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달 27일 신뢰농정과 현장을 최우선시하는 방침에 따라 박홍수 장관 부임이후 지난 5월 19일 엄성호 농단협회장을 위촉한 데 이어 이번 두 번째다. 이번에 명예장관으로 위촉된 정운천 신지식농업인회장은 88년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되었고, 2000년부터 신지식농업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남 해남에서 참다래유통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독창적인 군사전략을 오늘날 우리농업에 창조적으로 재접목한 ‘거북선 농업’을 주창, 키위를 우리 땅에 맞게 ‘참다래’로 토착화했고, 고구마를 세척 소포장하여 고부가가치 웰빙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창의적인 경영으로 연매출 2백75억원을 올리고 있다. 2004년에는 인터넷 통합브랜드 ‘e-맛젤’을 출범시켜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유통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27일 하루 정회장은 명예장관으로서 오전에는 장관주재 회의에 참석, 박홍수 장관과 같이 회의를 주재한 후 사업부서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토의를 가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