0.22 ppt로 낮게 나타나 과거 10년 전인 ‘90년대 조사결과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최근에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의 사용이 증가하여 식품 내 브롬화합물의 오염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동천 교수는 ‘우리 나라에서 다이옥신 노출과 건강위해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체의 다이옥신 노출은 대기, 토양, 식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며 식품을 통한 노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의 식단을 고려할 때 어패류를 통한 다이옥신의 섭취가 가장 크며 우리 나라 사람의 모유 및 혈중 다이옥신 농도는 일본, 미국, 독일과 유사한 수준이며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이옥신은 극미량을 섭취하여도 인체에 축적되어 장기적으로 유해하며 특히 태아시기에 다이옥신에 노출되는 경우 성장과정에서 발육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에서는 다이옥신 연구를 위해 장기적인 연구와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나라도 국민건강 보호차원에서 지속적인 조사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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