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경영성과 높이며 미래낙농비전 찾아”

“양주축협 사료를 통해 유질ㆍ유량 다 붙잡고 경제적인 경영으로 목장의 안정을 이루었습니다.”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이 지난달 29일 개최한 우수목장 및 낙농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준이목장(은현면 도하리)의 김형남·지송임 부부의 이야기다.
1백50여명의 낙농가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유량과 체세포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준이목장이 우수목장으로 선정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축하를 보내며 주목했다. 김형남·지송임 부부는 사실 한우 비육에서 낙농업으로 축종을 전환한지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아직은 햇병아리 목장임에도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 때문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윤기섭 조합장은 “낙농가들의 목장 경영 어려움이 상당기간 지속되는 등 힘든 여건 가운데 조합원의 본연의 정신을 살려 협동단결 할 것”을 약속하고 “양주축협 배합사료를 이용하는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조합원이 다수 배출돼 사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돼 자부심을 느끼고 그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축협 신윤섭 지역팀장은 “준이목장은 목장을 시작한지 5년에 불과 하지만 철저한 사양관리와 종축개량을 실시하고 착유습관, 음수관리, 우사관리 등 목장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며 "양주축협 사료만을 고집해 산유량과 유지율이 향상됐고 양주축협의 최종규 과장, 사료품질관리 고문으로 있는 김현진 박사와 함께 목장 전반의 상황을 점검하며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는 습관이 이와 같은 영광을 갖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진 사료품질 관리고문(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은 ‘경제적인 목장경영’이라는 특강을 통해 “양주축협의 전문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이나 배운 것을 목장에 반영하는 태도가 지금의 준이목장을 만들었다”며 “경제적인 사료 급여 전략, 적재적소에 맞는 컨설팅과 관리 방법으로 목장의 경영상태가 안정시키는 것이 미래 낙농을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고문은 농가들이 소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축주가 한 번 더 눈여겨본다면 자신이 컨설팅 한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남 대표는 “착유습관부터 목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양주축협과 함께 점검하며 유질이 개선됐다"며 "10년이 넘는 축산업을 통해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양주축협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다년간 경험한 자신들의 낙농경험을 꼼꼼히 알려주고 자신을 믿고 아낌없이 격려해준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며 준이목장은 낙농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준이목장은 세포수 1등급 원유생산은 물론 목장의 경우 평균산유량이 양주축협사료와 인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체별 급여프로그램적용을 통해 평균 산유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다는 것.
낙농진흥회에 납유하고 있는 김형남 대표는 경제적인 목장 경영과 낙농진흥회 체세포 부문 우수목장 선정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한우에서 쌓은 경영노하우를 낙농에서 제대로 살려 우수목장으로 우뚝 서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날 2부 낙농인의 날 행사에서는 생애 전국 최고 산유량 개체 인증패를 연산목장의 김삼용진 대표에게 수여했으며 농가별 305 보정 산유능력 유량 상위 1백위 이내 조합원 1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은 이날 행사장에 부대행사 공간을 마련, 낙농사료에 대한 홍보관을 설치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준이목장이 낙농경영을 통해 걸어온 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소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유량 상위 100위 이내 조합원(농가명, 전국순위, 대표)
▲연산(4위, 김삼용진) ▲산내음(5위, 신동현) ▲노고산(6위, 이창수) ▲청초(8위, 이영구) ▲태평(19위 안무록) ▲송라(21위, 김상호) ▲방축(25위, 어경명)▲대찬(28위, 김의수) ▲함민(30위, 함용석) ▲안종(57위, 김종국) ▲산골(63위, 양종근) ▲준이(90위, 김형남) ▲보막(95위, 한상호)
양주=김은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