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활동자금(이하 양돈자조금) 납입률이 92%를 돌파했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2월분 자조금 납입액이 3억7천2백46만9천6백원으로 납입률 92%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월분이 4억3천4백91만6천4백원, 4월분 4억1천6백15만4천4백원으로 각각 91%의 납입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2개 미납 도축장에서 3~4월분 완납의사를 밝혀옴으로써 9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납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한우 자조금 거출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5월분의 경우 6월30일 현재 고지금액의 86%수준인 3억6천7백85만7천6백원이 납입돼 이전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9개 도축장에서 추가로 5월분 자조금을 납입시킬 계획이어서 당초 우려에 대한 불식은 물론 95%의 납입률 기록 가능성도 보인다는게 관리위의 분석이다. 이에따라 지난 12월분부터 올 5월까지 농가로부터 거출된 양돈자조금은 25억여원으로 정부지원금 25억원을 포함, 모두 50억원이 모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위원회의 한관계자는 “경영부실 도축장의 작업중단 추세가 확산, 상대적으로 자조금 납입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그동안 저조한 실적을 납입률도 계속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자조금 거출에 동참치 않는 농가들도 있는 만큼 이들 농가를 더욱 독려해 줄 것을 각 생산자단체에 당부하는 등 1백%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