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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닭고기 ‘캠피로박터’ 대책 시급

식중독 원인균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캠피로박터(Campylobacter spp)균에 대한 계육업계 차원의 오염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서정희실장은 지난 23~24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백동훈 ·전북대교수) 학술발표회 및 종합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9면
‘FTA/DDA 협정 확대에 따른 한국축산의 대응전략’을 주제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소비자중심의 고품질 안전축산물’에 대해 강연에 나선 서실장은 축산물 유래 식중독균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최근 시중유통 닭고기를 수거, 검사에 나선 결과 캠피로박터균이 검출된 닭고기가 무려 71%수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여타 축산물의 경우 이 균의 검출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실장에 따르면 캠피로박터균의 경우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식중독원인균으로 미국인의 1%가, 전세계적으로는 5~10% 정도가 이균으로 인해 설사병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만성설사와 관절염, 패혈증, 뇌막염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 실장은 그러나 소비자보호원에서 이 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닭고기 산업계가 안전성확보를 위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산관련 학계와 연구기관, 업계 및 대학생은 물론 강현욱 전북도지사와 두재균 전북대학교 총창, 김경남 축산기술연구소장 등 모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종합심포지엄에서는 전진태 경상대 교수의 ‘2005년 한술상 수상 특강’을 시작으로 1~2부에 걸쳐 모두 6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서울대 김유용교수 및 캐나다와 일본의 석학이 초청특강에 나섰으며 3개 분야 모두 9개 주제에 대한 ‘젊은 과학자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기간동안 총 4백20개에 달하는 포스터가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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